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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윈도우 메일과 캘린더 앱, 웹 기반 클라이언트로 대체된다"

2021.01.06 Mark Hachman  |  PCWorld
2021년 이내에 윈도우 10에 내장된 메일과 캘린더 앱이 아웃룩의 새로운 웹 기반 버전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 이후에는 전통적인 아웃룩 앱까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 Microsoft

윈도우 센트럴(Windows Central)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아웃룩 앱을 통합하는 새로운 '마너크(Monarch)'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른바 '원 아웃룩(One Outlook)' 비전이다. 여기서 개발된 앱이 온라인이 유출되기도 했는데, 실행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계정이 필요해 실제 테스트까지는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이메일과 캘린더 서비스는 윈도우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앱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먼저 윈도우 10에는 메일과 캘린더 앱이 별도로 내장돼 있는데 여기서  알림, 공유 등 기본적인 이메일과 캘린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스위트에 포함된 전통적인 아웃룩 앱도 있다. 이 앱은 호스트 클라이언트에 이메일을 캐싱하는 등 윈도우 10 내장 앱보다 더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아웃룩 웹 클라이언트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기능과 UI 변화를 가장 먼저 적용하는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왔다. 이 웹 UI는 팀스나 투 두 같은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맥과 iOS,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버전이 별도로 있다.

윈도우 센트럴 기사가 지적한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상당 기간 동안 아웃룩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아웃룩 담당 부사장 린 에어리스는 아웃룩을 '개인 오거나이저(personal organizer)'로 만드는 기존 비전을 재확인했다. 즉, 팀스, 스케줄 등과 더 긴밀하게 통합하고 회의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실행 가능한 작업으로 바꾸는 역할을 지원하는 것이다.

당시 이그나이트 행사에서는 마너크에 대한 언급에 없었다. 대신 에이리스는 단기 과제 중 하나로 아웃룩 사용자가 자신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2021년 초에 리액션 이모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액션 이모지 발표 일정을 2월로 수정했다). 단순한 '엄지척' 이상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 Microsoft

윈도우 센트럴 보도에 따르면 현재 메일과 캘린더 앱은  모두 유지보수 상태다. 2021년 하반기로 예정된 이른바 '썬 벨리(Sun Valley)' UI 업데이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기능적 변화가 뒤따를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마이크로소프트는 마너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버전 아웃룩 네이티브 앱의 주요 기능과 웹 앱 UI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통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마너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일부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네이티브 오피스 앱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윈도우 센트럴 기사도 2022년 혹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변화와 코로나 19 대유행에 따라 헬로와 윈도우 10X 등 일부 장기 계획을 이미 수정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 급격한 변화가 의외로 빨리 실현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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