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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린 날, '스노우플레이크'도 한국에 왔다

2021.11.10 Brian Cheon  |  CIO KR
“스노우플레이크 솔루션의 본질은 온프레미스와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 걸쳐 있는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한다는 것입니다. 단일의 통합된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마침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한국에서도 진정한 단순함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에 이른 첫눈이 10일,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신임 한국 지사장에 선임된 강현준 지사장은 “겨울과 함께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에 마침내 왔다”라고 말했다. 국내 파트너 기업으로는 SK C&C와 한컴MDS가 선정된 바 있다. SK C&C는 아태 지역 최초의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 파트너이기도 하다.

9년 전 설립된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전문 기업이다. 21018년 2억 6,3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업으로는 처음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2020년 9월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당시 기록한 30억 달러의 모금액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IPO에서 달성한 역대 최대의 금액이었던 바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 진출에 앞서 호주, 인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등 아태 및 일본(APJ)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한국 진출은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기업의 데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지속적인 의지의 표명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프랭크 슬루트만 CEO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시장이다. 데이터 혁신에 관심이 큰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적합한 시장이다. 고객들은 이제 하나 이상의 데이터 플랫폼을 원하지 않는다. 풀 스펙트럼을 갖춘 단일한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한국 고객들에게 크다”라고 말했다. 

강형준 지사장은 “자동차, 금융서비스, 제조, 유통 등 한국의 핵심 산업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유연성, 동시성 및 안전한 데이터 공유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프레즌스를 보유한 대기업에 더해 한국 시장의 여러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을 통해 성공할 있도록 우선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 1달 전 스노우플레이크에 합류한 강현준 지사장은 한국 내 비즈니스 개발, 영업 및 채널, 파트너십을 책임지게 된다. 그는 클라우데라(Cloudera), 호튼웍스(Hortonworks), 테라데이타(Teradata)에서 지사장 및 주요 임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SK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협의회 리더이자 SK C&C 디지털 플랫폼을 총괄하고 있는 이기열 EVP는 “모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는 지속성 문제와 효과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평가해도 무리가 아니다. 이는 데이터를 다루지 않거나, 단발적으로 다루거나, 너무 비싸게 다루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유행처럼 도입하고 있지만 하드웨어만 도입해서는 반쪽짜리일 뿐이다. 데이터 또한 클라우드화되어야 한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PoC를 진행한 결과70%의 속도 향상, 최소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 반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통합 처리 역량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노우플레이크를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서 파트너가 되어야겠다고 판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기열 EVP는 이어 “단 현재로서는 한국 리전에 AWS만 배치돼 있다. 국내 기업 및 조직의 특성을 감안해 향후 애저와 GCP, 여러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비스도 빠르게 배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존 로버트슨) 스노우플레이크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임무는 세상의 데이터를 집결시켜 활용하는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로 급격히 확장하고 있다”라며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했다. 한국 기업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이들의 비즈니스 목표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의 장점을 완전히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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