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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아닌 '와이드 데이터'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2015.03.17 Thor Olavsrud  |  CIO

실제로 앳킨슨은 와이드 데이터보다 빅데이터에 초점을 맞추면 데이터를 활용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생성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요인이 그 활용을 크게 방해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끝 없이 수집하는 활동에는 많은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사람들은 저장소를 너무 깊게 구성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조차 없다. 우리의 파트너들 대부분은 엄청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문제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앳킨슨은 지적했다.

앳킨슨에 따르면, CIO들은 기술 지향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빠질 수 있다. 그들은 기업이 마음에 품고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런 ‘바닷물을 끓이는’ 식의 접근방법은 매우 느리며, 기다리는 동안 CMO같은 임원은 CIO를 우회하여 자신이 필요로 하는 툴에 접근하게 된다.

"CIO는 기술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기업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돼야 한다"고 앳킨슨은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CMO는 일을 처리하면서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이제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도구란 모두 기술 툴이다. CIO를 놓쳤기 때문에 이제 기술 부문의 영업 아키텍처는 CMO를 직접 따르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해답이 빅데이터에 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에 비즈니스 문제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좁은 범위의 문제부터 시작하고 개선을 위해 자신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이를 반복하는 게 바로 그가 제시한 해답이다.

"우리가 실제로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문제는 무엇일까?"라고 그는 질문을 던졌다. "고객이 언제 화를 낼지 알 수 있을까? 이에 대비해 인프라를 구축하자. 데이터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데이터가 조직을 통과해 흘러가도록 계획하자. 조직이 이런 과정을 반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그는 당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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