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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도에 30억 달러 추가 투자 "온라인 리테일 시장 확대"

2016.06.09 John Ribeir  |  IDG News Service
아마존닷컴이 인도 시장에 3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온라인 리테일 시장을 공략한다. 회사는 2014년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일 아마존 제프 베조스 CEO는 인도 나렌드라 모니 총리와의 미팅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U.S.-인도 비즈니스 카운슬이 워싱턴에서 주최한 모니 총리와 미 산업계와의 만남 행사에서였다.

베조스는 "인도 지역에 이미 4만 5,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인도 경제에서 큰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미지수다. 아마존 대변인은 회사가 인도에서 이 투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인도의 온라인 리테일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는 추세다. 타타 그룹과 같은 현지 거대 기업들 또한 온라인 리테일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구글과 A.T. 커니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리테일 시장은 2020년까지 전체 리테일 시장의 25% 수준을 점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600억 달러 수준에 이르는 가치다.

인도 현지에는 플립카드(Flipkart)와 스냅딜(Snapdeal)과 같은 온라인 리테일 스타트업들이 활발히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인도 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했으며 아마존과 경쟁할 만한 투자금도 확보한 상태다.

인도에서는 해외 기업이 리테일 기업을 소유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아마존은 현재 직접 판매가 아닌, 벤더를 위한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인도에 총 21개의 물류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저장 공간은 500만 세제곱피트에 이른다. 회사는 특히 셀러 플렉스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최근 개시했는데, 이는 판매자들이 아마존에 물건을 보낼 필요 없이 자신들의 설비에 보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마존은 이 밖에도 자사의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인기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다수 시도하고 있다. 3개의 바퀴를 장착한 모바일 카드를 이용하는 '아마존 차이 카트' 프로그램이 그중 하나다. 이는 도시 비즈니스 구획을 이동하며 차와 물, 레몬 주스를 소규모 기업에 전달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 방법을 점주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골자다.

베조스는 지난 4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4개월 동안 이 팀은 총 31개 도시, 1만 5,280km를 이동해 3만 7,200컵의 차를 1만 명 이상의 판매자에게 전달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인도 시장에 마켓플레이스를 3년 전 설립했으며 현재 8만 5,000여 명의 판매자가 5,500만 개의 품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기존의 인도 판매자들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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