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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애플, ‘스테이지 매니저’ 지원 확대… 고집 꺾은 이유는?

애플이 애플답지 않게 고집을 꺾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회사는 28일 새벽 2시(한국 시간) iPadOS 16.1 개발자 베타 4를 배포하며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 기능을 A12X 및 A12Z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로 확대했다.    애플이 태도를 바꾼 이유는 회사조차도 스테이지 매니저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만큼 해당 기능이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M1 아이패드에서만 높은 수준의 경험 가능" iPadOS 16은 지난 6월 애플이 WWDC에서 발표한 차세대 운영체제다.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스테이지 매니저로, 여러 윈도우를 동시에 사용하면서도 여전히 “아이패드답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기능이라고 애플 SW 엔지니어링 수석 크레이기 페더리기는 설명했다.  아이패드의 소프트웨어가 너무 제한적이라고 불만을 표해왔던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스테이지 매니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스테이지 매니저가 오직 M1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지원된다는 점이었다. A12Z을 탑재한 아이패드는 2020년 3월, M1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는 2021년 4월에 출시됐으므로, 2021년 4월 이전에 같은 가격을 주고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한 사용자는 모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셈이었다. 온라인상에는 애플이 최신 아이패드 프로를 판매하기 위해 기능을 제한한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속출했다.    급기야 애플은 공식 설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동시에 여러 앱을 띄우기 위해서는 M1 칩의 초고속(super-fast) DRAM과 저장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맥OS 및 윈도우를 비롯한 모든 데스크톱 운영체제는 여러 앱을 구동하기 위해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저장공간으로 데이터를 스왑(swap)한다. iPadOS 16의 스테이지 매니저 또한 이런 메모리 관리 방식을 사용한다. 실제로 M1 칩의 저장공간은 A12X 및 A12Z보다 2배 더 빠르...

애플 아이패드 아이패드OS iPadOS 스테이지매니저

11시 55분

애플이 애플답지 않게 고집을 꺾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회사는 28일 새벽 2시(한국 시간) iPadOS 16.1 개발자 베타 4를 배포하며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 기능을 A12X 및 A12Z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로 확대했다.    애플이 태도를 바꾼 이유는 회사조차도 스테이지 매니저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만큼 해당 기능이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M1 아이패드에서만 높은 수준의 경험 가능" iPadOS 16은 지난 6월 애플이 WWDC에서 발표한 차세대 운영체제다.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스테이지 매니저로, 여러 윈도우를 동시에 사용하면서도 여전히 “아이패드답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기능이라고 애플 SW 엔지니어링 수석 크레이기 페더리기는 설명했다.  아이패드의 소프트웨어가 너무 제한적이라고 불만을 표해왔던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스테이지 매니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스테이지 매니저가 오직 M1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지원된다는 점이었다. A12Z을 탑재한 아이패드는 2020년 3월, M1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는 2021년 4월에 출시됐으므로, 2021년 4월 이전에 같은 가격을 주고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한 사용자는 모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셈이었다. 온라인상에는 애플이 최신 아이패드 프로를 판매하기 위해 기능을 제한한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속출했다.    급기야 애플은 공식 설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동시에 여러 앱을 띄우기 위해서는 M1 칩의 초고속(super-fast) DRAM과 저장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맥OS 및 윈도우를 비롯한 모든 데스크톱 운영체제는 여러 앱을 구동하기 위해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저장공간으로 데이터를 스왑(swap)한다. iPadOS 16의 스테이지 매니저 또한 이런 메모리 관리 방식을 사용한다. 실제로 M1 칩의 저장공간은 A12X 및 A12Z보다 2배 더 빠르...

11시 55분

“신형 맥북 프로, 10월 행사에서 공개 유력”

14인치, 16인치 M1 프로와 맥북 프로 노트북 가격이 최근 300~400달러 인하됐다. 애플이 10월 중 M1 프로 및 맥스 기반 노트북 신제품을 발표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디지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4분기 신형 맥북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14인치 및 16인치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등장한 13인치 모델과 달리 등장한 지 거의 1년이 지난 화면 크기의 모델들이다.  새 맥북 프로는 M2 프로 및 M2 맥스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지난 7월 보도에 따르면 이 칩은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밍치 쿠오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 M2 프로와 맥스가 3nm 공정의 칩이 아닐 것이라고 트윗한 바 있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14 프로 또한 4nm 공정의 A16 칩을 사용한다. A16 칩은 5nm 공정의 A15 칩과 비교해 8% 수준의 성능 향상을 보인 바 있다.  디자인과 포트,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는 분석이다. 또 키보드 상단의 기능 키 구성 또한 유지될 것으로 관측됐다. ciokr@idg.co.kr

맥북 프로 M2 칩 애플 4nm

2일 전

14인치, 16인치 M1 프로와 맥북 프로 노트북 가격이 최근 300~400달러 인하됐다. 애플이 10월 중 M1 프로 및 맥스 기반 노트북 신제품을 발표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디지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4분기 신형 맥북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14인치 및 16인치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등장한 13인치 모델과 달리 등장한 지 거의 1년이 지난 화면 크기의 모델들이다.  새 맥북 프로는 M2 프로 및 M2 맥스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지난 7월 보도에 따르면 이 칩은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밍치 쿠오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 M2 프로와 맥스가 3nm 공정의 칩이 아닐 것이라고 트윗한 바 있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14 프로 또한 4nm 공정의 A16 칩을 사용한다. A16 칩은 5nm 공정의 A15 칩과 비교해 8% 수준의 성능 향상을 보인 바 있다.  디자인과 포트,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는 분석이다. 또 키보드 상단의 기능 키 구성 또한 유지될 것으로 관측됐다. ciokr@idg.co.kr

2일 전

블로그ㅣ’애플 맥’, ACSI 조사서 근소한 차이로 1위... 진짜 의미는? 

최근 발표된 미국 고객만족도지수(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ACSI)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애플의 리더십이 약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신 ACSI 조사 결과는 애플의 ‘맥(Mac)’이 다른 제조업체의 PC와 비교해 인기를 잃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필자는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참고로 이번 ACSI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1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번 미국 고객만족도지수는 애플이 PC 카테고리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1위 애플 82점, 2위 삼성 81점). 아울러 이는 애플의 경쟁사인 대형 PC 제조업체 중 일부가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더 깊게 파고들면 지난 몇 년 동안 이 업계에서 가장 큰 혁신은 (애플 실리콘 전환을 제외하고) 고객 서비스, 특히 콜센터 개선과 관련돼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태블릿과 노트북이 계속해서 데스크톱 PC를 대체하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2021년에는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의 24%가 데스크톱 PC를 쓴다고 말했다. 노트북과 태블릿은 각각 62%, 14%였다. 2022년에는 데스크톱 PC 사용자가 20%로 감소했다. 노트북과 태블릿 사용자는 각각 64%, 16%로 증가했다.  그렇다면 (다른) 제조업체는 어떻게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을까? 이 결과에 기여한,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은 앞서 언급한 콜센터 만족도, 즉 고객 커뮤니케이션이었다. 프로세서나 소프트웨어가 아니었다. 그리고 오늘날의 맥락에서 이는 일리가 있다.  손만 뻗으면 닿는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기술지원 문의를 처리할 역량 부족은 몇몇 제조업체에 큰 문제가 됐다. 대면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 따라 PC 제조업체는 원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

