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7

현업부서의 클라우드 직접 도입 ↑ ••• IT부서의 대응법

Kevin Fogarty | CIO
IT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테스트 해보고 있거나 중요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고 있는 미국 기업은 절반에 조금 못미친다.

그러나 이런 설문을 수행한 많은 애널리스트들조차 이런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IT 부서 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해 이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부문을 참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에, 기업 외부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고 밝힌 IT 부문 책임자는 13%에 불과했다. 그러나 포레스터 리서치의 갈렌 슈렉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실제 수치는 두 배에 달할 것이다. 그것도 IaaS만만 놓고 보아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의 프랭크 질레트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한발 더 나아갔다. 그는 슈렉의 예상 수치조차도 IT 부문이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클라우드 앱의 수와 실제 수의 차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IT 외의 부서가 IaaS를 구매하는 비중은 두 배에 달한다. 또 IT 외의 부서가 결정해 구입하는 소프트웨어의 수도 5배나 더 많다.

슈렉은 "IT 부서의 기반 및 운영 담당자들은 기업 내부의 클라우드 활용률을 과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비즈니스 부문과 개발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IT 외 부서의 구매자들은 독자적인 기술 예산을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 포레스터가 2010년 4분기에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비즈니스 부문 관리자 3,000명 중 69%는 IT를 거치지 않고 기술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기 위해 운영 예산의 일부를 배정해 놓고 있었다.

통합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인 아바나드(Avanade)가 지난 6월 발간한 보고서는 비즈니스와 IT 부문 임원 중 61%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구매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은 IT를 거치면 기간이 너무 많이 소유되기 때문에, 25%는 회사 정책이 원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었다.

→ 현업 임원들, “IT부서 없이 바로 클라우드로 가고 싶다”

고위직 커리어 개발 및 전략 컨설팅 기업인 밸류던스(Valudance)의 창업자인 수잔 크램은 이에 대해 "반드시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그러나 IT부서와 회사가 하나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크램은 타코벨의 CIO와 펩시코 레스토랑 체인의 CFO를 역임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다른 전문가들은 관리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놔 두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와 같은 서비스에 중복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게 되고, 계정이 너무 많아지고, 같은 서비스 인스턴스간에도 통합이 없고, 다량으로 구매하지 않고 한번에 하나씩 구매하면서 결과적으로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것과 같은 문제들이다.

그렇다면 IT가 이런 문제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질레트는 이에 대해 "IT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1. 비즈니스 부문이 원하는 서비스를 확보하는 방법을 마련한다.
크램은 "민첩성은 IT 부문보다는 비즈니스 부문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나은 민첩성을 보여주고 사용자가 더 빨리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외부로 나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IT가 잘 실현할 수 있는 부가가치 중 하나는 보안이다. 슈렉에 따르면 비즈니스 부문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데이터의 유형이나 플랫폼, 수반되는 위험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따라서 IT 관리자들이 전체 프로세스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도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 보이면 비즈니스 관리자들로부터 지원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보안 수준이 다른 환경에서 사용 또는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해 정의를 내려줄 필요도 있다. 물론 비즈니스 관리자들에게 IT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적용하기 쉬운 보안 및 사용 정책을 마련해 비즈니스 부문을 동참시켜야 한다고 질레트는 말했다.

크램은 이 밖에 비즈니스 관리자들이 채용하고자 하는 기술 기업과 수치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검표와 구매 결정 매트릭스를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프로젝트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해서, 또는 신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집중적으로 단기간 역량을 필요로 하는 개발자, 마케팅 팀 같은 일부 그룹들이 필요한 것들을 빌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도 마찬가지 효과를 갖는다.

