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가 새로운 개념의 알림 기능을 제공할 것임을 시사하는 영상이 등장했다.
서피스 듀오는 기존 범주에 따라 분류하기 애매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이라기에는 거추장스럽고 태블릿이기에는 힌지가 너무 많다. 또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도 않았다. 트위터 이용자 워킹 캣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콘셉트의 폼팩터를 활용하기 위해 기기가 약간 열렸을 때 오른쪽 화면의 알림 표시 줄에 내용을 미리 보여주는 UI를 채택했다. 삼성 갤럭시 폰에서 볼 수 있는 가장자리 패널과 약간 비슷한 개념이다. 아래의 두 번째 영상을 듀오를 열거나 닫을 때 UI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피스 듀오의 폼팩터는 윈도우 폰 및 윈도우 모바일이 중단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 시장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서피스 듀오 외에도 서피스 네오 접이식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 노트북 형태의 기기는 윈도우 10X를 구동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