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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인니-호주 초고속 연결"··· '인디고' 해저 광케이블 건설 완료

2019.01.14 Samira Sarraf  |  ARNnet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호주를 연결하는 인디고(Indigo) 해저 광케이블 건설이 완료됐다. 이 케이블은 시드니-퍼스를 연결하는 인디고 센트럴(Indigo Central)과 싱가포르-시드니를 연결하는 인디고 웨스트(Indigo West)로 구성된다. 각각 지난해 12월 24일과 21일에 구축 작업을 마쳤다.



건설을 주도한 수퍼루프(Superloop)에 따르면, 현재 이 케이블은 상용 서비스에서 앞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수퍼루프의 CEO 드루 캘튼은 "인디고 프로젝트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 앞으로 호주와 주변 지역의 인프라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호주 통신 시장에 더 강력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디고 센트럴과 인디고 웨스트 케이블은 서로를 보완하는 형태로 구성됐으며, 2019년 초에부터 실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디오 웨스트와 센트럴을 합쳐 총 9200km에 달하는 2개의 광케이블로, 초당 36테라비트의 속도를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4월 AAR넷과 구글, 인도삿 오레두(Indosat Ooredoo), 싱텔(Singtel), 서브파트너(SubPartners), 텔스트라(Telstra) 등이 공동으로 ASN(Alcatel Submarine Networks) 구축에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호주를 연결하는 국제적인 해저 케이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수퍼루프는 인디고 건설 완료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서브파트너 인수 소식도 공개했다. 인수 금액은 250만 달러다. 서브파트너의 공동 설립자이자 수퍼루프의 이사 베번 슬래터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일정과 예산 모두 애초 예상한 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케이블을 사용하는 계약도 이미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넥스트DC(NextDC)는 자사의 퍼스와 시드니 데이터센터를 위해 새로운 인디오 해저 케이블 시스템을 사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수퍼루프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퍼루프는 넥스트DC에 초당 36테라비트가 넘는 초고속 통신을 공급한다. 올 하반기쯤 실제 상용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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