2. (빠른) 조달 절차를 수립한다.
앞서 나온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IT부서 외의 구매자들은 IT 구매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원해서가 아니고, IT 부문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생각만큼 빠르게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슈렉은 "사용자들은 IT가 쓸만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외부로 나가 찾아볼 수밖에 없다고 말하곤 한다. 예를 들어 사용하기 쉬운 스토리지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드롭박스(Dropbox)를, 인스턴트 메시징이 형편없다면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할 것이다. IT는 많은 것들에 'No'라고 말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사용자가 언제든지 밖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451 그룹의 숀 헤켓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기업내 사용자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기존의 조달 절차를 바꾸거나 슬림화 해 클라우드나 SaaS에 대해 빠른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IT 부문은 자신들만의 특권이나 요건을 포기하지 않고도 주도권을 유지하도록 해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3. 최선의 역할을 선택한다.
마케팅 부서만 마케팅을 하는 건 아니다. IT부서가 클라우드와 관련해 하는 재미를 빼앗는 역할만 한다면, 비즈니스 부문은 IT가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도 이들을 피하게 되기 십상이다

클라우드의 특징 중 하나는 건조하고 기술적인 유지보수 업무 대부분을 벤더들에게 떠넘긴다는 점이다. 하지만 IT 부서는 여전히 정책과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전달하는 앱에 대한 모든 칭찬을 독점하면서, 부정적인 정책 요건을 강요하는 역할이나 내부 하드웨어를 유지 보수하는 역할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

IT는 대신에 프로비저닝을 자동화 하고, 비즈니스 관리자들이 보유한 앱을 배포할 수 있는 앱 스토어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문제가 있을 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백업이나 보안, 다른 보험과도 같은 정책들을 제공해야 한다. 슈렉은 이런 역할이야 말로 IT가 자신들의 최종 사용자인 비즈니스 부문과 경쟁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4. 단순화해 가치를 보여준다.
앱 스토어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 IT에게도 몇몇 장점이 생긴다. 그 중 하나는 진가를 인정할 수 있고, 사용하기 쉬운 IT 서비스를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IT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진짜 공급자로 인정받는데 열쇠가 될 수 있다.

또 IT는 적절하게 구축된 앱 스토어를 통해 차지백 또는 쇼백((Showback) 요금을 항목화 해 비즈니스 부문의 활동을 추적하고, IT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제임스 스테이튼 수석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와 관련해 합당한 위치를 확보하려고 한다면, 셀프 서비스 포털, 자원 소비 추적, 소비를 바탕으로 한 차지백과 같은 여러 이행 방안들이 있다. 이는 비용 모니터링이나 통제를 까다롭게 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5.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차지백에 있어 잠재적인 단점 중 하나는 뭔가 그럴싸한 것을 구축해 대가를 청구하는 행위가 비즈니스 관리자 입장에서는 정당한 비용이 아닌 강탈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보다는 내부에 치중한 관점을 갖고 있는 IT 임원들은 현실에서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과금하는 방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방식으로 자신들의 서비스에 가치를 매기고 대가를 청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비즈니스 관리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특정 기능을 제공받는 게 너무 더디고 비싸며, IT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슈렉은 "예를 들어 많은 고객들이 기업 외부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방식으로 스토리지에 대한 차지백 요율을 책정하고 있다. 내가 파일롯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개발자라도 외부의 공급자를 이용하고 싶을 정도이다"고 말했다.

이상하게도 쇼백은 전통적인 시스템보다는 클라우드 프로젝트에서 더욱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IT 부서들은 이와 관련된 비용과 혜택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지 않다.

WEC(Worldwide Executive Council)와 서비스 공급업체인 앱티오(Apptio)가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IT 임원들의 64%는 클라우드와 가상 기반의 비용 수준과 활용도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90%는 클라우드의 핵심 요소이기도 한 소비를 토대로 한 과금을 하고 있지 않었다.
 