애플 PC 데스크톱 PC 노트북 태블릿 원격근무 재택근무 애플 실리콘 고객 만족도 고객 만족도 지수 ACSI

7일 전

최근 발표된 미국 고객만족도지수(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ACSI)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애플의 리더십이 약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신 ACSI 조사 결과는 애플의 ‘맥(Mac)’이 다른 제조업체의 PC와 비교해 인기를 잃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필자는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참고로 이번 ACSI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1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번 미국 고객만족도지수는 애플이 PC 카테고리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1위 애플 82점, 2위 삼성 81점). 아울러 이는 애플의 경쟁사인 대형 PC 제조업체 중 일부가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더 깊게 파고들면 지난 몇 년 동안 이 업계에서 가장 큰 혁신은 (애플 실리콘 전환을 제외하고) 고객 서비스, 특히 콜센터 개선과 관련돼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태블릿과 노트북이 계속해서 데스크톱 PC를 대체하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2021년에는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의 24%가 데스크톱 PC를 쓴다고 말했다. 노트북과 태블릿은 각각 62%, 14%였다. 2022년에는 데스크톱 PC 사용자가 20%로 감소했다. 노트북과 태블릿 사용자는 각각 64%, 16%로 증가했다.  그렇다면 (다른) 제조업체는 어떻게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을까? 이 결과에 기여한,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은 앞서 언급한 콜센터 만족도, 즉 고객 커뮤니케이션이었다. 프로세서나 소프트웨어가 아니었다. 그리고 오늘날의 맥락에서 이는 일리가 있다.  손만 뻗으면 닿는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기술지원 문의를 처리할 역량 부족은 몇몇 제조업체에 큰 문제가 됐다. 대면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 따라 PC 제조업체는 원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

7일 전

칼럼 | 지오로케이션을 더이상 신뢰하면 안 되는 이유

한때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은 기업이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때로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까지도 알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VPN이 지오로케이션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상황이 너무 나빠졌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위치를 스푸핑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앱이 제공되고 있으며, 모바일 OS 제공업체들은 이를 막으려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사실 애플과 구글 모두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이런 허점을 만든 장본인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앱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스템을 속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음식 배달 서비스는 지오로케이션 사용해 배달원 위치를 추적하고 음식이 실제로 고객의 주소로 배달되었는지 확인한다. 은행은 계좌 신청자가 자신이 주장하는 지역에 실제로 있는지, 또는 동일한 지역에서 여러 개의 가짜 신청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오로케이션을 사용한다. 모바일 위치 보안 업체인 코그니아(Incognia)의 CEO인 안드레 페라즈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지오로케이션을 사용해 가짜 숙소와 가짜 리뷰를 탐지한다. 페라즈는 “사기꾼들은 GPS 좌표를 바꾸기 위해 개발자 모드를 이용한다. IP 기반 지오로케이션과 GPS 기반 지오로케이션 모두에 대한 위치 스푸핑을 지원하는 툴도 많다. 전자는 VPN, 프록시, 토르, 터널링이 대표적이며, 후자는 가짜 GPS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접근하기 쉽다. 여기에 더해 변조 및 계측 도구, 루팅이나 탈옥 기기, 에뮬레이터, 이동 중인 위치 데이터 변조 툴처럼 다양한 툴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유감스럽지만 페라즈의 말이 사실이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사기꾼이 무엇을 선택하든, IT는 더 이상 지오로케이션을 신뢰할 수 없다. 물론 위치 사기로 인한 피해 위험이 너무 낮아서 거짓된 위치를 사용해도 무방한 애플리케이션이 있기는 하다. 센트럴 파크에 있는 척하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그 예다. 위치를 속인 게이머가 얻는 것이 포인트나...

위치정보 지오로케이션 구글 애플 VPN GPS 위치기반

7일 전

한때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은 기업이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때로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까지도 알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VPN이 지오로케이션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상황이 너무 나빠졌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위치를 스푸핑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앱이 제공되고 있으며, 모바일 OS 제공업체들은 이를 막으려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사실 애플과 구글 모두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이런 허점을 만든 장본인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앱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스템을 속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음식 배달 서비스는 지오로케이션 사용해 배달원 위치를 추적하고 음식이 실제로 고객의 주소로 배달되었는지 확인한다. 은행은 계좌 신청자가 자신이 주장하는 지역에 실제로 있는지, 또는 동일한 지역에서 여러 개의 가짜 신청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오로케이션을 사용한다. 모바일 위치 보안 업체인 코그니아(Incognia)의 CEO인 안드레 페라즈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지오로케이션을 사용해 가짜 숙소와 가짜 리뷰를 탐지한다. 페라즈는 “사기꾼들은 GPS 좌표를 바꾸기 위해 개발자 모드를 이용한다. IP 기반 지오로케이션과 GPS 기반 지오로케이션 모두에 대한 위치 스푸핑을 지원하는 툴도 많다. 전자는 VPN, 프록시, 토르, 터널링이 대표적이며, 후자는 가짜 GPS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접근하기 쉽다. 여기에 더해 변조 및 계측 도구, 루팅이나 탈옥 기기, 에뮬레이터, 이동 중인 위치 데이터 변조 툴처럼 다양한 툴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유감스럽지만 페라즈의 말이 사실이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사기꾼이 무엇을 선택하든, IT는 더 이상 지오로케이션을 신뢰할 수 없다. 물론 위치 사기로 인한 피해 위험이 너무 낮아서 거짓된 위치를 사용해도 무방한 애플리케이션이 있기는 하다. 센트럴 파크에 있는 척하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그 예다. 위치를 속인 게이머가 얻는 것이 포인트나...

