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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글루' 공개···"어렵고 지루한 데이터 작업을 대신"

2016.12.05 Brian Cheon  |  CIO KR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AWS 글루(Glue) 툴을 공개했다. 이를 이용하면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좀더 쉽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워너 보겔스 CTO는 "오늘날 '애널리틱스'라고 불리는 작업의 80%는 사실 애널리틱스가 아니다. 그저 힘든 일일 뿐이다"라고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클라우드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말했다.

그의 발언은 데이터 패턴과 통찰을 찾는 작업보다는 데이터를 인덱싱하고 저장하며 보안성을 구축하고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등의 작업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공개된 'AWS 글루'는 완전히 관리되는 데이터 카날로그( fully managed data catalog )이자 ETL(extract, transform, load) 시스템으로 고안된 것이다. 회사는 수많은 데이터베이스, 앱스, 시스템 사이에서 데이터를 이동시키기 쉽게 해주는 툴이라며 동시에 데이터 디스커버러리, 매핑, 스케줄링 태스크 등의 업무를 좀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AWS는 이어 AWS 글루가 아마존 S3, 아마존 RDS,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통합되고 있으며, 어떠한 자바 데이터베이스 커넥티비티-호환 데이터 스토어-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애널리스트는 AWS 글루의 유용성에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글루를 이용해 기업은 데이터에서 통찰을 발굴하는 작업을 한층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구는 사람 대신 데이터를 탐구해 패턴을 찾아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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