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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1 vs. 웨이브2, 그리고 그 이후' 2015 Gb 무선랜 진단

2014.12.08 Bob Brown  |  Network World


최근 네트워크 및 어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및 분석 업체 와일드패킷츠(WilePackets)가 실시한 한 설문 조사는 질비의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1%는 현재 일하는 기관의 클라이언트 기기 중 11ac를 지원하는 기기는 10%에 채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웨이브 2 제품들이 2배 가량 넓은 무선 채널폭을 지원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각국 정부가 더 많은 주파수를 할당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질비는 설명했다. 이 밖에 클라이언트 기기 역시 더 빠른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이더넷 스위치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현재 새로운 2.5Gbps 및 5Gbps 표준이 개발 중인 상태다. .

그러나 이러한 장애물들에도 불구하고 내년이면 기업용 웨이브 2 802.11ac 기기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첫 번째 대상으로는 고밀도 애플리케이션(high density application)이 유력하다.

질비는 “2015년에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웨이브 2 AP 제품들이 많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사실, 거의 그렇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루커스 와이어리스는 2015년 웨이브 2 제품을 시장에 첫 선 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실험 단계에서는 퀄컴 칩을 사용해 성공했다고 기업 마케팅 부대표 데이빗 칼리시가 밝혔다.

그렇지만 웨이브 2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안테나 구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와이파이 표준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정교한 RF 컨트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더 넓은 채널폭과 다양한 스트림이 주어졌을 때는 더욱 그렇다. 11ac도 마찬가지다... 이용자들이 필요한 것은 밀도다. 와이파이에서 중요한 것은 이제 커버리지가 아니라 용량(capacity)이다”라고 말했다.

칼리시 역시 현재 11ac 웨이브 2의 시장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은 클라이언트 측면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에서는 디지털 기기 벤더들이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려 하기 때문이다. 웨이브 2가 기존 클라이언트들과 호환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는 “ac를 클라이언트 분야에까지 적용시키기는 가격적으로 부담이다. 이에 따라 웨이브 2 제품을 도입한다고 해도, 이 성능을 완전히 이끌어내기란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황이 빠르게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802.11ac는 이미 중소기업들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 시리즈 APs같은 제품을 지닌) 아루바 같은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802.11ac를 공략하고 있다. 이들 중소기업 대부분은 컨트롤러 없는 네트워크를 선택했으며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컨트롤러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한편 11ac 이후를 생각해 보는 것도 이르지 않다. IEEE는 60GHz 전파 스펙트럼 밴드에서 고속 네트워킹을 위한 802.11ad (WiGig) 표준을 이미 2013년 초에 승인했다. 와이파이 연합에서는 내년 내로 인증 프로그램을 개설할 가능성이 크다.

아루바 사의 표준 전략 담당자 도로시 스탠리는 11ad와 관련해 “와이파이 인프라스트럭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앱을 위해 기존 인프라를 증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시에 따르면 11ad는 피어-투-피어(peer-to-peer)가 가능하며 공항 키오스크에서 영화를 다운로드 하거나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의 작업도 지원한다. 이런 애플리케이션들은 단거리 연결을 필요로 하지만 사용하는 데이터 양은 많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스탠리는 여기에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11ad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함에 있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면서도, 시스코나 퀄컴 같은 대형 벤더들이 (윌로시티(Wilocity) 매입을 통해) 이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음을 언급했다.

스탠리는 “모두가 주목하고, 또 ‘스윗 스팟’을 찾으려 노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무선 통신의 스펙트럼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IEEE 표준인 802.11ax는 11ac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 이는 무선 통신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물리적, 미디어-액세스 레이어 테크닉에 중점을 두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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