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AI / 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AWS, 분기 실적과 대응 전략 발표··· “생성형 AI로 중심 이동”

2023.05.02 Anirban Ghoshal  |  CIO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가 16% 성장한 1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이전 분기의 20% 성장률에서 둔화된 기록이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전체 매출 성장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LLM과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로 중심 이동을 진행하고 있다. AWS는 2023년 1분기 2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하지만 이런 매출 성장률은 2022년 4분기~2분기의 20%, 27.5%, 33%와 비교해 둔화된 기록이다.
 
Image Credit : IDG

아마존의 최고 경영진에 따르면, 성장 둔화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들이 클라우드 지출을 최적화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AWS CFO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든 산업군, 모든 규모의 고객이 사업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 역시 마찬가지다. 예상대로 고객은 1분기에 이런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해 클라우드 지출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사브스키는 “이런 비용 최적화는 2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주요 고객사의 4월 매출 성장률은 1분기보다 낮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런 흐름에 대응해 AWS의 영업 및 지원팀은 고객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의 비용 최적화를 지원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WS 최고 경영진은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다. 온프레미스 워크로드의 전환과 관련한 기회가 있다는 것. 아마존 CEO 앤디 제시는 “신규 고객 확보 전망이 좋다. AWS로의 지속적인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이 여전히 강세다. 제품 혁신과 전달은 빠르고 강력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종종 전 세계 IT 지출의 90%가 여전히 온프레미스라는 것을 잊곤 한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자사 클라우드 사업의 주요 매출이 머신러닝에서 나올 것이라는 암시도 했다. 제시는 “내 생각에는 임박한 머신러닝의 대범람 동향 속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얼마나 많은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일어날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미 LLM과 생성형 AI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자본 지출을 조정했다. 올사브스키는 매년 주문 처리와 운송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줄여왔으며, 이렇게 절감한 자금을 인프라 및 LLM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WS의 전략은 생성형 AI와 LLM을 위한 컴퓨팅 자원과 학습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제시는 “이 분야에는 3가지 큰 영역이 있다. 기반 계층은 모든 LLM이 구동하는 컴퓨팅 자원이다. 그리고 이런 컴퓨팅의 핵심은 칩이 될 것이다”라며, AWS는 이미 트레이니엄(Trainium) 칩과 메모리 집약적인 작업을 위한 가속기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계층은 기반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으로, AWS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여러 기반 모델을 제공한다.

세 번째 계층은 챗GPT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처럼 개발자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인데, 아마존 코드위스퍼(Amazon CodeWhisper)가 여기에 해당한다.

제시는 “아마존 내의 모든 단일 사업은 LLM 상에 구축되어 고객 경험을 재창조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모든 사업, 상점, 광고, 디바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