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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가 사이버보안을 알아야 하는 이유

2017.12.22 Brad Howarth  |  CMO
데이터 유출로 회사 평판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임원은 사이버보안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2018년 2월 호주에서 데이터 유출 의무 신고법이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마케터는 두 가지 큰 책임을 지게 된다. 고객 데이터 도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관리해야 하는 일도, 고객 정보 유출 상황이 발생하면 브랜드 평판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모두 마케팅 임원의 몫이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인 포스포인트(Forcepoint)의 CMO 프라빈 아스타나는 마케팅 담당자에게 사이버보안 책임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스타나는 "CMO가 잠재 고객 데이터와 많은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반이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평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OAIC(Australian Information Commissioner) 사무소는 새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으면 100만 호주달러를 초과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데이터 침해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기만을 바라기는 어려워진다. 

또한 미국의 소니픽처스, 에퀴닉스, 타겟 등이 데이터 침해로 발생한 재무적인 손실과 명예훼손이 OAIC가 부과할 수 있는 벌금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아스타나는 "회사가 침해당할 확률이 높아지고 고객은 확신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마케팅 담당자는 잠재적인 위반에 대응하고 이를 인지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일단 위반이 발생하면 CMO는 피해 통제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사이버보안에 대해 매우 정통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스타나는 오라클과 델 등 기술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었다. 그는 사이버보안 측면에서 책임을 인식하지 못한 마케팅 담당자에게 우려를 표했다.

아스타나는 "기업이 기술에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실제로 생각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우리는 사이버보안에 관해서도 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이버보안에 종사하는 수백~수천 개의 기업이 있으며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러한 말들 때문에 고객은 주어진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마케팅 담당자인 아스타나는 사이버보안을 '최우선' 관심사로 여기기를 바라면서 기술보다는 인간적 요소에 대해 더 많이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그는 마케팅 담당자가 내부 의사소통 기능을 통해 정보를 조직에 전달할 때 비슷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스타나는 "최선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 내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들이 침해당할 수 있는 경로와 방법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스포인트 자체는 클라이언트의 네트워크 내에서 손상을 나타낼 수 있는 행동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조직을 보호하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한다. 아스타나는 여기에 마케터가 선호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사용이 포함돼 현재 컴퓨팅의 분산된 특성이 방어 경계를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오래된 개념을 실현한다는 사실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타나는 "세계가 더 복잡해졌다. 더 이상 데이터가 한 곳에 저장되지 않는다. CMO가 많은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모든 애플리케이션에는 보호해야 할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이제 이 데이터는 다른 클라우드 및 SaaS 업체에서 전세계로 배포된다. 그래서 우리는 CIO가 CIO의 통제를 넘어서는 곳이기 때문에 CIO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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