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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MS, 기업용 오피스 영구 버전 '오피스 LTSC' 프리뷰 출시

2021.04.28 Gregg Keize  |  Computerworld
MS의 기업용 오피스 영구 라이선스 버전인 오피스 LTSC의 프리뷰가 공개됐다.

엑셀, 원노트, 팀즈, 워드 등의 애플리케이션들은 번들로 묶여 오피스 LTSC 프로페셔널 플러스 2021로 새롭게 출시됐다. MS가 지난 2월 오피스 2019의 후속작에 관해 언급했던 대로 이 영구 라이선스 버전은 기업 고객으로 사용이 제한되는 제품군이다. 
 
ⓒGetty Images Bank

MS 365 팀은 지난 22일 블로그를 통해 "기업 고객용 차기 오피스 영구 버전은 몇 년 동안 기능 업데이트를 할 수 없는 규제를 받는 장치,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은 제조시설의 공정 제어 장치, 기본적인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특수 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한다”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영구 라이선스에 LTSC 정책을 적용했다. 이제 오피스에 윈도우 10 LTSC 지원 정책이 접목되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못마땅한 존재였던, 필요하긴 했지만 내놓고 싶은 않은 버전이었던 그 윈도우 10 LTSC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모든 온프레미스 생산성 제품군보다도 구독 기반의 오피스(오피스 365,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노골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LTSC는 홀대받는 온프레미스 생산성 제품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피스 2019가 수행하는 그 역할이다. 

프리뷰 버전은 윈도우의 경우 오피스 배포 도구(Office Deployment Tool; ODT, 여기서 다운로드 가능) 등의 기업용 도구와 MS 엔드포인트 구성 매니저(Microsoft Endpoint Configuration Manager)를 통해서만 설치할 수 있다. 오피스 LTSC 프로페셔널 플러스 2021의 프리뷰 버전은 프로덕션 등급 에디션처럼 제품 키를 입력해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문서를 통해 ODT, 구성 매니저 그리고 필수 키 사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맥의 경우 표준 인스톨러 패키지 파일(PKG 형식)을 깔아야 설치할 수 있다. 다만 프리뷰 버전을 활성화하려면 볼륨 라이선스 시리얼라이저 패키지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윈도우와 맥의 프리뷰 버전은 모두 2022년 1월 17일까지 제공된다. 이후 문서 읽기와 인쇄만 가능한 '기능 제한 모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새 문서 작성이나 기존 문서 편집은 불가능하다.  
 
이전 버전의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오피스 LTSC는 구독형 제품인 오피스 365 혹은 MS 365에서 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구독형 제품의 애플리케이션에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들은 맥용 오피스 LTSC와 (혹은) 오피스 2021에도 포함될 것이다. MS는 이번 프리뷰에서 MS 워드의 라인 포커스와 엑셀의 새로운 X룩업 함수 등 몇 가지 기능만 언급했다.  
 
오피스 LTSC의 기능들은 출시 이후엔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오피스 365 혹은 MS 365와 달리, 오피스 LTSC (혹은 맥용 오피스 2021)는 보안 패치를 비롯해 여타 버그 픽스만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MS는 "오피스 LTSC의 경우 출시된 이후부터는 새 기능을 업데이트 받지 못한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MS는 아직 맥용 오피스 LTSC/오피스 2021의 출시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올해 말 출시 예정이라고만 밝혔을 뿐이다. 
 
또한 MS는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 영구 라이선스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윈도우와 맥 OS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이 오피스 버전의 이름은 오피스 2021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버전은 오피스 LTCS처럼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지만, 프리뷰 버전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MS는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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