또 클라우드 비용을 추적하고 있는 응답자의 절반이 비용을 일괄해 보고하고 있었다. 또 보고를 아예 하지 않는 응답자도 20%에 달했다. ciokr@idg.co.kr



2011.07.07

현업부서의 클라우드 직접 도입 ↑ ••• IT부서의 대응법

Kevin Fogarty | CIO
IT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테스트 해보고 있거나 중요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고 있는 미국 기업은 절반에 조금 못미친다.

그러나 이런 설문을 수행한 많은 애널리스트들조차 이런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IT 부서 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해 이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부문을 참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에, 기업 외부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고 밝힌 IT 부문 책임자는 13%에 불과했다. 그러나 포레스터 리서치의 갈렌 슈렉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실제 수치는 두 배에 달할 것이다. 그것도 IaaS만만 놓고 보아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의 프랭크 질레트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한발 더 나아갔다. 그는 슈렉의 예상 수치조차도 IT 부문이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클라우드 앱의 수와 실제 수의 차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IT 외의 부서가 IaaS를 구매하는 비중은 두 배에 달한다. 또 IT 외의 부서가 결정해 구입하는 소프트웨어의 수도 5배나 더 많다.

슈렉은 "IT 부서의 기반 및 운영 담당자들은 기업 내부의 클라우드 활용률을 과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비즈니스 부문과 개발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IT 외 부서의 구매자들은 독자적인 기술 예산을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 포레스터가 2010년 4분기에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비즈니스 부문 관리자 3,000명 중 69%는 IT를 거치지 않고 기술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기 위해 운영 예산의 일부를 배정해 놓고 있었다.

통합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인 아바나드(Avanade)가 지난 6월 발간한 보고서는 비즈니스와 IT 부문 임원 중 61%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구매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은 IT를 거치면 기간이 너무 많이 소유되기 때문에, 25%는 회사 정책이 원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었다.

→ 현업 임원들, “IT부서 없이 바로 클라우드로 가고 싶다”

고위직 커리어 개발 및 전략 컨설팅 기업인 밸류던스(Valudance)의 창업자인 수잔 크램은 이에 대해 "반드시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그러나 IT부서와 회사가 하나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크램은 타코벨의 CIO와 펩시코 레스토랑 체인의 CFO를 역임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다른 전문가들은 관리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놔 두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와 같은 서비스에 중복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게 되고, 계정이 너무 많아지고, 같은 서비스 인스턴스간에도 통합이 없고, 다량으로 구매하지 않고 한번에 하나씩 구매하면서 결과적으로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것과 같은 문제들이다.

그렇다면 IT가 이런 문제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질레트는 이에 대해 "IT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1. 비즈니스 부문이 원하는 서비스를 확보하는 방법을 마련한다.
크램은 "민첩성은 IT 부문보다는 비즈니스 부문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나은 민첩성을 보여주고 사용자가 더 빨리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외부로 나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IT가 잘 실현할 수 있는 부가가치 중 하나는 보안이다. 슈렉에 따르면 비즈니스 부문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데이터의 유형이나 플랫폼, 수반되는 위험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따라서 IT 관리자들이 전체 프로세스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도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 보이면 비즈니스 관리자들로부터 지원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보안 수준이 다른 환경에서 사용 또는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해 정의를 내려줄 필요도 있다. 물론 비즈니스 관리자들에게 IT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적용하기 쉬운 보안 및 사용 정책을 마련해 비즈니스 부문을 동참시켜야 한다고 질레트는 말했다.

크램은 이 밖에 비즈니스 관리자들이 채용하고자 하는 기술 기업과 수치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검표와 구매 결정 매트릭스를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프로젝트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해서, 또는 신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집중적으로 단기간 역량을 필요로 하는 개발자, 마케팅 팀 같은 일부 그룹들이 필요한 것들을 빌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도 마찬가지 효과를 갖는다.

