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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로봇|자동화 / 애플리케이션

구글, '더 쉬운 챗봇 개발' 위해 자연어 이해 고도화 모색

2019.06.27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대화형 AI 플랫폼 다이얼로그플로우(Dialogflow) 통합으로 구글이 더 쉬운 행아웃 채팅용 챗봇 개발 과정을 찾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초 G 스위트에서 행아웃 앱을 대체할 채팅 기반 협업 도구로 행아웃 챗(Hangouts Chat)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이 밝힌 최신 통계에 따르면, 행아웃 챗의 사용자는 500만 명에 이른다.

구글은 지난주, 개발자가 다이얼로그플로우를 통해 행아웃 챗용 챗봇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이얼로그플로우는 사람의 상호 반응을 모방하는 자연어 프로세스(NLP)와 자연어 이해(NLU) 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글의 머신러닝 기반 개발 스위트다.

다이얼로그는 문장이나 응답을 훈련할 수 있는 간단한 인터페이스가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용 봇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소매점 유니클로, 미국 부동산 관리 회사 JLL 등 챗봇을 회사 내/외부에서 활용하는 업체는 매우 많다. 특히 JLL은 최근 직원 회의 일정을 잡고 빈 회의실 공간을 찾을 때를 위해 다이얼로그플로우에 기반한 JiLL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다른 협업 앱에서 활용되는 것처럼, 챗봇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전환 과정 없이도 서드파티 도구에서 정보를 가져와 질문을 처리할 때 유용한 도구다. 구글도 서비스 시작부터 세일즈포스, 트렐로, 지라(Jira) 등 타사 서비스를 통합하는 개발자용 API를 제공해왔다.

다이얼로그를 행아웃 채팅에 가져오면서 구글은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자연어 봇 개발 과정을 더욱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제품 관리자 존 하머는 블로그를 통해 “다이얼로그플로우를 활용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연스러운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수 있다. 다이얼로그플로우가 NLU를 내장하고 있어서 만들려는 챗봇이 사용자의 메시지를 빠르게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행아웃 챗에서 사용될 수 있는 다이얼로그플로우 봇을 만들고, 행아웃 챗 통합 페이지에 봇을 설치한 후 자신의 계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허봇(Hubot) 어댑터가 새로 등장해 개발자가 행아웃 챗에 허봇 봇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챗봇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원하는 챗봇을 찾을 때 도움을 줄 챗봇 카탈로그 역시 개발 단계에 있으며, 수 개월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IDC 연구 책임자 웨인 커츠먼은 “구글이 전격적으로 지능형 챗봇과 자연어 음성 이해 역량 개발로 초점을 옮겨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서 지루한 잉여 단계를 삭제하고 가치를 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작업은 오늘날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가정에서 적극 활용될, ‘예견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구글은 사용자가 다른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이메일 클라이언트 안에서 부서 간 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아웃 채팅을 지메일에 통합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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