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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D급 속도 'UFS 스토리지' 발표···"마이크로SD 대체 기술"

2016.07.08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삼성이 업계 최초의 UFS 탈착식 스토리지 카드를 선보였다. 빠른 속도로 인해 언젠가는 느린 마이크로SD 카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삼성의 이번 UFS 카드는 지난 3월 승인된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1.0 카드 익스텍션 표준에 기반하고 있다. 지원 용량은 32GB에서 256GB다. 활용처로는 카메라, 드론, 로봇, 가상현실 헤드셋, 모바일 기기 등이 유력하다.

오늘날 모바일 기기에서 용량 확대를 위해 널리 활용되는 기술은 마이크로SD다. 그러나 느린 속도로 인해 더 빠른 기술에 대한 수요가 발생해왔다. 삼성에 따르면 UFS는 5GB 용량의 데이터를 10초만에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UHS-1 마이크로SD 카드의 경우  같은 용량을 읽으려면 적어도 50초 이상이 소요된다.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배경 중 하나는 4K 영상 트렌드다. 카메라가 4K 영상을 원활히 촬영하고 저장함에 있어 마이크로SD 기술을 버거운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UFS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하드웨어 슬롯이 필요하며 이를 탑재한 기기는 아직 시판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은 UFS 카드 슬롯이 언제쯤 상용 기기에 탑재될지 언급하지 않았다. 기기 제조사들이 UFS 슬롯을 자사 제품에 반영하고 칩제조사들이 회로 콘트롤러를 제조해 보급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현재 최대 512GB를 지원하는 마이크로SD보다 최대 지원용량이 적은 것도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56GB UFS 카드의 연속 읽기 속도가 초당 530MB에 달하는 등, SSD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랜덤 읽기 속도는 마이크로SD보다 20배 빠르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연속 쓰기 속도는 초당 170MB이며 랜덤 쓰기 속도는 마이크로SD보다 350배 빠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UFS 스토리지 카드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도시바도 UFS 스토리지를 개발하고 있지만 UFS 1.0 카드 익스텐션 표준에 기반한 카드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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