7일 전

블로그 | ‘찬밥 신세’로 전락한 아이폰 14와 애플워치 8

최상급 모델에만 혁신 기능이 치중되고, 저가형 모델의 가성비가 날이 갈수록 개선되면서 이제 메인 모델은 찬밥 신세가 됐다.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출시됐다. 이제 곧 다른 제품군의 새로운 모델도 쏟아져 나올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제품군 양극화 전략이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 X부터 최상급 제품군을 따로 만들었다. 2019년에는 아이폰 11 프로 라인과 아이폰 11 라인으로 명확하게 제품군을 구분했으며, 매년 해오던 대로 메인 모델을 개선했지만 첨단 기능은 프로 라인에만 탑재했다. 다른 한편 애플은 아이폰 SE, 애플워치 SE, 그리고 저가형 아이패드 같은 제품군을 꾸준히 신설하고 개선하며 애플 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왔다.  이런 양극화 전략이 이번 발표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명백하게 두드러졌다. 그리고 이 전략의 희생양은 아이폰 14와 애플워치 8 같은 메인 모델이 됐다.    혁신 장벽 UP, 진입 장벽 DOWN 아이폰 14에는 아이폰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폰 13 프로와 똑같은 칩이 그대로 재활용됐다. 카메라가 개선됐지만, 가격 차이는 그대로인 데 프로 제품군과의 기능적 차이는 더 벌어졌다. 예컨대 카메라만 비교해봐도 예전에는 프로 모델의 메인 카메라에 비해 일반 모델도 완전히 동일한 메인 카메라를 썼다. 그저 망원 카메라가 추가로 탑재될 뿐이었다. 하지만 아이폰 13 시리즈부터 프로 라인의 카메라 하드웨어가 더 좋아졌고, 아이폰 14 시리즈에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애플워치 제품군에서도 애플은 아이폰 X처럼 애플워치 울트라라는 최상급 라인을 따로 신설했다. 새 애플워치 시리즈 8은 4년 동안 똑같은 디자인에 소소한 스펙 업그레이드를 받았을 뿐이다. 반면 애플은 저가 모델인 애플워치 SE의 가격($299에서 $249)을 더욱더 낮췄다. 이런 전략이 계속된다면 연말 출시될 것으...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2022.09.20

최상급 모델에만 혁신 기능이 치중되고, 저가형 모델의 가성비가 날이 갈수록 개선되면서 이제 메인 모델은 찬밥 신세가 됐다.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출시됐다. 이제 곧 다른 제품군의 새로운 모델도 쏟아져 나올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제품군 양극화 전략이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 X부터 최상급 제품군을 따로 만들었다. 2019년에는 아이폰 11 프로 라인과 아이폰 11 라인으로 명확하게 제품군을 구분했으며, 매년 해오던 대로 메인 모델을 개선했지만 첨단 기능은 프로 라인에만 탑재했다. 다른 한편 애플은 아이폰 SE, 애플워치 SE, 그리고 저가형 아이패드 같은 제품군을 꾸준히 신설하고 개선하며 애플 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왔다.  이런 양극화 전략이 이번 발표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명백하게 두드러졌다. 그리고 이 전략의 희생양은 아이폰 14와 애플워치 8 같은 메인 모델이 됐다.    혁신 장벽 UP, 진입 장벽 DOWN 아이폰 14에는 아이폰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폰 13 프로와 똑같은 칩이 그대로 재활용됐다. 카메라가 개선됐지만, 가격 차이는 그대로인 데 프로 제품군과의 기능적 차이는 더 벌어졌다. 예컨대 카메라만 비교해봐도 예전에는 프로 모델의 메인 카메라에 비해 일반 모델도 완전히 동일한 메인 카메라를 썼다. 그저 망원 카메라가 추가로 탑재될 뿐이었다. 하지만 아이폰 13 시리즈부터 프로 라인의 카메라 하드웨어가 더 좋아졌고, 아이폰 14 시리즈에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애플워치 제품군에서도 애플은 아이폰 X처럼 애플워치 울트라라는 최상급 라인을 따로 신설했다. 새 애플워치 시리즈 8은 4년 동안 똑같은 디자인에 소소한 스펙 업그레이드를 받았을 뿐이다. 반면 애플은 저가 모델인 애플워치 SE의 가격($299에서 $249)을 더욱더 낮췄다. 이런 전략이 계속된다면 연말 출시될 것으...

2022.09.20

애플, 깃허브로 ‘웹킷(WebKit)’ 이전

애플 사파리 웹브라우저의 핵심인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엔진 ‘웹킷(WebKit)’의 개발이 깃허브로 마이그레이션됐다.    웹킷 프로젝트 팀이 지난 6월 23일 서브버전(Subversion; SVN) 트리를 동결하고, 소스코드 관리 및 인터랙션을 깃 버전 제어 시스템과 깃허브 저장소 호스팅 서비스로 전환했다고 8월 3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공식 블로그 게시물은 깃 및 깃허브로 이전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깃허브 이전 시 얻을 수 있는 이점  • 깃허브에는 웹킷 프로젝트가 엔진을 개선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대규모 개발자(웹 개발자) 커뮤니티가 있다.  • 코드 변경 피드백을 제공하는 현대적이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 깃허브 API를 사용하면 기존 인프라를 약간 수정하여 고급 사전-커밋 및 사후-커밋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다.  ■ 깃(Git) 이전 시 얻을 수 있는 이점  • 깃의 분산된 특성으로 인해 여러 개발자 및 조직이 단일 프로젝트에서 협업할 수 있다. • 깃허브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어디에서나 사용된다.   • 깃의 로컬 변경 기록을 통해 쉽고 빠르게 브랜치 간 커밋을 이동하거나 변경사항을 되돌릴 수 있다.   • 깃의 작성자 및 커밋터 모델은 웹킷과 같은 대규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코드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복잡한 방식을 잘 나타낸다.  반면에 웹킷 프로젝트 팀이 지적한 깃의 한 가지 단점은 해시가 자연스럽게 정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웹킷 팀은 프로젝트 저장소의 커밋 순서를 쉽게 추론할 수 있는 기능이 제로-톨레랑스 성능 회귀 정책에 중요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분법이 필요한 워크플로우에서는 ‘커밋 식별자(commit identifiers)’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애플 깃허브 웹킷 사파리 웹브라우저 웹브라우저 엔진

2022.09.05

애플 사파리 웹브라우저의 핵심인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엔진 ‘웹킷(WebKit)’의 개발이 깃허브로 마이그레이션됐다.    웹킷 프로젝트 팀이 지난 6월 23일 서브버전(Subversion; SVN) 트리를 동결하고, 소스코드 관리 및 인터랙션을 깃 버전 제어 시스템과 깃허브 저장소 호스팅 서비스로 전환했다고 8월 3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공식 블로그 게시물은 깃 및 깃허브로 이전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깃허브 이전 시 얻을 수 있는 이점  • 깃허브에는 웹킷 프로젝트가 엔진을 개선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대규모 개발자(웹 개발자) 커뮤니티가 있다.  • 코드 변경 피드백을 제공하는 현대적이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 깃허브 API를 사용하면 기존 인프라를 약간 수정하여 고급 사전-커밋 및 사후-커밋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다.  ■ 깃(Git) 이전 시 얻을 수 있는 이점  • 깃의 분산된 특성으로 인해 여러 개발자 및 조직이 단일 프로젝트에서 협업할 수 있다. • 깃허브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어디에서나 사용된다.   • 깃의 로컬 변경 기록을 통해 쉽고 빠르게 브랜치 간 커밋을 이동하거나 변경사항을 되돌릴 수 있다.   • 깃의 작성자 및 커밋터 모델은 웹킷과 같은 대규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코드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복잡한 방식을 잘 나타낸다.  반면에 웹킷 프로젝트 팀이 지적한 깃의 한 가지 단점은 해시가 자연스럽게 정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웹킷 팀은 프로젝트 저장소의 커밋 순서를 쉽게 추론할 수 있는 기능이 제로-톨레랑스 성능 회귀 정책에 중요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분법이 필요한 워크플로우에서는 ‘커밋 식별자(commit identifiers)’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22.09.05

