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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로 정리한 '윈도우 서버' 업그레이드 정책 변화

2017.06.23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Windows Server)의 업그레이드를 배포하는 방법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고객 기업들이 신뢰할 만한 일정 공개를 요구했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리자는 기업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새 운영체제의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표현했다.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이든 IT관리자들에게는 이번 변화의 결과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서버 업데이트 일정은? 매년 봄과 가을에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및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ProPlus)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서버도 3월과 9월에 갱신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2016의 나노(Nano) 설치 옵션을 윈도우 10과 유사한 ‘CBB’(Current Branch for Business) 공개 일정에 따라 1년에 2-3번 정도 업데이트할 계획이었다. 최근까지도 윈도우 10에 대해 같은 계획을 내세웠던 바 있다.

변화의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 결정은 “변화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윈도우 서버 책임자 에린 채플은 기업 블로그 포스트에서 일부 고객들이 운영체제에서 새 기능을 신속하게 이용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는 “IT책임자들은 이 새로운 현실을 충족하기 위해 윈도우 서버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으며 기업이 요구하는 속도에 따라 새로운 혁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묻곤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렇게 설득력이 있지는 않다. 일정을 발표하기 전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나노 옵션의 형태로 서버에 여러 연례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진짜 이유는? DoM(Directions on Microsoft)의 짐 게이너 애널리스트는 고객들로 인한 결정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기업들이 윈도우 10을 정기적으로 공개된 일정에 맞추도록 요구한 것과 같은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공개 일자를 고정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게이너는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신뢰할 수 있는 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라며, 기업들에게는 연간 2-3회의 업데이트의 경우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연한 공개 일자에 따라 지정된 기능이 완성된 경우에만 빌드를 공개하는 일정은 기업들에게 뭔가 부족하고 어설프다는 설명이다.

이런 요구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대응하고 나서면서 흥미로운 부대 효과가 생겨났다. 해당 기업은 제품 공개 일정을 맞추면서 윈도우 10과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도 같은 시간표에 넣게 된 것이다. 이제 거기에 윈도우 서버까지 포함시켰다.

채플은 “이번 가을부터는 윈도우 및 오피스의 연 2회 채널 공개 사이클에 맞추어 봄과 가을에 연간 2회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업그레이드 대상은? 이전보다 많아졌다.
일정 확정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나노 설치와 서버 코어(Server Core)로 구성된 것들을 위한 연 2회의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는 나노만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됐던 바 있다.

채플은 “이제 서버 코어도 연 2회 채널에 포함된다. 서버 코어는 데이터센터 서버와 컨테이너화된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역할과 기능이 포함된 운영체제의 설치 옵션이다”라고 말했다.

채플은 자신의 게시물에서 변경된 윈도우 서버 공개 청사진을 하나의 표로 요약했다. 컴퓨터월드(Computerworld)가 정리한 버전은 아래와 같다.



지원은? 이것도 변경되었는가? ‘예’ 그리고 ‘아니오’다.

나노가 1년에 2-3번 업그레이드되던 시절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빌드(N)와 이전 빌드(N-1) 등 2개의 연속적인 빌드만 지원하겠다고 말했었다. N을 후속 빌드(N+1)로 대체하면 N-1 지원은 정지되는 것이었다.

이런 체계와 연간 3회 업그레이드 일정에 따라 지원은 8개월까지 짧아질 수 있었다. 연 2회 일정으로 지원이 12개월 동안 유지될 수도 있다.

하지만 윈도우 10 및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각 윈도우 서버 중간 업그레이드는 약 50%가 증가된 18개월 동안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추가적인 기간을 통해 기업들은 “연 2회 릴리즈(Release) 중 하나를 생략하고 다음 릴리즈까지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채플이 말했다.

그림 1에 올 가을 업그레이드의 시작 및 종료 일자가 표시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갱신에 사용하는 라벨도 바꾸었는가? 그렇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릴리즈 ‘트랙’의 용어를 수정했다. 이 새로운 명명 규칙은 표 하나로 손쉽게 이해할



연 2회 업데이트는 윈도우 10 및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의 명명법과 마찬가지로 연 2회 채널(Semi-annual Channel)이라 부른다.

윈도우 서버의 새 에디션이 2-3년에 한 번씩 공개되는 전통적인 공개 모델이 유지되지만 명칭이 변경된다. 이전에는 윈도우 10의 최소 변경 버전을 모방하여 ‘LTSB’(Long-term Servicing Branch)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LTSC’(Long-term Servicing Channel)라고 부른다.

지난해 공개된 윈도우 서버 2016은 현재 LTSC이다. 표준 5+5 스키마(Scheme)를 이용해 지원을 제공하며 5년 동안의 “주류(Mainstream)” 및 5년 동안의 “연장(Extended)” 지원으로 구성된다. 전자는 2022년 1월 11일에 종료되며 후자는 2027년 1월 11일에 종료된다.

하지만 특혜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고객들은 여기에 6년을 더해 총 16년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새로운 라이선스 제공 옵션의 이름은 ‘PA’(Premium Assurance)로 12월에 발표됐다. 고객의 구매 시점에 따라 1년을 추가할 때마다 현재 라이선스 제공 비용의 5-12%가 발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언제 윈도우 서버용 연 2회 채널 업그레이드를 공개하는가? 회사 측은 봄과 가을에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1709와 1803 등을 라벨로 사용하여 3월과 9월로 지정될 것이라는 힌트를 남겼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명명법을 보면 윈도우 10의 릴리즈는 yymm 형식의 번호를 갖는다. 이 예들은 각각 2017년 9월과 2018년 3월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9월과 3월 중 윈도우 10 및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의 공개 시점인 매월 패치 화요일(Patch Tuesday)에 업그레이드를 공개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예전대로라면 윈도우 서버의 첫 업그레이드는 9월 12일에 그리고 다음 업그레이드는 2018년 3월 13일에 등장할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최초 2회의 릴리즈와 지원 라이프사이클 길이 그리고 12개월 동안 두 릴리즈의 지원이 어떻게 겹쳐지는지 알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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