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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추천' 채용의 놀라운 가치··· 분위기 조성 방법은?

2016.07.20 Sharon Florentine  |  CIO
직원 추천 문화가 제대로 정립되면 인재 확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직원들이 기꺼이 주변의 인재들을 추천하는 직장 분위기를 어떻게 조성할 수 있을까?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강력한 추천 문화는 기업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모집 및 고용 과정을 간소화하도록 해주며 참여도, 협업, 직업 만족도 증가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덩달아 고용 유지율과 충성도도 향상된다.

이는 인력 관리 컨설팅 기업 퓨처 워크플레이스(Future Workplace) 그리고 직업 및 고용 마켓 플레이스 비욘드닷컴(Beyond.com)이 실시한 AJSD(Active Job Seeker Dilemma)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다. 4,347명의 미국인 구직자와 129명의 HR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 직원이 추천이 최고의 채용 관련 정보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1%에 달했다.

기업 문화
그렇다면 직원들이 자신의 친구, 가족, 전 직장 동료를 추천하는 이유는 뭘까? 문화, 혜택, 유연성, 임무와 목적 의식이라고 퓨처 워크플레이스의 파트너 겸 조사 책임자 댄 쇼벨이 말했다.

그는 “특히 문화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 있는 이점이다. 사람들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면, 그들은 다른 요인들을 살핀다. 의미 있는 업무, 탄탄한 혜택. 유연성을 원하며, 그들은 이런 것들에 관해 친구, 전 직장 동료, 가족과 활발히 이야기한다. 이미 이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면 추천 문화 또한 조성돼 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추천 유도
휴가 임대 관리 기업 바카사(Vacasa)의 설립자 겸 CEO 에릭 브레옹에 따르면 작은 기업이나 스타트업(Startup)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처음부터 이러한 문화를 구축하면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카사는 2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1,000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중 대다수가 직원 추천을 통해 채용됐다. 의도적으로 추천을 고용을 간소화하는 수단으로 강조한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초점이 유의미한 업무와 훌륭한 문화에 맞추어져 있었다고 브레옹이 말했다.

“우리는 유기적이며 자연스러운 성장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쾌감을 느끼고 열정을 갖는 문화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이 퇴사하고 싶게 만드는 것들을 찾아 반대로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정말로 효과가 있었다. 이런 요소들이 추천을 유도하며, 우리의 직원 유지율과 생산성에 정말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끼쳤다”라고 브레옹은 말했다.

최고의 인재 ‘구직에 소극적인 인재’
강력한 추천 문화는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인재풀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바로 구직에 수동적인 채용 상태의 인재층이다. 이들은 대개 현재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여 능동적으로 일자리를 찾지 않는다. 그러나 친구나 전 직장 동료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해 변화를 고려하게 된다고 브레옹은 말했다.

그는 “뛰어난 인재가 일자리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특히 기술 업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인정받는 인재가 꼭 일자리를 찾을 필요는 없으며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우리 회사를 고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강력한 추천 문화는 우리가 그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퓨처 워크플레이스의 연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오늘날의 고용 환경에서 현재 고용되어 있지만 다른 기회를 고려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추천 네트워크를 보유한 “수동적인” 구직자들은 현재 비고용 상태의 “능동적인” 구직자들에 비해 유리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HR 전문가 중 80%는 여러 가정에 기초할 때 수동적인 구직자들이 효과적인 직원이 된다고 답했다. 수동적인 구직자를 고용할 때의 가장 큰 이점에 대한 질문에 HR 전문가의 44%는 경험이 더 많다고 답했으며 44%는 중요한 기술이 있다고 답했고 42%는 그들이 직업을 더욱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정하기
대부분의 조직은 이미 추천을 처리하는 과정을 갖추고 있지만 정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직업 조사 시장 Beyond.com의 CEO 리치 밀그램은 직원들에게 현재의 추천 정책에 대해 상기시킬 뿐 아니라 보상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귀뜸했다.

밀그램은 “추천한 사람이 고용되어 90일 이상 근무할 경우 해당 직원에 추천 보너스를 제공한다. 말보다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분기 또는 월 별로 시간을 내어 새로운 직원뿐만이 아니라 추천한 사람을 인정하고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종 간과되지만 추천 문화의 중요한 측면이라며, 회사에 대한 공로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밀그램은 “그리 어렵지 않다. 추천된 직원뿐만이 아니라 추천하는 직원을 인정하는 것이다. 말처럼 쉽다. ‘어서와요 조(Joe). 저희 팀에 오신 걸 환영해요. 그는 샐리(Sally)가 추천했어요. 샐리도 잘했어요. 여기 보너스가 있고 다들 박수 쳐 주세요’라고 말하면 추천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팀 구축의 중요성 및 조직과의 유대감이 강화되는 효과도 있다며, 이런 유대감은 유지율, 충성도, 생산성에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이런 추천을 촉진하는 문화의 좋은 점은 팀 내에서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점이며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자신이 한 사람의 직원으로서 일하는 곳에 친구가 있다고 느끼고 동료를 ‘가족’으로 느끼면 그들이 자신의 삶에 있어서 더욱 중요하게 느껴질 것이고 직장을 계속 다니고 참여하며 생산적이고 싶은 의지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밀그램이 말했다.

직원들이 중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고 유의미한 업무를 처리하며 성과에 대해 인정과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때 강력한 추천 문화가 잘 발달한다. 이런 요소는 사람들이 친구, 전 직장 동료, 가족을 불러 들이고 싶은 일터를 만드는데 핵심적이다.

밀그램은 “강력한 문화를 갖춘 훌륭한 조직에 몸담은 행복한 직원이라면, 스스로 최고의 채용 담당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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