2. (빠른) 조달 절차를 수립한다.
앞서 나온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IT부서 외의 구매자들은 IT 구매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원해서가 아니고, IT 부문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생각만큼 빠르게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슈렉은 "사용자들은 IT가 쓸만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외부로 나가 찾아볼 수밖에 없다고 말하곤 한다. 예를 들어 사용하기 쉬운 스토리지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드롭박스(Dropbox)를, 인스턴트 메시징이 형편없다면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할 것이다. IT는 많은 것들에 'No'라고 말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사용자가 언제든지 밖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451 그룹의 숀 헤켓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기업내 사용자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기존의 조달 절차를 바꾸거나 슬림화 해 클라우드나 SaaS에 대해 빠른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IT 부문은 자신들만의 특권이나 요건을 포기하지 않고도 주도권을 유지하도록 해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3. 최선의 역할을 선택한다.
마케팅 부서만 마케팅을 하는 건 아니다. IT부서가 클라우드와 관련해 하는 재미를 빼앗는 역할만 한다면, 비즈니스 부문은 IT가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도 이들을 피하게 되기 십상이다

클라우드의 특징 중 하나는 건조하고 기술적인 유지보수 업무 대부분을 벤더들에게 떠넘긴다는 점이다. 하지만 IT 부서는 여전히 정책과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전달하는 앱에 대한 모든 칭찬을 독점하면서, 부정적인 정책 요건을 강요하는 역할이나 내부 하드웨어를 유지 보수하는 역할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

IT는 대신에 프로비저닝을 자동화 하고, 비즈니스 관리자들이 보유한 앱을 배포할 수 있는 앱 스토어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문제가 있을 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백업이나 보안, 다른 보험과도 같은 정책들을 제공해야 한다. 슈렉은 이런 역할이야 말로 IT가 자신들의 최종 사용자인 비즈니스 부문과 경쟁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4. 단순화해 가치를 보여준다.
앱 스토어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 IT에게도 몇몇 장점이 생긴다. 그 중 하나는 진가를 인정할 수 있고, 사용하기 쉬운 IT 서비스를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IT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진짜 공급자로 인정받는데 열쇠가 될 수 있다.

또 IT는 적절하게 구축된 앱 스토어를 통해 차지백 또는 쇼백((Showback) 요금을 항목화 해 비즈니스 부문의 활동을 추적하고, IT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제임스 스테이튼 수석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와 관련해 합당한 위치를 확보하려고 한다면, 셀프 서비스 포털, 자원 소비 추적, 소비를 바탕으로 한 차지백과 같은 여러 이행 방안들이 있다. 이는 비용 모니터링이나 통제를 까다롭게 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5.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차지백에 있어 잠재적인 단점 중 하나는 뭔가 그럴싸한 것을 구축해 대가를 청구하는 행위가 비즈니스 관리자 입장에서는 정당한 비용이 아닌 강탈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보다는 내부에 치중한 관점을 갖고 있는 IT 임원들은 현실에서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과금하는 방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방식으로 자신들의 서비스에 가치를 매기고 대가를 청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비즈니스 관리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특정 기능을 제공받는 게 너무 더디고 비싸며, IT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슈렉은 "예를 들어 많은 고객들이 기업 외부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방식으로 스토리지에 대한 차지백 요율을 책정하고 있다. 내가 파일롯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개발자라도 외부의 공급자를 이용하고 싶을 정도이다"고 말했다.

이상하게도 쇼백은 전통적인 시스템보다는 클라우드 프로젝트에서 더욱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IT 부서들은 이와 관련된 비용과 혜택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지 않다.

WEC(Worldwide Executive Council)와 서비스 공급업체인 앱티오(Apptio)가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IT 임원들의 64%는 클라우드와 가상 기반의 비용 수준과 활용도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90%는 클라우드의 핵심 요소이기도 한 소비를 토대로 한 과금을 하고 있지 않었다.
 
또 클라우드 비용을 추적하고 있는 응답자의 절반이 비용을 일괄해 보고하고 있었다. 또 보고를 아예 하지 않는 응답자도 20%에 달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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