최근 기업에 여성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를 증명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다음은 연구 결과들이 말하는, 기업이 여성 인력을 채용하고 더 나아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6가지 이유다.
높은 순이익 : 예측 분석 마케팅 업체
민티고(Mintigo)가 2014년 임직원 1,000명 이상인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리더가 이끄는 기업의 직원당 순이익은 남성리더가 이끄는 기업보다 18% 높았다.
높은 ROI : 비영리 단체
아니타 보그 인스티튜트(Anita Borg institute)에 따르면, 포춘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3명 이상의 이사급 여성 임원을 보유한 기업들은 ROI가 66%를 넘었으며, 매출수익률은 42%까지 증가했고 자기자본수익률은 53%에 달했다.
낮은 이직률과 다양한 인력 채용 용이 : 설문조사 업체
갤럽은 양성 직원을 다양하게 고용한 기업의 직원 이직률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22% 낮으며, 여성을 포용하는 기업일수록 더 수월하게 다양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직위의 여성인력을 고르게 육성하는 회사에는 우수 지원자들이 몰리게 되며, 이런 회사는 업계와 인력 시장에서도 좋은 평판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영 개선, 재무 성과 : 여성은 엄청난 구매력을 가지고 있다.
딜로이트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구매결정에 최고 85%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미국 소비자 총 지출인 5.9조 달러에서 약 4.3조 달러가 여성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더 많은 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보다 큰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 요건이 된다. 여성은 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혁신의 증가 : 회사에서 혁신은 필수 전략이다. 갤럽은 여성들이 아이디어 발상 과정에서 가치 있는 견해와 접근을 제시함으로써 복잡한 문제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남자와 여자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보다 쉬워진다”라고 전했다.
보다 나은 문제해결 능력과 그룹 성과 : ABI 연구에 따르면 동성 그룹보다는 양성 그룹이 문제해결에 더 효율적이다. 대부분의 지식 기반 업무(knowledge work)는 팀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양성 그룹이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양성 그룹은 업무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고 여성이 포함된 팀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ABI는 설명하고 있다.
여성 포용 문화,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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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양성 리포트(American Diversity Report)'의 캐롤린 터너는 “회사가 여성을 지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동기부여가 아니라 최고의 이익창출이다”라며, "여성인력 지원은 고객 만족, 고객 유지, 생산성 및 수익성에서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고, 이것이 여성을 포용하는 기업문화가 가져오는 진정한 변화”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