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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망’한 17가지 기술

기술도 살아있는 생물처럼 삶이 순환한다. 매년 수 많은 구형 제품들과 실패한 아이디어가 새로운 제품, 더 나은 제품에 자리를 내어주고 사라진다. 지난 한 해에도 한때 상징적인 기술이었지만 아주 오래 전 쓸모가 없어진 기술들, 애초 등장하지 말아야 했던 기술들이 사라졌다. 2017년 ‘사망’한 기술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들을 모아 소개한다. #1: AOL 인스턴트 메신저(AOL Instant Messenger) 한때 기숙사에 없어서 안 될 필수 집기 같은 도구였던 AOL 인스턴트 메신저와 그 안에 탑재된 오랜 역사의 부재중 메시지, 버디 리스트, 기분 좋은 ‘블랍 노이즈’에 공식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AIM의 사망 원인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와 왓츠앱(WhatsApp) 같은 현대적인 메시징 서비스로의 문화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AOL이 스스로 이런 혁신의 일부가 되는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느 주장이 맞든, AIM의 운명은 몇 년 전 결정됐다. 이제 공식적으로 조문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중요한 소식이 또 있다. AIM이 사망한 날, AOL은 컴퓨서브(CompuServe) 포럼을 닫았다. #2: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 가장 나쁜 평가를 받은 윈도우 버전 또한 4월 11일 10년의 삶이 끝났다. 우리에게 사용자 계정 컨트롤 능력 나쁜 평가를 받은 몇몇 DRM 메카니즘을 제공한 소프트웨어의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무슨 이유에서든 비스타를 계속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패칭 되지 않은 취약점에 노출된다는 의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 ‘사망자’는 2020년 1월 연장된 지원 기간이 끝나는 윈도우 7이다. #3: 윈도우 10 모바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플랫폼은 지난 10월 운영 체제 부문 부회장인...

키넥트 AOL 조본 윈도우비스타 2017년 윈도우10모바일 구글토크 아이팟나노

2018.01.04

기술도 살아있는 생물처럼 삶이 순환한다. 매년 수 많은 구형 제품들과 실패한 아이디어가 새로운 제품, 더 나은 제품에 자리를 내어주고 사라진다. 지난 한 해에도 한때 상징적인 기술이었지만 아주 오래 전 쓸모가 없어진 기술들, 애초 등장하지 말아야 했던 기술들이 사라졌다. 2017년 ‘사망’한 기술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들을 모아 소개한다. #1: AOL 인스턴트 메신저(AOL Instant Messenger) 한때 기숙사에 없어서 안 될 필수 집기 같은 도구였던 AOL 인스턴트 메신저와 그 안에 탑재된 오랜 역사의 부재중 메시지, 버디 리스트, 기분 좋은 ‘블랍 노이즈’에 공식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AIM의 사망 원인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와 왓츠앱(WhatsApp) 같은 현대적인 메시징 서비스로의 문화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AOL이 스스로 이런 혁신의 일부가 되는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느 주장이 맞든, AIM의 운명은 몇 년 전 결정됐다. 이제 공식적으로 조문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중요한 소식이 또 있다. AIM이 사망한 날, AOL은 컴퓨서브(CompuServe) 포럼을 닫았다. #2: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 가장 나쁜 평가를 받은 윈도우 버전 또한 4월 11일 10년의 삶이 끝났다. 우리에게 사용자 계정 컨트롤 능력 나쁜 평가를 받은 몇몇 DRM 메카니즘을 제공한 소프트웨어의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무슨 이유에서든 비스타를 계속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패칭 되지 않은 취약점에 노출된다는 의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 ‘사망자’는 2020년 1월 연장된 지원 기간이 끝나는 윈도우 7이다. #3: 윈도우 10 모바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플랫폼은 지난 10월 운영 체제 부문 부회장인...

2018.01.04

칼럼 | 회사 잘리면 뭐하지?

