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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꿀 수 있을까?

2012.06.28 Mary K. Pratt  |  Computerworld
알란 레포프스키 애널리스트가 설명했듯, 기업들은 직원들의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때 몇 가지 선택권을 갖는다. 일단 클라우드를 완전히 고려하지 않는 경우를 배제한다면, IT 책임자들은 다음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내부 기반 제품을 웹 기반의 유사한 클라우드 제품으로 이전한다.

- 드롭박스(Dropbox)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만 이용하고, 클라우드 툴은 배제한다.

-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꾼다.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의 애널리스트인 레포프스키는 "가장 먼저 오피스 제품들을 클라우드로 옮기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다 '굳이 워드 프로세서 doc 문서를 쓸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한다. 블로그나 위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전하길 바라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아주 많은 경우, 대략 80%는 굳이 워드 문서가 아닐지라도 무방하다. 위키 페이지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레포프스키는 클라우드 벤더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호환성이 높은 대안 제품들을 더 많이 공급하고 있지만, 이런 문서 정보 생성 및 공유와 관련해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파워포인트에서 클라우드 기반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 프레지(Prezi)로 바꿀 경우 프레젠테이션 작성과 발표 방법을 재고해야 한다. 또 워드에서 에버노트(Evernote)나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OneNote)로 바꾼 사람들은 문서 파일을 공유, 협업하는 방법을 바꿔, 문서 파일이 필요 없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레포프스키는 "단순한 문서 페이지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은 자이브(Jive), 소셜텍스트(Socualtext), 야머(Yammer) 등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공간에서 클라우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생산성 측면에서 이는 워드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보다 더 나은 플랫폼이다.

물론 이런 변화에는 가파른 학습 곡선이 수반된다. 기업들은 직원들이 새 업무 방식을 익히도록 교육을 시켜야만 한다.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는 동료들을 설득해야만 한다. 오랜 기간 학교와 직장을 다니면서 전통적인 워드 프로세싱과 프레젠테이션 툴에 길들여진 사람들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루프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특별 의료 혜택 관리 회사인 케어코어 내셔널(CareCore National)은 이 새로운 사고를 부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윌리엄 무어 수석 부사장 겸 CTO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공격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그 결과 현재는 80개 애플리케이션  모두 클라우드 기반이다.

무어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기업 전체를 바꿔야 했다. 우리가 원한 것은 사용자들의 실제 업무 방식을 바탕으로 여러 툴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방식에 한층 적합한 툴이 있는지 조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답을 찾다 보니 급격한 변화가 필요했다. 가장 먼저 이 회사 직원 1,200명 대부분의 이메일을 없앴다. 그는 직원들 대부분은 받은 편지함을 스토리지로 활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새로운 협업 공간으로 기업용 협업 플랫폼인 시스코 쿼드(Quad)를 도입했다.

다음 차례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였다. 현재 직원 대부분은 블로그와 다른 웹 기반 툴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플랫폼이 소통과 협업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경영진과 고객 담당 관리자 등 200명만이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와 오피스를 사용한다. 무어는 이들 툴이 필요한 직책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아주 좋은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또 새로운 업무 방식을 구현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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