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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오피스 개발은 MS에게 '어려운 결정'”•••애널리스트 분석

2012.02.23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중 일부를 아이패드용으로 개발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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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자 애플의 태블릿을 위한 오피스를 개발하는 것은 ARM용 윈도우를 개발하는 것만큼 "힘든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말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주 수입원인 오피스의 아이패드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더 데일리(The Daily)는 21일 iOS 오피스의 스크린샷으로 알려진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아이패드용으로 개발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었으며, 이 프로그램들의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원노트(OneNote) 앱과 유사하지만 메트로(Metro) 스타일에 가깝다"라고 밝혔다.

메트로는 데스크톱과 차세대 윈도우의 ARM 프로세서 버전에서 사용될 터치 중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하는 이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2월 아이패드용 원노드를 출시했으며 2011년 1월에 아이폰용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을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용으로 개발하는 것에 관해서는 함구해왔다.

더 데일리가 언급한 4개의 앱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 제조사들에게 제공하게 될 WOA(Windows on ARM)에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한 앱들과 동일하다.

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용 오피스가 기정사실화 됐다고 말했다. "그들은 반드시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개발해야 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는 사실이다"라고 한 인터뷰에서 IDC 애널리스트 알 힐와는 밝혔다.

지난 분기 사내 최대의 매출과 영업 이익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부서가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책임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최근 엔터테인먼트 그룹에서 비즈니스로 전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맥 사업부(Mac Business Unit 또는 MacBU)가 해당 스워트(Suite)의 개발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사업부는 이런 결정을 자체적으로 내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결정은 [CEO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를 통해 내려진다"라고 힐와는 말했다.

짐작하건대 윈도우 사업부는 아이패드용 오피스의 행보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터치를 지원하는 오피스 앱 탑재를 WOA의 셀링 포인트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결정은 아마도 복수의 사업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힐와는 말했다. "하지만 [스티븐] 시놉스키는 과거 오피스 사업부를 이끈 경험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윈도우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으며 과거 오피스 팀을 이끌었던 시놉스키가 아이패드용 오피스에 힘을 실어준다면 발머가 이를 허락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힐와는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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