이제 직장 경력이 25년이 넘으니 비슷한 연배의 동료들끼리 모이면 자주 화제의 중심이 되는 것이 ‘직장생활이 끝나면 뭘 해야 할까?’이다. 이제 슬슬 조직생활 이후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회사 내의 다양한 부서의 동료들은 비록 현재 같은 직장에 다니고는 있으나 그동안 해왔던 일이나 전공 등이 상이하기에 같은 주제로 이야기한다고 해도 각자가 생각하는 미래는 서로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IT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고참들은 어떤 ‘제2의 인생’을 그려볼 수 있을까? 대세가 치킨집이라지만 그건 너무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이니 관두도록 하자. 그보단 IT 세계에서 반평생을 보낸 것에 걸맞은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기술사나 감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개인 자격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아는 선배들 중에 이렇게 기술사 취득 후 조직을 떠나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다. 문제점은 기술사가 따기 만만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다음으로 많은 분이 컨설턴트의 길을 걷는다. 프리랜서 또는 개인사업자로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강의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IT의 경험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향이나 업무가 쉽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나이에 제한이 있어 오래 하기는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능력이 있다면 나이를 초월할 수 있으리라. 다음으로는 IT 관련 기술서적을 저술하는 것도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IT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을 정리하여 책으로 펴내고 이를 기반으로 강의를 함께하는 것도 조직 생활을 떠난 후 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쓸 만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글 쓰는 습관을 꾸준히 길러 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경험이 쌓이면 IT 분야 이외의 영역으로 글쓰기를 넓혀 갈 수도 있고 심지어는 소설을 쓸 수도 있다. 얼마 전 영화로까지 나왔던 ‘마션(The Martian)’의 작가인 앤디...

CIO 앤디 위어 마션 제 2의 인생 프로그래머 정철환 코딩 블리자드 퇴사 AOL 은퇴 컨설턴트 Palm

2016.08.01

이제 직장 경력이 25년이 넘으니 비슷한 연배의 동료들끼리 모이면 자주 화제의 중심이 되는 것이 ‘직장생활이 끝나면 뭘 해야 할까?’이다. 이제 슬슬 조직생활 이후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회사 내의 다양한 부서의 동료들은 비록 현재 같은 직장에 다니고는 있으나 그동안 해왔던 일이나 전공 등이 상이하기에 같은 주제로 이야기한다고 해도 각자가 생각하는 미래는 서로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IT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고참들은 어떤 ‘제2의 인생’을 그려볼 수 있을까? 대세가 치킨집이라지만 그건 너무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이니 관두도록 하자. 그보단 IT 세계에서 반평생을 보낸 것에 걸맞은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기술사나 감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개인 자격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아는 선배들 중에 이렇게 기술사 취득 후 조직을 떠나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다. 문제점은 기술사가 따기 만만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다음으로 많은 분이 컨설턴트의 길을 걷는다. 프리랜서 또는 개인사업자로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강의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IT의 경험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향이나 업무가 쉽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나이에 제한이 있어 오래 하기는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능력이 있다면 나이를 초월할 수 있으리라. 다음으로는 IT 관련 기술서적을 저술하는 것도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IT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을 정리하여 책으로 펴내고 이를 기반으로 강의를 함께하는 것도 조직 생활을 떠난 후 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쓸 만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글 쓰는 습관을 꾸준히 길러 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경험이 쌓이면 IT 분야 이외의 영역으로 글쓰기를 넓혀 갈 수도 있고 심지어는 소설을 쓸 수도 있다. 얼마 전 영화로까지 나왔던 ‘마션(The Martian)’의 작가인 앤디...

