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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유럽에 재생에너지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2곳 짓는다

2015.02.24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애플도 유럽에 재생가능 에너지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애플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2곳은 아이튠스 스토어, 앱 스토어, 아이메시지 텍스트 메시징 서비스, 애플 맵, 시리 등을 포함한 많은 애플 서비스를 유럽 고객들에게 호스팅하게 될 것이다. 애플이 데이터를 유럽연합(EU) 내에 호스팅하게 되면, EU 국가들의 국회의원들이 제기했던 데이터 보호 문제인 ‘EU 사용자의 데이터를 미국이나 다른 데이터 보호 제제를 받는 국가의 기업에 전송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유럽에 16만 6,000평방미터 규모의 데이터센터 2곳을 건립하며 여기에 총 17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규 데이터센터와 함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던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사 정책의 연장선으로 유럽에서도 친환경 전력을 사용할 방침이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 다른 미국의 대형 IT기업들이 강력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데이터센터를 지어 가동을 시작한 뒤지만 애플은 현지에 있는 친환경 협력사들과 손잡고 추진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자사의 첫 해외 데이터센터를 스웨덴의 루레아에 지었으며 이 센터는 2013년 6월 가동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의 스웨덴 데이터센터는 스웨덴 현지의 수력발전소에서 공급받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북극권이라는 지리적인 특징을 이용해 천연 냉각시스템을 만들었으며 남은 에너지로 현지의 사무실 난방에 활용하고 있다.

구글은 올해 핀란드에 데이터센터를 개장할 계획이며 이 센터는 이웃 국가인 스웨덴에 있는 풍력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애플은 유럽에서 강풍이 부는 두 나라인 아일랜드와 덴마크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지을 예정이며 이 센터들은 모두 풍력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된다.

덴마크 데이터센터는 유틀란트 반도 중심에 있는 비보르에 위치하며 지역 난방 시스템에 폐열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애플은 당초 그곳에 새로운 발전소를 짓지 않으려 했으나 덴마크 풍력산업 협회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는 덴마크 국가 전력망에 직접 연결되도록 돼 있는데 덴만크 국가 전력망은 이미 전력의 28%를 풍력으로 얻고 있다.


또 다른 데이터센터는 아일랜드의 아센리에 지어질 예정이다. 애플은 현재 아센리 상업용 임야로 쓰이는 땅을 확보하고 센터에서 70킬리모터 떨어진 로스커먼의 원시림의 패치를 회복할 계획이다.

애플은 향후 풍력과 다른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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