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정부가 인공지능(AI)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으로 2024년 이 지역의 AI 플랫폼 매출 합계가 미화 2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데이터는 AI에 대한 시장 기회 예측 모델(Market Opportunity Forecasts Model for AI)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의 AI 플랫폼 매출이 2019년에서 2024년 사이 연평균 26.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5년 동안 연평균성장률(CAGR)이 높은 국가로는 일본(29.6%), 한국(29.5%), 싱가포르(29.3%), 호주(29.3%), 뉴질랜드(28.4%)가 꼽혔다.
글로벌데이터의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인 로힛 샤르마는 “아시아태평양의 정부는 인텔리전트 프로세스를 만들어 정부 당국과 국민에게 권한을 부여하고자 AI를 계속 도입하고 있다. AI의 구현이나 AI 사용 증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는 의료, 교육, 법 집행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4년에 예상되는 글로벌데이터 시장 기회
예를 들어, 글로벌데이터는 2019년 호주 정부가 AI 분야 및 기타 신흥 기술을 개선하고 개발하기 위해 2,990만 달러를 따로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호주 정부는 업계 전반에 걸친 토론 보고서와 광범위한 상담을 포함하는 AI 윤리 프레임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텔스트라는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AI와 관련된 8가지 원칙을 시험해 보도록 한 기술 업체다.
정부는 AI가 국가의 경제와 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개발 및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지침을 개발 중이다.
AI 윤리 프레임워크는 호주에서 AI를 설계, 개발 및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과 정부를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11월 뉴질랜드 정부와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AI 규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후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모든 뉴질랜드인이 디지털 시대에 번창할 수 있고 글로벌 토론에 뉴질랜드 관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정부 최고 디지털 책임자(GCDO)의 정부 간 연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0월 30일 AI 전문가, 비즈니스, 시민 사회, 마오리돔, 학계를 포함한 50명 이상의 손님이 전국 대화를 시작하고 뉴질랜드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웰링턴 워크숍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신뢰와 공감을 통합하고 투명한 사용을 보장하며 모든 목소리가 설계 및 구현에 고려되도록 하는 등 AI의 주요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좋은 규제가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비즈니스 신뢰와 소비자 안전을 장려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글로벌데이터는 싱가포르 정부가 AI를 조기에 도입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여 사람처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챗봇을 개발했다.
“AI와 그 응용 분야의 발전은 계속 발전하여 사회에 상당한 혜택을 제공한다. 유리한 정책 프레임워크와 AI 채택의 증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 및 거버넌스 기능을 향상할 뿐 아니라 APAC의 다른 부문에서 AI의 채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샤르마는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