2016.08.01

클라우드 기반 IT 자산 & 비용 측정 툴··· CIO 2인의 '앱티오' 활용기

HP를 2개의 기업으로 나누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복잡한 비용 구조 계산, 예산 관리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HP 엔터프라이즈 그룹(HP Enterprise Group)의 CIO 랄프 로라는 280억 달러 규모 조직의 IT 자산 확인에 도움이 되는 특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11월, HP는 HP Inc.와 HP 엔터프라이즈(HP Enterprise)로 분리된다. 로라는 "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IT 팀의 IT 비용 구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에 대한 풍부한 실시간 분석을 얻을 수 있다"라고 CIO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IT 자산의 비용을 수량화하려는 시도는 오랜 기간 다양하기 이뤄져 왔다.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서버,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기타 서비스 운영 비용을 표시하기도 했으며, 컨설턴트에 의존하여 지출을 추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차 직접 설치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IT 시스템이 점차 이질적이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CIO들은 이런 흐름 속에서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분석 소프트웨어에 주목하고 있다. ‘IT 서비스 비용 측정하자’ HP의 고군분투 과거 공급망 ERP 소프트웨어의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IT 인력이 변경 관리 데이터베이스와 IT 자산 데이터베이스에서 최신 데이터를 꺼내와 일일이 청구서 데이터와 상관관계를 탐구해야 했다. 그리고 나서 데이터를 엑셀(Excel) 스프레드시트로 작성하여 경영진에 제시하곤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해외 인력의 백분율 등을 알고 싶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대입시키고 스프레드시트에 연계하여 수치를 다시 계산해야 했다. HP의 경우는 그랬다. 그러나 로라는 이제 클라우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몇 개의 버튼만 클릭하면 데이터센터 관...

HP 측정 AOL 앱티오 IT 자산 IT 서비스 비용 수량화 계량화

2015.10.27

HP를 2개의 기업으로 나누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복잡한 비용 구조 계산, 예산 관리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HP 엔터프라이즈 그룹(HP Enterprise Group)의 CIO 랄프 로라는 280억 달러 규모 조직의 IT 자산 확인에 도움이 되는 특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11월, HP는 HP Inc.와 HP 엔터프라이즈(HP Enterprise)로 분리된다. 로라는 "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IT 팀의 IT 비용 구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에 대한 풍부한 실시간 분석을 얻을 수 있다"라고 CIO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IT 자산의 비용을 수량화하려는 시도는 오랜 기간 다양하기 이뤄져 왔다.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서버,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기타 서비스 운영 비용을 표시하기도 했으며, 컨설턴트에 의존하여 지출을 추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차 직접 설치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IT 시스템이 점차 이질적이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CIO들은 이런 흐름 속에서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분석 소프트웨어에 주목하고 있다. ‘IT 서비스 비용 측정하자’ HP의 고군분투 과거 공급망 ERP 소프트웨어의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IT 인력이 변경 관리 데이터베이스와 IT 자산 데이터베이스에서 최신 데이터를 꺼내와 일일이 청구서 데이터와 상관관계를 탐구해야 했다. 그리고 나서 데이터를 엑셀(Excel) 스프레드시트로 작성하여 경영진에 제시하곤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해외 인력의 백분율 등을 알고 싶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대입시키고 스프레드시트에 연계하여 수치를 다시 계산해야 했다. HP의 경우는 그랬다. 그러나 로라는 이제 클라우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몇 개의 버튼만 클릭하면 데이터센터 관...

2015.10.27

"소니의 아픔이 '남의 일'이 아닌" 비밀번호를 유출한 11개 사이트

잘 알려지지 않은 데이터 유출 사고들은 인터넷에 온통 엎질러져 있는 비밀번호에 기인한 것이다. 2013, 2014년 2년에 걸쳐 데이터 유출 사건 가운데 비밀번호 정보까지 유출한 사건들을 모아보았다. 소니뿐만 아니다. 물론 소니 해킹 사건은 최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다른 유출 사건에서도 목록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뿌려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비밀번호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국민카드, NH농협, 롯데카드는 비밀번호를 제외한 모든 개인정보(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카드결졔계좌, 카드결제일, 카드신용한도금액, 카드신용등급)가 유출한 사건이 더해졌다. 결국 2014년 8월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금융계좌와 주소,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까지 포함한 2,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editor@itworld.co.kr

지메일 맥루머스 리빙소셜 두루팔 AOL 우분투 에버노트 도미노 어도비 소니 이베이 스크리브드

2015.01.02

잘 알려지지 않은 데이터 유출 사고들은 인터넷에 온통 엎질러져 있는 비밀번호에 기인한 것이다. 2013, 2014년 2년에 걸쳐 데이터 유출 사건 가운데 비밀번호 정보까지 유출한 사건들을 모아보았다. 소니뿐만 아니다. 물론 소니 해킹 사건은 최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다른 유출 사건에서도 목록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뿌려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비밀번호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국민카드, NH농협, 롯데카드는 비밀번호를 제외한 모든 개인정보(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카드결졔계좌, 카드결제일, 카드신용한도금액, 카드신용등급)가 유출한 사건이 더해졌다. 결국 2014년 8월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금융계좌와 주소,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까지 포함한 2,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editor@itworld.co.kr