"1,000달러 이상 고가폰 급성장, 전년 동기 대비 94% ↑"

"도매가격 기준으로 400 달러 이상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ASP;average selling price)이 2022년 2분기에 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분기와 비교하면 약 8% 성장한 수치다. 2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주로 1,0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한 스마트폰에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94%의 매출 성장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글로벌 월간 휴대전화 모델 트래커(Global Monthly Handset Model Sales Tracker, August 2022)'를 발표했다. 2022년 2분기는 판매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매출이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1/5을 차지했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 판매 가격이 780달러를 넘어섰다. 1,0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이 94% 증가했다. (자료 : Counterpoint Research)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최근 들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익 감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이다. 트래커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수익 기여도는 2022년 1분기 58%에서 2022년 2분기 60%로 증가했다. 판매량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2022년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하지만 12% 감소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비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 감소폭이 적어 더 나은 실적을 올린 셈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지금까지 9분기 연속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바룬 미슈라는 "프리미엄 아이폰(i...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 갤럭시 애플 삼성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2022.09.05

"도매가격 기준으로 400 달러 이상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ASP;average selling price)이 2022년 2분기에 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분기와 비교하면 약 8% 성장한 수치다. 2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주로 1,0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한 스마트폰에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94%의 매출 성장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글로벌 월간 휴대전화 모델 트래커(Global Monthly Handset Model Sales Tracker, August 2022)'를 발표했다. 2022년 2분기는 판매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매출이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1/5을 차지했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 판매 가격이 780달러를 넘어섰다. 1,0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이 94% 증가했다. (자료 : Counterpoint Research)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최근 들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익 감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이다. 트래커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수익 기여도는 2022년 1분기 58%에서 2022년 2분기 60%로 증가했다. 판매량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2022년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하지만 12% 감소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비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 감소폭이 적어 더 나은 실적을 올린 셈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지금까지 9분기 연속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바룬 미슈라는 "프리미엄 아이폰(i...

2022.09.05

블로그 | ‘개과천선’한 맥북프로, 2023년형에서 고쳐야 하는 버릇 4가지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2021년형 맥북프로는 큰 호응을 얻었다. 애플이 5년 만에 고집을 꺾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2016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맥북프로에 무려 3개의 도박을 한꺼번에 해버렸다. USB-C 단자에 ‘올인’했으며, 얇고 유려한 외관이라는 명목 아래 그 악명 높은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탑재했고, “획기적인 인터페이스”라고 칭한 터치 바(Touch)를 야심 차게 선보였다.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USB-C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맥북프로 사용자는 어댑터의 홍수 속에서 계속 허우적댔다.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무려 4번의 시도에도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며, 2019년형 맥북프로에서 기존 가위식 키보드로 진작 대체됐다. 터치 바는 2016년 출시 된 이후 단 한 번도 맥OS 업데이트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2021년형 맥북프로는 감동스러울 만큼 개과천선 됐다. USB-A 단자를 탑재하지는 않았지만, HDMI 단자와 SDXC 카드 슬롯이 되돌아왔다. 2019년에 소환된 가위식 키보드가 그대로 탑재됐고, 터치 바는 없어졌다. 최소 1.5배에서 최대 5배까지 성능이 향상된 M1 프로 및 맥스 시리즈 칩은 오히려 덤으로 느껴질 정도의 태세 전환이었다. 게다가 애플은 디자인도 노골적으로 비대하게 만들었다.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넉넉한 쿨링 시스템과 대용량 배터리까지 배치하기 위함이었다. 더 바랄 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보다. 이제 새로운 맥북프로에도 익숙해지다 보니, 애플이 아직 완전히 버리지 못한 고집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마침 2023년 2분기 이후 M2 및 M2 프로 칩이 탑재된 신형 15인치 맥북 프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애플 분석가 밍치궈가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밝혔다.  애플이 2023년형 맥북프로에서 고쳐야 할 고집 4가지를 소개한다.    1. 단자 구두쇠 ...

애플 맥북프로 터치바 버터플라이 키보드 가위식키보드 단자 어댑터

2022.09.02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2021년형 맥북프로는 큰 호응을 얻었다. 애플이 5년 만에 고집을 꺾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2016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맥북프로에 무려 3개의 도박을 한꺼번에 해버렸다. USB-C 단자에 ‘올인’했으며, 얇고 유려한 외관이라는 명목 아래 그 악명 높은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탑재했고, “획기적인 인터페이스”라고 칭한 터치 바(Touch)를 야심 차게 선보였다.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USB-C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맥북프로 사용자는 어댑터의 홍수 속에서 계속 허우적댔다.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무려 4번의 시도에도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며, 2019년형 맥북프로에서 기존 가위식 키보드로 진작 대체됐다. 터치 바는 2016년 출시 된 이후 단 한 번도 맥OS 업데이트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2021년형 맥북프로는 감동스러울 만큼 개과천선 됐다. USB-A 단자를 탑재하지는 않았지만, HDMI 단자와 SDXC 카드 슬롯이 되돌아왔다. 2019년에 소환된 가위식 키보드가 그대로 탑재됐고, 터치 바는 없어졌다. 최소 1.5배에서 최대 5배까지 성능이 향상된 M1 프로 및 맥스 시리즈 칩은 오히려 덤으로 느껴질 정도의 태세 전환이었다. 게다가 애플은 디자인도 노골적으로 비대하게 만들었다.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넉넉한 쿨링 시스템과 대용량 배터리까지 배치하기 위함이었다. 더 바랄 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보다. 이제 새로운 맥북프로에도 익숙해지다 보니, 애플이 아직 완전히 버리지 못한 고집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마침 2023년 2분기 이후 M2 및 M2 프로 칩이 탑재된 신형 15인치 맥북 프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애플 분석가 밍치궈가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밝혔다.  애플이 2023년형 맥북프로에서 고쳐야 할 고집 4가지를 소개한다.    1. 단자 구두쇠 ...

2022.09.02

아이폰 14가 성공하기 쉽지 않은 5가지 이유

올해 나올 신제품 아이폰 14는 예년보다 더 일찍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보통 아이폰 신제품을 9월 둘째 주에 공개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빠른 (미국 현지 시각 기준) 9월 7일 수요일에 제품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애플이 매년 9월 새 아이폰을 공개한 이후 가장 이른 날짜다.   올해 아이폰 출시 행사가 예년과 다른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보도와 전망을 종합해보면, 아이폰 14 제품군 구성은 이전 완전히 다르다. 프로와 비 프로 모델의 구분이 변경되고, 고급 기능에 더 집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전략은 애플이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가격 급등 지난 수년간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2017년에 나온 아이폰 X의 가격은 999달러였는데 5년 후에 나온 아이폰 13 프로 역시 999달러였다. 마찬가지로 2018년에 나온 아이폰 XS 맥스 가격은 1,099달러였는데, 이후에 나온 같은 모델은 화면 크기가 커지고 추가 카메라가 들어갔는데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4 프로 모델은 전반적으로 100달러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즉 프로 제품은 1,099달러부터, 프로 맥스는 1,199달러부터 시작된다. 10%가량 가격이 오른 것인데, 연간 인상률로는 상당하다. 게다가 비 프로 제품군 역시 사실상 가격이 올랐다. 699달러부터 시작하는 미니 제품이 없어지고 899달러부터 시작하는 맥스 제품이 이를 대체하기 때문이다. 위험 요소 : 사람들이 새 아이폰에 기존 가격 대비 100달러 혹은 그 이상을 기꺼이 더 쓰려고 할까?   여전히 유지된 노치 아이폰의 노치는 2017년에 2부분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불발됐고, 이제는 아이폰의 대표적인 특성이 돼 버렸다. 그런데 올해 마침내 노치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단, 프로 제품에만 해당된다. 보도...

