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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핀터레스트 ' 맑음', 페이스북∙링크드인 '흐림'··· 사용자 성장률 조사 결과

2015.08.21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포화 상태에 다다른 시장 혹은 대중의 흥미 감소, 어느 것이 원인이건 간에 가장 규모가 큰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성장률이 감소 추세를 보인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월간 활동 사용자 10억 명 이상으로 전 세계 1위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다. 그러나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페이스북은 미국 내 인터넷 사용자 성장률이 뚜렷한 증가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오늘날 미국 성인 온라인 사용자의 72%가 페이스북을 사용한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12년 사용률에서 단 5% 증가한 것이다.

대조적으로 핀터레스트는 2012년 미국 성인 온라인 사용자 사용률 15%에서 2015년 31%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인스타그램 역시 3년 전 13%에서 2015년 28%로 강한 성장세를 보인다.

트위터나 링크드인 등 주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역시 사용률이 증가했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에는 훨씬 못 미쳤다.

퓨 리서치 센터는 성인 사용자의 23%가 트위터를 사용하고, 이는 2012년 16%에 비해 7% 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링크드인은 2012년 20%에 비해 다소 증가한 25%의 사용률을 나타냈다.

ZK 리서치 애널리스트 주스 케라발라는 “23세 미만인 자녀들이 6명 있지만, 페이스북을 매일 사용하는 자녀는 아무도 없다. 이미 페이스북은 나이 든 사람들의 소셜 네트워킹 도구로 간주된다고 본다. 젊은 세대의 사용자 증가율 대부분은 인스타그램, 바인 등에 집중돼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케라발라 가의 자녀들은 왜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

답은 단순하다. 부모님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자녀들에게 더는 참신하고 새롭지 않다. 그래서 부모님과의 연결고리가 없을 만한 새로운 온라인 네트워크로 옮겨가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페이스북의 사용자층 확대에 난관으로 작용할 만하다. 무엇보다도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엄청난 포화 시장에 직면하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용자층은 이미 포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페이스북은 전 세계의 인터넷 소외 지역에 인터넷을 보급하는 신규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 많은 인구가 인터넷으로 유입되어 페이스북 사용자층이 증가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무어 전략연구소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페이스북의 성장 속도는 과거처럼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는 페이스북이 분명히 사용자가 발을 딛고 있어야 할 핵심 허브임을 보여준다. 페이스북은 월간 활성 사용자층 확대를 위해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편 퓨 리서치 센터는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를 사용하는 젊은 사용자층이 페이스북에 완전히 등을 돌리지는 않았다는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세~29세 사이의 미국 온라인 성인 82%, 30세~49세의 79%, 50~64세의 64%, 그리고 65세 이상 사용자의 48가 여전히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무어헤드는 20대 사용자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이들은 페이스북에만 고정된 충성 사용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20대 사용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트위터를 고루 돌아다니며 사용한다는 것이다.

무어헤드는 “흥미로운 것은 65세 이상 사용자층의 높은 사용률이다. 미국 전역에 가족들이 흩어져 사는 비율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점에서 고령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과 교류하고 있음이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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