2015.01.02

실리콘밸리 IT업계 진상들

거만함은 실리콘밸리 경영자들의 유서 깊은 전통이다. IT 억만장자들과 권력에 눈이 뒤집힌 최고 경영자들은 사회 규범이나, 가끔 법도 적용되지 않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산다. 아니 최소한 이런 경영자 자신들은 그들이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의 매일 주기로 IT 거물들이 우리 보통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리는 황당한 일을 저질렀다는 뉴스가 계속 터지는 듯 하다. 그 중에서도 눈살 찌푸려지는 일화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ciokr@idg.co.kr

실리콘밸리 VC 벤처캐피탈 유명인사 AOL 경영진 소셜 네트워크 투자 맥아피 CEO 추태

2014.05.30

거만함은 실리콘밸리 경영자들의 유서 깊은 전통이다. IT 억만장자들과 권력에 눈이 뒤집힌 최고 경영자들은 사회 규범이나, 가끔 법도 적용되지 않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산다. 아니 최소한 이런 경영자 자신들은 그들이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의 매일 주기로 IT 거물들이 우리 보통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리는 황당한 일을 저질렀다는 뉴스가 계속 터지는 듯 하다. 그 중에서도 눈살 찌푸려지는 일화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ciokr@idg.co.kr

2014.05.30

실리콘밸리 IT갑부들, 미국의 새로운 '상류층' 될까?

오래 전에는 실리콘밸리 IT전문가들은 괴짜로 사회적 약자 모두가 이들을 좋아했다. 하지만 요즘 IT전문가들은 부유한 엘리트 집단이 됐다. 어쩌다 이들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비난 받는 집단이 됐을까? 과거에는 대중과의 소통에 실패한 업계 리더들이 질타를 받곤 했다. 전용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D.C로 날아들던 자동차 업계 임원들이 대표적이었다. 또 기자에게 자신과 아내 소유로 된 집이 몇 채나 되는지 정확히 밝히지 못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마찬가지였다. 이제는 그 계급의 차이가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타났다. 바로 ‘테크놀로지 전문가’이다. 올리버는 조용해진 관중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더 이상 패배자가 아니다. 그 점을 꼭 아셔야 한다. 남들에게 뒤쳐지는 그런 사람도 아니다. 과거 사람들은 테크놀로지 업계 전문가들에 대해 꽉 막혔다며 동정심을 보내곤 했다. 그러나 이젠 다르다. 이젠 여러분의 행동이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여러분이 하는 일뿐 아니라, 직장에 출근하는 방식까지도 말이다.” 실제로 실리콘밸리는 나날이 커져가는 미국 내 부의 불평등 문제에서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 분야가 주도하는 이 고급화로 양극화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구글의 개그 오더(gag order, 보도 금지령)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증오에 찬 포스팅들, 그리고 구글 버스를 가로막고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는 등, 반 IT 정서는 이미 하나의 문화 전쟁이 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의 미션 디스트릭트(Mission District)에 설치된 한 목재 광고판에는 ‘벤처 기업? 엿이나 먹어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기도 했다. 오바마케어, 그리고 줄을 잇는 말실수 이제 부유한 IT인사들이 일반인인 척 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이달 초, AOL의 CEO인 팀 암스트롱은 오바마케어(Oba...