아이폰 14 iphone 14 노치 애플

2022.08.23

올해 나올 신제품 아이폰 14는 예년보다 더 일찍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보통 아이폰 신제품을 9월 둘째 주에 공개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빠른 (미국 현지 시각 기준) 9월 7일 수요일에 제품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애플이 매년 9월 새 아이폰을 공개한 이후 가장 이른 날짜다.   올해 아이폰 출시 행사가 예년과 다른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보도와 전망을 종합해보면, 아이폰 14 제품군 구성은 이전 완전히 다르다. 프로와 비 프로 모델의 구분이 변경되고, 고급 기능에 더 집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전략은 애플이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가격 급등 지난 수년간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2017년에 나온 아이폰 X의 가격은 999달러였는데 5년 후에 나온 아이폰 13 프로 역시 999달러였다. 마찬가지로 2018년에 나온 아이폰 XS 맥스 가격은 1,099달러였는데, 이후에 나온 같은 모델은 화면 크기가 커지고 추가 카메라가 들어갔는데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4 프로 모델은 전반적으로 100달러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즉 프로 제품은 1,099달러부터, 프로 맥스는 1,199달러부터 시작된다. 10%가량 가격이 오른 것인데, 연간 인상률로는 상당하다. 게다가 비 프로 제품군 역시 사실상 가격이 올랐다. 699달러부터 시작하는 미니 제품이 없어지고 899달러부터 시작하는 맥스 제품이 이를 대체하기 때문이다. 위험 요소 : 사람들이 새 아이폰에 기존 가격 대비 100달러 혹은 그 이상을 기꺼이 더 쓰려고 할까?   여전히 유지된 노치 아이폰의 노치는 2017년에 2부분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불발됐고, 이제는 아이폰의 대표적인 특성이 돼 버렸다. 그런데 올해 마침내 노치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단, 프로 제품에만 해당된다. 보도...

2022.08.23

얼마나 커지고 튀어나올까?··· 아이폰 14 프로 카메라 범프 이미지 ‘봇물’

몇 주 이내에 아이폰 14가 등장할 전망이다. 항상 그렇듯 카메라가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 유력하다.  이미 아이폰 14 프로에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적용된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아이폰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다. 더 선명한 사진, 8K 동영상 지원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이는 카메라 모듈의 대형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툭 튀어나온 카메라 범프 영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뜻이다.    렌더링 아티스트 이안 벨보는 아이폰 14의 카메라 범프가 얼마나 클지 보여주기 위해 아이폰 X, 11 프로, 12 프로, 13 프로의 카메라 범프와 비교하는 이미지를 생성했다. 출시 당시 거대해보였던 아이폰 11 프로의 카메라는, 아이폰 13 프로와 비교해보면 아담해보일 정도다. 아이폰 14 프로의 카메라 범프는 튀어나온 높이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카메라 렌즈가 2개인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맥스의 카메라 범프는 훨씬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14 프로의 카메라 범프 크기 정보는 지난 8월 14일 릭스애플프로의 트윗에도 담겨 있다. 해당 트윗에 따르면 아이폰 14 프로의 카메라 모듈은 거대하게 보이며, 이로 인해 일부 구형 스탠드와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애플 맥세이프 듀오 차저에서 그럴 수 있다.    A source has had hands-on time with iPhone 14 Pro and 14 Pro Max. (Thread) -The new pill+hole doesn’t add anything new. It looks different, but it pretty much works like the notch. Once you get used to it it’s “gone”. -It’s thick. The Pro Max feels like a brick (as...

아이폰 14 프로 애플 스마트폰 카메라 범프 카툭튀

2022.08.22

몇 주 이내에 아이폰 14가 등장할 전망이다. 항상 그렇듯 카메라가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 유력하다.  이미 아이폰 14 프로에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적용된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아이폰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다. 더 선명한 사진, 8K 동영상 지원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이는 카메라 모듈의 대형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툭 튀어나온 카메라 범프 영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뜻이다.    렌더링 아티스트 이안 벨보는 아이폰 14의 카메라 범프가 얼마나 클지 보여주기 위해 아이폰 X, 11 프로, 12 프로, 13 프로의 카메라 범프와 비교하는 이미지를 생성했다. 출시 당시 거대해보였던 아이폰 11 프로의 카메라는, 아이폰 13 프로와 비교해보면 아담해보일 정도다. 아이폰 14 프로의 카메라 범프는 튀어나온 높이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카메라 렌즈가 2개인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맥스의 카메라 범프는 훨씬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14 프로의 카메라 범프 크기 정보는 지난 8월 14일 릭스애플프로의 트윗에도 담겨 있다. 해당 트윗에 따르면 아이폰 14 프로의 카메라 모듈은 거대하게 보이며, 이로 인해 일부 구형 스탠드와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애플 맥세이프 듀오 차저에서 그럴 수 있다.    A source has had hands-on time with iPhone 14 Pro and 14 Pro Max. (Thread) -The new pill+hole doesn’t add anything new. It looks different, but it pretty much works like the notch. Once you get used to it it’s “gone”. -It’s thick. The Pro Max feels like a brick (as...

2022.08.22

칼럼ㅣ애플은 ‘미래 일터’ 혁신에 실패했다

‘직원들이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애플의 입장은 이 회사가 일의 미래를 재창조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최근 애플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거의 전무하다.    사무실로 돌아가기 애플의 사무실 복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도 사무실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사무실 복귀를 시도했다(당시 애플은 직원들이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에 출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사무실 복귀 계획이 다시 발표됐으며, 오는 9월 5일부터 미국에서 시작된다. 현지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애플은 대면 협업이 기업 문화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가 알겠는가? 아마 프리젠티즘(Presenteeism)이 일과 삶의 균형을 갉아먹고, 실제로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직원들을 불만족스럽게 한다는 모든 설문조사 결과가 잘못된 것일 터다.  애플의 사무실 복귀 정책 • 직원들은 일주일에 최소 3일 사무실 출근을 해야 한다.  • 화요일, 목요일 그리고 각 팀에서 정하는 요일을 포함해 총 3일이다.  • 업무에 따라 직원들은 1년에 최대 4주 동안 원격근무를 할 수도 있다.   애플은 분명히 직원들을 사무실로 강제 복귀시키면 생산성을 훨씬 더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회사는 여전히 사무실 복귀 계획이 ‘파일럿’이라고 주장한다.  이 파일럿 프로젝트가 성공할까?  사무실 복귀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다면? 예를 들어 중요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일시적인 혹은 장기적인) 핵심 인력 손실이 생긴다면? 파일럿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적일지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까? 아니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집단적 환상에 빠질 계획인가? 그래도 애플의 이번 계획에서 가장 중...

