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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의 파괴력'... 네트워크 형상, IT 조직도 바뀐다

2014.03.31 Jim Duffy  |  Network World
SDN과 관련해 시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ACI(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 프로그램 가능 네트워킹 이니셔티브다. 시스코는 최근 이에 관한 새 자격증 정책을 발표했다.

이 자격증은 회사의 인프라 환경을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정책에 중심을 둔 SDN 기반 환경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자격증은 SDN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일반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안드레 킨드니스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벤더 및 고객사의 전략 방향이라고 가정해보자. 벤더들이 언제 이를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반영할까?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나타나야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SDN 솔루션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벤더들은 신기술과 함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IDC의 브래드 케이스모어 애널리스트는 "네트워킹 담당자에게 필요한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새 자격증은 IT 산업의 질서를 재편하는 시장 역학 및 기술 발전과 직접 관련돼 있다. 네트워크와 이를 다루는 직종이 병행해 진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SDN 도입이 증가하면서, 경력 관리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몇몇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나 IT 부서에서 누가 가상 인프라스트럭처와 이에 관한 정책을 실제 책임질 것인지도 문제 중 하나다.

수년 동안 가상화를 책임져온 관리자들이 있다. 이들이 가상 네트워크 관리도 책임지게 될까? 아니면 물리적 네트워크 자원 배정에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가진 네트워크 관리자가 모바일 및 다이내믹 워크로드(dynamic workloads)에 가상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해야 하는 새 업무를 학습해, 이를 책임지게 될까?

서버 담당자가 네트워크 가상화 업무를 책임진다면, 네트워크 관리자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반대로 네트워크 관리자가 가상 서버와 물리적 서버 모두를 책임진다면, 서버 관리자는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일까?

즉 SDN은 운영 및 조직 구조와 관련해 담당자를 결정하는 문제까지 IT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SDN으로 인해 서버,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관리자가 모두 참가하는 교차 부서(CFS ; Cross Functional Team)가 나타날 수도 있다.

마리스트 대학(Marist College)의 컴퓨터 공학 및 IT 담당 교수인 로버트 캐니스트라는 현재 각각 '고립된' 많은 IT 운영 기능들이 융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 해 가을 뉴욕에서 열린 인테로프(Interop) 컨퍼런스에서 "여전히 특정 부문을 책임질 특정 전문가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더 큰 시각을 가진 다방면의 전문가도 필요하다. 이들은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캐니스트라가 참석한 동일한 컨퍼런스에서 블룸버그(Bloomberg) R&D 네트워크 아키텍처인 트루먼 보이스는 SDN이 조직 내부 구조에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당사는 전사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려 노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팀을 구성해, 두 세계 모두를 관리하면서 나머지 조직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도록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시장에 발을 맞추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IDC의 케이스모어는 네트워크 담당자들에게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네트워크 담당자들은 물리적 연결과 패킷 포워딩 등 전통적인 네트워킹 사일로(silo)를 넘어서 발생하고 있는 변화를 인식해야 한다. 환경이 중요해졌다. 여기에서 환경이란 증가하고 있는 가상화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가상화 기반을 증가시켜 나가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IT의 조직 구조를 재편하고, 직원들의 역할을 바꾸기 앞서 모든 사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IT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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