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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천하의 애플도 피하지 못한 정리해고··· 애플, 소매점 시설관리팀 인력 감축

2023.04.04 이지현  |  CIO KR
애플이 리테일팀 직원 일부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대상 범위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규모는 매우 작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름버그 취재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 및 유지(Development and Preservation) 팀’에 소속된 직원을 정리 해고할 예정이다. 해당 팀은 애플 소매점과 이와 관련된 전 세계 시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이번 인원 감축을 해고가 아니라 경영 합리화의 노력이라고 표현했다. 관련 정리 해고 대상자는 이번 주말까지 다른 부서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퇴사하는 직원에겐 최대 급여 4개월치가 퇴직금으로 지급될 수 있는데, 이미 몇몇 경영진은 해고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블름버그는 보도했다.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작년 9월 기준 애플의 전체 직원 수는 16만 4,000여 명이다. 경기 침체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애플은 지난 11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R&D 관력 추가 인력 채용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1월에는 팀 쿡 CEO가 임금을 전년 대비 40% 삭감하며 비용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 

더버지는 “애플의 정리 해고는 규모가 훨씬 작은 것 같지만 더 이상 직원 해고에 의존하지 않은 기업으로 대표되는 모범은 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jihyun_lee@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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