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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블로그 | 클라우드 성과 기준, 비용에서 민첩성으로 바꿔야

2017.11.10 David Linthicum  |  InfoWorld
클라우드 측정 기준은 오랫동안 운영 비용 절감이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클라우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은 아니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즈니스 가치를 이해하는 역량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과학이다. 몇 년 전에는 이점이라는 것이 대부분 ‘CAPEX와 OPEX’로 여겨졌는데, 온디맨드 소비 모델로 옮겨가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위한 대규모 자본 지출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해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세제 상의 이점을 고려하면, 기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매몰 비용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 즉 CAPEX를 OPEX로 바꾸는 비용 상의 이점은 운에 맡겨야 한다. 비즈니스의 종류와 과거의 IT 전략 및 소비 패턴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정한 이점은 민첩성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원격지 데이터센터에 배치하는 데 몇 달씩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콘솔을 실행해 필요한 만큼 가상머신 인스턴스를 구축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일이다.

클라우드를 배치한 기업이 이런 이점을 이해하는 데는 평균 5년 정도가 걸린다. 필자가 이전에도 말했듯이 기업은 운영 비용 절감을 얻으러 클라우드로 오지만, 민첩성 때문에 계속 머무른다.

문제는 민첩성이라는 것이 측정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사실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필자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민첩성과 측정 방법을 정의하려고 애를 썼지만, 아직도 텅빈 상태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민첩성의 가치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기준인데, 기업의 비즈니스 종류와 산업군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측정 기준을 만드는 데 지침이 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개선된 것에 집중하라. 다시 말해 현재 상태를 정의하고 클라우드로 구현할 상태를 정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이 프로덕션 단계에 도달하는 데 3개월이 걸렸는데, IaaS를 사용해 3일이나 3시간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하자. 이런 변화가 가치 측면에서 기업에 어떤 의미가 되는지 평가해야 한다.

- 클라우드와 비 클라우드 간의 복잡한 관계에 주목하라. 전통적인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연동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민첩성 측정 기준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비록 인벤토리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배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수개월에서 수일로 시간이 줄었다 해도 해당 시스템은 여전히 온프레미스의 영업 주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고, 이 시스템은 확장하거나 플랫폼을 바꾸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 이런 제한을 주목해야 하고, 반드시 계산에 포함해야 한다.

복잡하고 걱정스러운 일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좋은 점을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기업의 가치 생성을 가속화할 뿐이다. 측정 지표는 사실 점점 더 분명해지는 클라우드의 장점에 비하면 훨씬 덜 중요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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