애플 원격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사무실 복귀 팬데믹

2022.08.18

‘직원들이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애플의 입장은 이 회사가 일의 미래를 재창조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최근 애플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거의 전무하다.    사무실로 돌아가기 애플의 사무실 복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도 사무실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사무실 복귀를 시도했다(당시 애플은 직원들이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에 출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사무실 복귀 계획이 다시 발표됐으며, 오는 9월 5일부터 미국에서 시작된다. 현지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애플은 대면 협업이 기업 문화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가 알겠는가? 아마 프리젠티즘(Presenteeism)이 일과 삶의 균형을 갉아먹고, 실제로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직원들을 불만족스럽게 한다는 모든 설문조사 결과가 잘못된 것일 터다.  애플의 사무실 복귀 정책 • 직원들은 일주일에 최소 3일 사무실 출근을 해야 한다.  • 화요일, 목요일 그리고 각 팀에서 정하는 요일을 포함해 총 3일이다.  • 업무에 따라 직원들은 1년에 최대 4주 동안 원격근무를 할 수도 있다.   애플은 분명히 직원들을 사무실로 강제 복귀시키면 생산성을 훨씬 더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회사는 여전히 사무실 복귀 계획이 ‘파일럿’이라고 주장한다.  이 파일럿 프로젝트가 성공할까?  사무실 복귀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다면? 예를 들어 중요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일시적인 혹은 장기적인) 핵심 인력 손실이 생긴다면? 파일럿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적일지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까? 아니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집단적 환상에 빠질 계획인가? 그래도 애플의 이번 계획에서 가장 중...

2022.08.18

블로그 | 애플의 '스마트 링' 특허… 혼합현실 지배할 '절대 반지'?

뛰어난 접근성 솔루션을 이미 만들었고 이제는 혼합현실(MR) 기기를 도입할 준비를 하는 회사가 제스처 제어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이런 경험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링을 제작하는 것이다.   '절대 반지'를 가진 애플 애플이 머지않아 첫 M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년간 애플은 MR 헤드셋을 출시하기 위해 UI 컴포넌트를 개발해왔다. 이 제품이 언제 등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몇몇 사람은 올가을 혹은 2023년 1월에는 MR 헤드셋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추측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선물과도 같은 소식이다. 대부분은 애플의 2,000달러짜리 고글이 이보다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으며, 애플은 출시 첫해에 15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M 시리즈 칩으로 구동되는 MR 헤드셋은 제스처 인식, 음성, 움직임, 눈의 방향에 관한 기존 애플 기기의 조합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런 제스처 명령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낸 듯하다. 애플은 MR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하는 특수 스마트 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최근 획득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이야기 필자는 스마트 링이 사용자에게 혼합현실을 통과하는 능력을 주고, 증강현실 내에서 가상 컴퓨팅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더 몰입적인 가상현실 경험을 선사하는 기기라고 생각한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 링은 애플 펜슬과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 혹은 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 펜슬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가상 환경에서 문서나 기타 자산을 만들기 위해 애플 펜슬로 공중에 필기하는 모습이 상상된다. 당장 그렇게 되지는 않더라도 나중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 링에는 제스처를 탐지하고 인식하는 자체 혼합 간섭계(self-mixing interferometry, SMI) 센서가 1개 혹은...

애플 스마트링 MR글래스

2022.08.12

뛰어난 접근성 솔루션을 이미 만들었고 이제는 혼합현실(MR) 기기를 도입할 준비를 하는 회사가 제스처 제어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이런 경험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링을 제작하는 것이다.   '절대 반지'를 가진 애플 애플이 머지않아 첫 M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년간 애플은 MR 헤드셋을 출시하기 위해 UI 컴포넌트를 개발해왔다. 이 제품이 언제 등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몇몇 사람은 올가을 혹은 2023년 1월에는 MR 헤드셋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추측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선물과도 같은 소식이다. 대부분은 애플의 2,000달러짜리 고글이 이보다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으며, 애플은 출시 첫해에 15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M 시리즈 칩으로 구동되는 MR 헤드셋은 제스처 인식, 음성, 움직임, 눈의 방향에 관한 기존 애플 기기의 조합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런 제스처 명령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낸 듯하다. 애플은 MR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하는 특수 스마트 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최근 획득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이야기 필자는 스마트 링이 사용자에게 혼합현실을 통과하는 능력을 주고, 증강현실 내에서 가상 컴퓨팅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더 몰입적인 가상현실 경험을 선사하는 기기라고 생각한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 링은 애플 펜슬과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 혹은 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 펜슬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가상 환경에서 문서나 기타 자산을 만들기 위해 애플 펜슬로 공중에 필기하는 모습이 상상된다. 당장 그렇게 되지는 않더라도 나중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 링에는 제스처를 탐지하고 인식하는 자체 혼합 간섭계(self-mixing interferometry, SMI) 센서가 1개 혹은...

2022.08.12

“디자인 형편없어졌다··· 잡스의 ‘세심함’ 필요” 조너선 아이브

아이폰 디자이너로 유명한 애플의 전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너선 아이브가 한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며 현재 업계에서 보이는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혹평했다.    월페이퍼 8월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이브는 “나와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일했던 당시 추구했던 디자인 방식은 업계에서 볼 수 없다”라며 “디자인은 더 형편없어지고, 제품 대부분은 존재 가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디자인하며 스티브 잡스와 애플 황금기를 이끌던 조너선 아이브는 2019년 퇴사 후 컨설팅을 제공하며 애플과 관계를 이어갔지만 최근에는 아예 계약을 종료해 애플과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아이브는 과거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대표하는 단어가 ‘케어(Care)’, 즉 세심함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와 디자인을 논의하던 과정을 회상하며 “잡스는 무엇인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만들면, 그 제품을 누가 사용할지 몰라도 결국 그 세심함을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말했다. 세심함은 그런 사용자에게 우리의 열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아이브는 여전히 스티브 잡스의 조언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브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무엇인가 디자인하고 제작하면, 대량 생산되는 각 제품에도 세심함에 전달된다. 디자이너의 관심과 희생이 있다면 충분히 그런 제품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브는 인터뷰에서 업계 제품 대부분이 경솔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이브는 “디자이너는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발 과정이 엉망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브는 “원래 의도한 방식으로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사과를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변명은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애플에 있을 때 공장에서 몇 달이고 시간을 보내며 문제를 없애려고 했다. 내가 하는 사과는 통하...