실리콘밸리 CIO AOL 양극화 오바마케어 공분

2014.02.14

오래 전에는 실리콘밸리 IT전문가들은 괴짜로 사회적 약자 모두가 이들을 좋아했다. 하지만 요즘 IT전문가들은 부유한 엘리트 집단이 됐다. 어쩌다 이들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비난 받는 집단이 됐을까? 과거에는 대중과의 소통에 실패한 업계 리더들이 질타를 받곤 했다. 전용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D.C로 날아들던 자동차 업계 임원들이 대표적이었다. 또 기자에게 자신과 아내 소유로 된 집이 몇 채나 되는지 정확히 밝히지 못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마찬가지였다. 이제는 그 계급의 차이가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타났다. 바로 ‘테크놀로지 전문가’이다. 올리버는 조용해진 관중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더 이상 패배자가 아니다. 그 점을 꼭 아셔야 한다. 남들에게 뒤쳐지는 그런 사람도 아니다. 과거 사람들은 테크놀로지 업계 전문가들에 대해 꽉 막혔다며 동정심을 보내곤 했다. 그러나 이젠 다르다. 이젠 여러분의 행동이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여러분이 하는 일뿐 아니라, 직장에 출근하는 방식까지도 말이다.” 실제로 실리콘밸리는 나날이 커져가는 미국 내 부의 불평등 문제에서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 분야가 주도하는 이 고급화로 양극화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구글의 개그 오더(gag order, 보도 금지령)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증오에 찬 포스팅들, 그리고 구글 버스를 가로막고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는 등, 반 IT 정서는 이미 하나의 문화 전쟁이 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의 미션 디스트릭트(Mission District)에 설치된 한 목재 광고판에는 ‘벤처 기업? 엿이나 먹어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기도 했다. 오바마케어, 그리고 줄을 잇는 말실수 이제 부유한 IT인사들이 일반인인 척 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이달 초, AOL의 CEO인 팀 암스트롱은 오바마케어(Oba...

2014.02.14

"AOL, 유튜브 제치고 온라인 비디오 광고 조회수 1위" 컴스코어 발표

미국 온라인 비디오 광고 조회 순위에서 AOL이 유튜브를 누르고 첫 1위를 차지했다고 디지털 시장조사 기업인 컴스코어가 발표했다. 컴스코어 조사 자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AOL에 올라온 비디오 광고 조회수는 37억2247만6000건으로 유튜브(32억3573만8000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고를 접한 총 미국인 도달률은 AOL이 49.6%, 유튜브가 36.4%로 10%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고. 이번 결과는 AOL이 비디오 기술 플랫폼 업체인 어댑닷티브이(Adap.tv)를 인수한 뒤 첫 발표된 공식 자료로, 업체 측은 인수 결과가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온라인 비디오 광고 업계에서 AOL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OL 관계자는 “단기간 내 온라인 비디오 광고 조회수 1위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어 굉장히 기쁘며, 이러한 빠른 성장률을 바탕으로 AOL은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파트너 및 고객, AOL의 뛰어난 인재들이 있어 이러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OL은 매년 비디오 시청률 약 32%, 산업 전체에서는 약 1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디오 광고 플랫폼 시장에서 AOL이 성장하는 이유는 새로운 형식의 광고 집행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AOL은 프로그로매틱 업프론트(Programmatic Upfront)라는 신개념의 광고 집행 방식을 발표한 바 있다. 프로그로매틱 업프론트는 데이터 기반의 자동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디지털 광고에 진행됐던 불필요한 과정을 줄였고, 이를 통해 광고주는 한층 창의적이고 뛰어난 비디오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컴스코어 AOL

2013.11.04

미국 온라인 비디오 광고 조회 순위에서 AOL이 유튜브를 누르고 첫 1위를 차지했다고 디지털 시장조사 기업인 컴스코어가 발표했다. 컴스코어 조사 자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AOL에 올라온 비디오 광고 조회수는 37억2247만6000건으로 유튜브(32억3573만8000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고를 접한 총 미국인 도달률은 AOL이 49.6%, 유튜브가 36.4%로 10%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고. 이번 결과는 AOL이 비디오 기술 플랫폼 업체인 어댑닷티브이(Adap.tv)를 인수한 뒤 첫 발표된 공식 자료로, 업체 측은 인수 결과가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온라인 비디오 광고 업계에서 AOL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OL 관계자는 “단기간 내 온라인 비디오 광고 조회수 1위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어 굉장히 기쁘며, 이러한 빠른 성장률을 바탕으로 AOL은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파트너 및 고객, AOL의 뛰어난 인재들이 있어 이러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OL은 매년 비디오 시청률 약 32%, 산업 전체에서는 약 1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디오 광고 플랫폼 시장에서 AOL이 성장하는 이유는 새로운 형식의 광고 집행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AOL은 프로그로매틱 업프론트(Programmatic Upfront)라는 신개념의 광고 집행 방식을 발표한 바 있다. 프로그로매틱 업프론트는 데이터 기반의 자동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디지털 광고에 진행됐던 불필요한 과정을 줄였고, 이를 통해 광고주는 한층 창의적이고 뛰어난 비디오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13.11.04

