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사항들을 측정하라
지난 수년간 자동차 산업에서는 여러 리콜 사례가 있는데, 아주 사소한 단순 기계 이상 사례는 거의 매주 보고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Detroit Free Press)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제조업체들이 리콜 한 차량은 총 5,600만 대 수준이다. 놀라운 점은 상당수가 점화 스위치나 교류 장치, 후드 래치 등 비교적 간단한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부품들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5,600만 대라는 리콜 대수는 올해 판매가 이뤄진 신차 대수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런 시장 사례는 지난 1999년에도 한 차례 있었다. 수치만 놓고 본다면 누군가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점점 더 신뢰할 수 없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상은 이와 달랐다. 대규모 리콜의 배경에는 선행적 예측 프로세스 개발을 통해 작은 문제라도 사전에 확인하고, 더 심각한 사고나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조업체들의 노력이 있었다. IT 관리자들도 배울 것이 많은 부분이다. 또 하나, 숫자는 모든 것을 말해주지 못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Image courtesy flickr/Steve Har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