조너선아이브 애플 아이폰 조니아이브

2022.08.11

아이폰 디자이너로 유명한 애플의 전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너선 아이브가 한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며 현재 업계에서 보이는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혹평했다.    월페이퍼 8월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이브는 “나와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일했던 당시 추구했던 디자인 방식은 업계에서 볼 수 없다”라며 “디자인은 더 형편없어지고, 제품 대부분은 존재 가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디자인하며 스티브 잡스와 애플 황금기를 이끌던 조너선 아이브는 2019년 퇴사 후 컨설팅을 제공하며 애플과 관계를 이어갔지만 최근에는 아예 계약을 종료해 애플과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아이브는 과거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대표하는 단어가 ‘케어(Care)’, 즉 세심함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와 디자인을 논의하던 과정을 회상하며 “잡스는 무엇인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만들면, 그 제품을 누가 사용할지 몰라도 결국 그 세심함을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말했다. 세심함은 그런 사용자에게 우리의 열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아이브는 여전히 스티브 잡스의 조언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브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무엇인가 디자인하고 제작하면, 대량 생산되는 각 제품에도 세심함에 전달된다. 디자이너의 관심과 희생이 있다면 충분히 그런 제품을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브는 인터뷰에서 업계 제품 대부분이 경솔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이브는 “디자이너는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발 과정이 엉망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브는 “원래 의도한 방식으로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사과를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변명은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애플에 있을 때 공장에서 몇 달이고 시간을 보내며 문제를 없애려고 했다. 내가 하는 사과는 통하...

2022.08.11

얼어붙은 美 기술 고용 시장... 채용 동결이 미칠 여파는?

점점 더 많은 기술 회사가 신규 채용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 인재 투자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야 할 때일까?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많은 기술 회사가 채용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급여 비용을 낮추는 게 당장은 지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경제에 부정적이라는 한 연구 결과를 감안한다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그 결과, 美 구직자의 60%는 시장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당장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채용을 동결하기로 한 회사는 인재 유출을 막지 못할 수 있다.    어떤 기술 회사들이 채용을 중단했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채용 동결을 발표한 첫 번째 기업 중 하나였으며, 메타와 애플 등이 빠르게 그 뒤를 이었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7월 직원들에게 “올해 남은 기간 채용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했다. 불과 일주일 후,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구글의 수석 부사장 프라바카르 라가반이 직원들에게 앞으로 2주 동안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구인 공고를 철회하고, 가까운 미래에 고용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채용 둔화는 이 회사의 클라우드 및 보안 부문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오피스, 팀 소프트웨어 그룹 채용을 늦추겠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채용에 신중하게 접근하기 시작한 기술 회사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만 있는 건 아니다. 올해 초 트위터는 채용을 동결한 이후, 이달 초 인재 영입팀의 30%를 해고했다. 지난 6월 말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회사에 있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한 달 후, 메타의 ...

채용 동결 경기침체 빅테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트위터 메타

2022.08.05

점점 더 많은 기술 회사가 신규 채용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 인재 투자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야 할 때일까?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많은 기술 회사가 채용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급여 비용을 낮추는 게 당장은 지출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경제에 부정적이라는 한 연구 결과를 감안한다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그 결과, 美 구직자의 60%는 시장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당장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채용을 동결하기로 한 회사는 인재 유출을 막지 못할 수 있다.    어떤 기술 회사들이 채용을 중단했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채용 동결을 발표한 첫 번째 기업 중 하나였으며, 메타와 애플 등이 빠르게 그 뒤를 이었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7월 직원들에게 “올해 남은 기간 채용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했다. 불과 일주일 후,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구글의 수석 부사장 프라바카르 라가반이 직원들에게 앞으로 2주 동안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구인 공고를 철회하고, 가까운 미래에 고용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채용 둔화는 이 회사의 클라우드 및 보안 부문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오피스, 팀 소프트웨어 그룹 채용을 늦추겠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채용에 신중하게 접근하기 시작한 기술 회사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만 있는 건 아니다. 올해 초 트위터는 채용을 동결한 이후, 이달 초 인재 영입팀의 30%를 해고했다. 지난 6월 말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회사에 있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한 달 후, 메타의 ...

2022.08.05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9% 감소··· 부품 과잉 우려도"

"2022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8,700만대로 하락했으며, 이는 팬데믹이 확산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 잠시 회복된 후 출하량 감소의 두 번째 기간을 겪고 있으며, 급격한 수요 감소가 주요 공급업체를 타격하고 있다. 수요 약화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 스마트폰 공급망에 걸쳐 긴장이 고조될 것이다." 카날리스(Calalys)가 '2022년 7월 스마트폰 분석(Canalys Smartphone Analysis, July 2022)'을 발표했다. 2022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급격한 수요 감소로 인해 공급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러한 수요 감소가 장시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022년 2분기에 2억 8,700만 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다. -9%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 (자료 : Canalys)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인 삼성은 약 6,180만 대를 출하하며 연간 성장률 6%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1%로 2021년 2분기 시장 점유율인 18%와 비교하면 3% 증가했다. 2위 애플은 약 4,950만 대를 출하하며 17%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고, 연간 성장률은 8%를 기록했다. 2021년 2분기 14%였던 시장 점유율이 1년만에 3% 증가한 것이다.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1위와 2위 업체뿐이다. 3위 이하의 업체들은 모두 연간 마이너스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3위 샤오미는 -25%로 가장 큰 폭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샤오미는 2022년 2분기에 약 3,960만 대를 출하했고, 시장 점유율은 14%로 2021년 2분기 17%였던 것과 비교하면 3%가 하락했다. 4위 오포는 -22%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2년 2분기 약 2,730만 대를 출하했다. 비보는 약 2,540만 대를 출하했으며 연간 성...

카날리스 스마트폰 부품 부족 부품 과잉 애플 삼성

2022.08.01

"2022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8,700만대로 하락했으며, 이는 팬데믹이 확산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 잠시 회복된 후 출하량 감소의 두 번째 기간을 겪고 있으며, 급격한 수요 감소가 주요 공급업체를 타격하고 있다. 수요 약화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 스마트폰 공급망에 걸쳐 긴장이 고조될 것이다." 카날리스(Calalys)가 '2022년 7월 스마트폰 분석(Canalys Smartphone Analysis, July 2022)'을 발표했다. 2022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급격한 수요 감소로 인해 공급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러한 수요 감소가 장시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022년 2분기에 2억 8,700만 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다. -9%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 (자료 : Canalys)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인 삼성은 약 6,180만 대를 출하하며 연간 성장률 6%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1%로 2021년 2분기 시장 점유율인 18%와 비교하면 3% 증가했다. 2위 애플은 약 4,950만 대를 출하하며 17%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고, 연간 성장률은 8%를 기록했다. 2021년 2분기 14%였던 시장 점유율이 1년만에 3% 증가한 것이다.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1위와 2위 업체뿐이다. 3위 이하의 업체들은 모두 연간 마이너스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3위 샤오미는 -25%로 가장 큰 폭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샤오미는 2022년 2분기에 약 3,960만 대를 출하했고, 시장 점유율은 14%로 2021년 2분기 17%였던 것과 비교하면 3%가 하락했다. 4위 오포는 -22%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2년 2분기 약 2,730만 대를 출하했다. 비보는 약 2,540만 대를 출하했으며 연간 성...