'아~ 옛날이여' 정상에서 미끄러진 한 때의 제왕들

정상의 자리는 외롭다. 하지만 머무는 순간은 찰나일 수 있다. 길지 않은 IT 업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제왕'적 존재들이 미끄러졌다. 몇몇은 다시 회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 회생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여기 한 때 업계를 주름잡았던 14곳의 기업들을 정리했다. ciokr@idg.co.kr

게이트웨이 냅스터 라이코스 마이스페이스 AOL 노키아 RIM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HP 넷스케이프

2013.05.08

정상의 자리는 외롭다. 하지만 머무는 순간은 찰나일 수 있다. 길지 않은 IT 업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제왕'적 존재들이 미끄러졌다. 몇몇은 다시 회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 회생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여기 한 때 업계를 주름잡았던 14곳의 기업들을 정리했다. ciokr@idg.co.kr

2013.05.08

IT 분야 거대 기업들의 '악질적 행태들'

거대하고 강력한 기술 기업들은 종종 사악하고 악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혹자는 '조폭'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여기 잘 알려진 거대 기술들의 악질적 행태들을 정리했다. ciokr@idg.co.kr

삼성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인포시스 AOL

2012.08.16

거대하고 강력한 기술 기업들은 종종 사악하고 악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혹자는 '조폭'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여기 잘 알려진 거대 기술들의 악질적 행태들을 정리했다. ciokr@idg.co.kr

2012.08.16

AOL, 서버 1만 대 줄이고 500만 달러 절감

AOL이 1만 대에 가까운 서버를 퇴역시키고 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서버 라운드업 콘테스트(Server Roundup Contes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산업단체인 업타임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1U 랙 서버 한 대를 줄이면 기업은 연간 에너지 비용 500달러, 운영체제 라이선스 500달러, 그리고 하드웨어 유지보수 비용 1,5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AOL은 퇴역시킨 서버에 있던 워크로드를 신형 가상화 장비나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AOL은 이런 일련을 과정을 증빙하기 위해 대회 주최측에 작업 요청서나 재활용 신청서, 사진 등을 제출했다.   지난 해 AOL은 총 9,484대의 서버를 작동 중단시켰는데, 이는 AOL이 전세계에서 구동하고 있는 서버의 1/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비용 절감 규모는 에너지 비용 165만 달러, 운영체제 라이선스 비용 220만 달러, 유지보수 비용 6만 2,000달러이다. 또한 폐기한 서버의 재판매를 통해 120만 달러의 부가 수익을 얻었으며, 탄소배출 역시 2,000만 톤을 줄였다.   AOL은 대회에 참가한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따돌렸는데, 2위에 해당하는 NBC유니버셜이 284대의 서버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리는 인터넷 액세스 서비스 업체에서 콘텐츠 및 광고 업체로 변신하려는 AOL의 다년간의 노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OL은 우승을 자축하는 비디오를 통해 교체하거나 폐기한 서버의 대다수가 이미 유용성이 다한 애플리케이션과 웹 자산을 구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데이터센터 서버 AOL

2012.03.29

AOL이 1만 대에 가까운 서버를 퇴역시키고 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서버 라운드업 콘테스트(Server Roundup Contes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산업단체인 업타임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1U 랙 서버 한 대를 줄이면 기업은 연간 에너지 비용 500달러, 운영체제 라이선스 500달러, 그리고 하드웨어 유지보수 비용 1,5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AOL은 퇴역시킨 서버에 있던 워크로드를 신형 가상화 장비나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AOL은 이런 일련을 과정을 증빙하기 위해 대회 주최측에 작업 요청서나 재활용 신청서, 사진 등을 제출했다.   지난 해 AOL은 총 9,484대의 서버를 작동 중단시켰는데, 이는 AOL이 전세계에서 구동하고 있는 서버의 1/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비용 절감 규모는 에너지 비용 165만 달러, 운영체제 라이선스 비용 220만 달러, 유지보수 비용 6만 2,000달러이다. 또한 폐기한 서버의 재판매를 통해 120만 달러의 부가 수익을 얻었으며, 탄소배출 역시 2,000만 톤을 줄였다.   AOL은 대회에 참가한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따돌렸는데, 2위에 해당하는 NBC유니버셜이 284대의 서버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리는 인터넷 액세스 서비스 업체에서 콘텐츠 및 광고 업체로 변신하려는 AOL의 다년간의 노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OL은 우승을 자축하는 비디오를 통해 교체하거나 폐기한 서버의 대다수가 이미 유용성이 다한 애플리케이션과 웹 자산을 구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2012.03.29

