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DoE)가 오늘날의 수퍼컴퓨터보다 50~100배 더 빠른 연산력을 목표로 추진 중인 'DoE 엑사스케일 컴퓨팅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대 중반까지 초당 10e+17(10억X10억)의 계산을 수행하는 수퍼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미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 전략 컴퓨팅 이니셔티브(National Strategic Computing Initiative) 기조에 대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DoE 산하 6곳의 연구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부는 개발된 수퍼컴퓨터가 에너지 시큐리티, 경제 시큐리티, 과학 발견, 헬스케어, 기수/환경 과학 분야의 데이터 처리를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엑사스케일급 수퍼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