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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임원이 '디지털 대화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

2014.09.11 Sharon Florentine  |  CIO
임원과 IT 팀이 동일한 '언어'로 대화를 나누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돈이 낭비되며, 협업과 생산성이 부진해진다. 하루 과정의 디지털 정보(Digital Literacy) 수업을 통해 C 직급 경영진과 IT 팀원 사이의 '언어 장벽' 문제를 극복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디코디드(Decoded)의 조언을 정리했다.



기술 언어라는 장벽 극복
디코디드의 리즈 루카스 CEO는 디지털 세상과 데이터, 코드에 관한 실용적인 지식이 C직급 임원들에게도 꼭 필요한 시절이 도래했다며, 그러나 여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아주 중요한 개념과 지식을 모르는 임원들이 상당수며 이들은 또 어디에 가야 이런 지식을 얻을 수 있는지도 모른다는 설명이다.

루카스는 "회의 동안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 고객이 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고, 팀원들이 자신의 무지를 눈치채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디코디드는 두 가지 중요한 시장 문제를 다루고 있다. 상거래에서 애플리케이션,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디지털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실, 그리고 이런 새로운 디지털 시대라는 현실에서 부족한 학습 시간이다.

즉석 애플리케이션
디코디드는 이런 도전을 극복하고, C직급 임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하루 일정의 워크숍 3종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헌신적이며 열정적인 개발자 공동체와의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갭을 줄이며, 임원들이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식을 이해시키고 자신감을 갖도록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 '코드 인 어 데이(Code_in a Day)'는 개발자들이 어떻게 디지털 세상을 구축하고, 동력을 제공하는지 소개하고 보여주는 코드 입문 과정이다. 루카스에 따르면, 이는 개발자들이 직면하는 프로세스와 복잡성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자들의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워크숍이다. 임원들은 이 과정에 스스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현장 경험을 쌓기도 한다.

- '데이터 인 어 데이(Data_in a Day)'는 빅데이터 이해에 초점을 맞춘다. 루카스는 임원들이 데이터에 접근해, 정보를 추출하고, 이들 데이터를 가시화하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 '퓨처 테크놀로지 인 어 데이(Future Technology in a Day)'는 코드와 데이터, 사물의 인터넷(IoT)이 교차하는 지점을 논의하는 과정이다. 임원들은 오픈소스 코드, 데이터, 하드웨어가 결합해 기술로 변신하는 과정과 방법을 학습한다. 또 IoT 디바이스를 해체,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 또는 상상해본다. 이들 디바이스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기능을 할지 생각해보기 위해서이다.

디코디드는 여기에 더해 교실 교육 환경에서 기술 코드와 관련 역량을 가르치는 코드에드(CodeEd)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조기 및 초등 교육에 있어 STEM 교육 미흡 부문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광고와 마케팅 분야를 초월
루카스에 따르면, 원래 광고 및 마케팅 분야의 임원들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가 더 일반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확대를 시켰다.

그녀는 "광고 및 마케팅 분야를 출발점으로 삼은 이유는 이들이 디지털 세상의 개척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도처에 존재한다. CIO, CFO, CEO, COO 모두 디지털 세상 '해석'에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재고하고 있다. 그러나 IT 종사자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언어, IT 및 디지털 개념과 전략을 비즈니스에 일치시키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스스로 이런 부분들을 학습하지 않으면서, 이를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 C직급 임원들이 많다. 그러면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루카스는 "우리의 프로그램은 임원들이 전략적 대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코딩과 데이터 프로세스의 원리와 과정, 속도 및 '힘'에 있어 현실적인 기대치를 더 잘 이해한다면 비즈니스 의사결정, 혁신 기회를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윈-윈(Win-Win)
이는 C급 임원과 IT 종사자 모두에 이익이 된다. IT 팀 구성원들은 임원급 리더들이 IT 부서의 일상 기능을 이해하면, 불가능한 과업에 대한 압력이 줄어들면서 더욱 큰 안도감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른다.

루카스는 "IT와 개발자들이 크게 안도를 할 수 있다. 자신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교육 및 전파할 필요가 없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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