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자사 e커머스 소프트웨어 제품군에서 입찰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분석 업체 디맨드텍을 4억 4,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M&A는 내년 1분기에 마칠 예정이다.
디맨드텍의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유통기업들이 자사의 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기본적인 업무인 가격 전략과 제품 공급을 맞추는 데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디맨드텍은 많은 협력사들과 제휴를 맺고 이들의 솔루션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제휴한 업체로는 웨더트렌드인터내셔날(Weather Trends International)로 이 회사는 장기간 기상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유통사들은 기상 예보 데이터를 참고해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이는 유용한 정보가 된다.
디맨드텍의 솔루션은 B2B 데이터 통합 기술과 함께 IBM의 스마터 커머스(Smarter Commerce) 제품군에 포함될 예정이다. 스마터 커머스에는 IBM이 2010년에 14억 달러에 이수한 스털링 커머스(Sterling Commerce)도 포함돼 있다.
IBM은 브랜드가 어떻게 구매하고, 시장을 형성하며,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고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재정의하고 있다고 IBM의 산업 솔루션 담당 제너럴 매니저 크레그 헤이먼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헤이먼은 또 “가격 책정 기술과 마케팅 프로모션에 과학을 접목하는 것이 이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디맨드텍 인수로 IBM은 타깃(Target)와 월마트(Walmart)를 포함한 전세계 대형 유통사 가운데 450개를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