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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모바일 앱 경제, 2017년에는 1510억 달러 규모"

2013.07.22 Matt Hamblen  |  TechHive
리서치 회사 앱네이션(AppNation)은 유료 모바일 앱과 모바일 앱을 이용한 상품과 서비스 구매, 그리고 앱 내 광고를 통합한 이른바 ‘앱 경제’의 가치가 오는 2017년에는 15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앱네이션은 모바일 앱 경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역으로 앱을 통한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구매를 꼽았다. 이 영역은 올해 예상 규모만 450억 달러에 달한다. 앱네이션은 올해 초 2013년 앱 경제 규모를 60억 달러로 전망했지만, 이를 7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2017년에는 두 배를 넘는 15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영역은 유료 앱 다운로드이다. 올해 전망치는 10억 달러 미만이지만, 2017년에는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앱네이션의 CEO 드류 이아니는 “이미 앱은 큰 인기를 얻었고, 미국 내 시장은 포화된 상태이지만, 최소한 2015년까지는 앱 경제의 전체 성장률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일반 사용자가 하루에 사용하는 앱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보내는 시간 역시 다른 미디어보다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앱 경제의 모든 영역에서 여전히 성장의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앱네이션은 미국 내 온라인 사용자 2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이용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도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45세 이하의 모바일 사용자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비디오 앱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사용자는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앱에 대해 알게 된다.

또한 현재 앱 경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주도하고 있지만, 향후 자동차와 스마트TV가 전체 앱 사용량 증가에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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