글로벌 칼럼 | 2011년 IT 분야 최악의 결정 10선

매년 이맘때 즈음이 되면 필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IT  업계 최악의 결정들을 돌아보며 그린치(Grinch) 같은 미소를 짓곤 한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2011년에도 경쟁이 치열했다. 오늘은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10개의 기업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HP 세계 제일의 컴퓨터 제조업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필자는 도저히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그것은 HP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2011년 HP의 방향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은 장님을 따라 거울의 집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 HP가 CEO로 선택한 레오 아포테커는 HP의 PC 사업을 죽이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으며, 결국 11개월 만에 해고당했다.    HP는 팜(Palm)의 WebOS에 기반한 태블릿을 선보였지만, 출시 한 달 만에 철수시켜버렸다. 현재는 투표로 선출된 메그 위트먼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HP는 PC 사업으로 복귀했고, 태블릿 사업에도 다시 손을 뻗을 것이다. 그녀는 사람들이 HP에 대한 관심을 잃기 전에 HP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RIM 블랙베리를 기억하는가? 머지 않아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마트폰 제조업체 RIM은 현재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으며 여기에는 쌍두 체제를 갖춘 듀얼 CEO 팀이 일조했다. "인수 미끼(Acquisition Bait)"라고 생각되는가? 그럴 줄 알았다.   HB개리 페더럴 그리 유명하지 않은 이 회사는 지난 2월의 RSA 보안 컨퍼런스에서 ‘어노니머스(Anonymous)’의 정체를 밝혀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려 했었다. 하지만 CEO 아론 바가 엉뚱한 사람을 책임자로 지목하고, 어노니머스의 일원에게 허점을 보이면서 파장이 파란으로 바뀌었다. 해당 해커는 바의 개인 데이터를 공개하여 해당 기업의 ...

페이스북 HP RIM 소니 어노니머스 캐리어IQ AOL

2011.12.23

매년 이맘때 즈음이 되면 필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IT  업계 최악의 결정들을 돌아보며 그린치(Grinch) 같은 미소를 짓곤 한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2011년에도 경쟁이 치열했다. 오늘은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10개의 기업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HP 세계 제일의 컴퓨터 제조업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필자는 도저히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그것은 HP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2011년 HP의 방향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은 장님을 따라 거울의 집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 HP가 CEO로 선택한 레오 아포테커는 HP의 PC 사업을 죽이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으며, 결국 11개월 만에 해고당했다.    HP는 팜(Palm)의 WebOS에 기반한 태블릿을 선보였지만, 출시 한 달 만에 철수시켜버렸다. 현재는 투표로 선출된 메그 위트먼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HP는 PC 사업으로 복귀했고, 태블릿 사업에도 다시 손을 뻗을 것이다. 그녀는 사람들이 HP에 대한 관심을 잃기 전에 HP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RIM 블랙베리를 기억하는가? 머지 않아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마트폰 제조업체 RIM은 현재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으며 여기에는 쌍두 체제를 갖춘 듀얼 CEO 팀이 일조했다. "인수 미끼(Acquisition Bait)"라고 생각되는가? 그럴 줄 알았다.   HB개리 페더럴 그리 유명하지 않은 이 회사는 지난 2월의 RSA 보안 컨퍼런스에서 ‘어노니머스(Anonymous)’의 정체를 밝혀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려 했었다. 하지만 CEO 아론 바가 엉뚱한 사람을 책임자로 지목하고, 어노니머스의 일원에게 허점을 보이면서 파장이 파란으로 바뀌었다. 해당 해커는 바의 개인 데이터를 공개하여 해당 기업의 ...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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