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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퀵오피스 '조용히' 개발 중단··· 오피스 호환성은 드라이브 앱으로

2014.07.01 Ian Paul  |  PCWorld
안드로이드와 iOS용 퀵오피스를 출시한 지 불과 1년 남짓, 구글은 조만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퀵오피스를 내릴 것이라고 조용히 발표했다. 구글은 구글 앱스 블로그를 통해 “퀵오피스를 구글 문서도구에 통합하면서 퀵오피스 앱은 수주 내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용자는 기존 디바이스에서 계속 퀵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앱 개발은 중단되고 새로운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지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퀵오피스는 출시된지 불과 14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구글의 이번 개발 중단 결정은 예상된 일이었다. 지난 4월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에서 대표 서비스인 문서와 스프레드시트를 별도의 앱으로 발표한 바 있다.

지난 주 개최된 구글 I/O 컨퍼런스 발표에서는 안드로이드용 프리젠테이션 앱과 슬라이드 앱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글은 또한 드라이브 앱의 기능을 강화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도 편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실 오피스 문서를 구글 형식으로 변환할 필요가 없어지는 이 기능은 퀵오피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호환성은 아직 iOS용 앱에서는 구현되지 않고 있는데, 이 때문에 아이폰 환경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드라이브 형식으로 변환해야만 한다.

구글은 퀵오피스를 지난 2012년 6월 인수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호환성을 개선해 자사 업무 생산성 스위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특히 기업용 구글 앱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이 때문에 원래 구글의 퀵오피스 모바일 앱은 기업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됐다. 일반 사용자에게도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 9월부터였다.

이제 구글 드라이브의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호환성을 갖추게 되면서 구글이 퀵오피스를 계속 유지해야 할 이유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퀵오피스가 사라지는 것과 함께 구글의 드라이브 앱이 오피스 문서 편집 기능을 갖추며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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