2022.08.01

블로그 | MS 실적이 말해주는 애플 사업의 현주소

최근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이 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 서비스로 사업구조를 '느리지만 착실하게' 바꿔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애플 역시 플랫폼 확산 전략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두 기업의 최근 행보에서 흥미로운 점을 정리했다.     맥 vs. PC 대결의 현주소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상승은 클라우드와 SaaS 관련된 서비스 매출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PC 판매와 라이선스 매출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매출 감소 이유로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생산 중단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전체 PC 시장이 축소됐고 윈도우 판매도 함께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언급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PC 시장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있다는 점이다. PC보다 새 애플 노트북을 구매하는 일반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 덕분에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이 애플의 거대한 매출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불편한 진실일 텐데, 기업 환경에서 맥이 확산하지 못했던 기존의 장애물이 최근 몇 년 사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물론 맥은 컴퓨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열혈 PC 추종자가 여전히 우리 주변에 많다. 그러나 값비싼 기술 지원받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여러 업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기로써 맥은 이미 윈도우 PC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젬프(Jamf)의 CIO 린 람은 최근 "수요가 늘고 젊은 세대가 취업해 기업에 들어오면서 애플 기기는 2030년이면 기업의 가장 많은 엔드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협력 업체 입장에서는 맥의 점유율 증가는 곧 더 격화된 경쟁을 의미한다. 이미 PC 시장은 제조업체 간 극심한 가격 경쟁으로 이윤이 매우 낮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애플이 내놓은 M2 맥북 에어는 PC 업체에 진정한 위협이다. 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실적

2022.07.29

최근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이 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 서비스로 사업구조를 '느리지만 착실하게' 바꿔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애플 역시 플랫폼 확산 전략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두 기업의 최근 행보에서 흥미로운 점을 정리했다.     맥 vs. PC 대결의 현주소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상승은 클라우드와 SaaS 관련된 서비스 매출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PC 판매와 라이선스 매출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매출 감소 이유로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생산 중단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전체 PC 시장이 축소됐고 윈도우 판매도 함께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언급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PC 시장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있다는 점이다. PC보다 새 애플 노트북을 구매하는 일반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 덕분에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이 애플의 거대한 매출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불편한 진실일 텐데, 기업 환경에서 맥이 확산하지 못했던 기존의 장애물이 최근 몇 년 사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물론 맥은 컴퓨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열혈 PC 추종자가 여전히 우리 주변에 많다. 그러나 값비싼 기술 지원받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여러 업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기로써 맥은 이미 윈도우 PC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젬프(Jamf)의 CIO 린 람은 최근 "수요가 늘고 젊은 세대가 취업해 기업에 들어오면서 애플 기기는 2030년이면 기업의 가장 많은 엔드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협력 업체 입장에서는 맥의 점유율 증가는 곧 더 격화된 경쟁을 의미한다. 이미 PC 시장은 제조업체 간 극심한 가격 경쟁으로 이윤이 매우 낮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애플이 내놓은 M2 맥북 에어는 PC 업체에 진정한 위협이다. 와...

2022.07.29

칼럼 | 애플의 베타 OS들이 암시하는 '연결된 미래'

애플의 OS 베타들은 애플이 그리는 미래에 대한 힌트를 준다.  애플의 공개 베타들은 애플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개발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기회다. 우리가 애플 브랜드의 헤드셋을 쓰고 애플 카를 타고 다닐 먼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시간 여행은 몇 개월 정도다. 이번 가을 경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어떤 신기능이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약간 더 멀리 보면 애플이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 분야의 성격 역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오랜 격언을 이용해본다면 아이스 하키 퍽이 있을 곳으로 스케이트를 지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애플은 몇 년 앞서 중대한 변화의 기반을 닦는 작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iOS 및 아이패드OS 16, 맥OS 벤투라, 워치OS 9, 심지어 최근의 홈팟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기능들과 함께 올해와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의 몇 년 후와도 관련이 있다. 패스키  애플은 2021년의 플랫폼 업데이트에서 패스키(Passkey) 지원을 기술 프리뷰로서 먼저 추가했다. 그러나 올해의 소프트웨어에서 이 기능은 전성기를 맞을 태세다. 아직 전성기에 이를 시점이 아님에도 그렇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패스키는 웹사이트, 앱, 서비스 로그인을 위해 패스워드를 대체하려는 목표를 가진 기술이다. 사용자가 문자, 번호, 심볼을 기억하도록 하기보다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의해 전적으로 관리되고 사용자의 생체 정보 또는 단일 패스워드/패스코드에 의해 보호되는 로그인 자격 증명을 생성하는 데 공개 키 암호 기술을 이용한다.  이들은 피싱하기 까다롭고 정보를 저장하는 데 서비스와 앱에 의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패스워드 방식이 빈번하게 당하는 데이터 침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러나 온갖 서비스와 앱이 새로운 패스워드 없는 미래를 수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래서 애플이 지금 지원을 ...

애플 베타 패스키 매터 카플레이 스마트홈

2022.07.20

애플의 OS 베타들은 애플이 그리는 미래에 대한 힌트를 준다.  애플의 공개 베타들은 애플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개발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기회다. 우리가 애플 브랜드의 헤드셋을 쓰고 애플 카를 타고 다닐 먼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시간 여행은 몇 개월 정도다. 이번 가을 경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어떤 신기능이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약간 더 멀리 보면 애플이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 분야의 성격 역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오랜 격언을 이용해본다면 아이스 하키 퍽이 있을 곳으로 스케이트를 지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애플은 몇 년 앞서 중대한 변화의 기반을 닦는 작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iOS 및 아이패드OS 16, 맥OS 벤투라, 워치OS 9, 심지어 최근의 홈팟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기능들과 함께 올해와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의 몇 년 후와도 관련이 있다. 패스키  애플은 2021년의 플랫폼 업데이트에서 패스키(Passkey) 지원을 기술 프리뷰로서 먼저 추가했다. 그러나 올해의 소프트웨어에서 이 기능은 전성기를 맞을 태세다. 아직 전성기에 이를 시점이 아님에도 그렇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패스키는 웹사이트, 앱, 서비스 로그인을 위해 패스워드를 대체하려는 목표를 가진 기술이다. 사용자가 문자, 번호, 심볼을 기억하도록 하기보다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의해 전적으로 관리되고 사용자의 생체 정보 또는 단일 패스워드/패스코드에 의해 보호되는 로그인 자격 증명을 생성하는 데 공개 키 암호 기술을 이용한다.  이들은 피싱하기 까다롭고 정보를 저장하는 데 서비스와 앱에 의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패스워드 방식이 빈번하게 당하는 데이터 침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러나 온갖 서비스와 앱이 새로운 패스워드 없는 미래를 수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래서 애플이 지금 지원을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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