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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중국, '질'의 미국··· 슈퍼컴퓨터 톱500 발표

2019.11.21 강옥주  |  CIO KR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미-중의 2강 체제가 계속해서 유지되는 양상이다. 

슈퍼컴퓨터 순위 사이트인 TOP500.org가 2019년 하반기 슈퍼컴퓨터 톱500을 18일 공개했다. 수량으로는 중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성능으로는 미국이 앞서는 상황이라고 톱500 측은 밝혔다. 
 
ⓒGetty images

지난 6월 상반기 발표와 동일하게 미국의 슈퍼컴퓨터가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서밋이 1위를,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시에라가 2위를 차지했다. 두 컴퓨터 모두 IBM 슈퍼컴퓨터로, 파워9 CPU와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를 탑재했다. 서밋의 성능은 148.6 페타플롭(PF)이다. 1초에 148x1,000조 회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시에라의 연산 속도는 94.6PF다. 3위는 중국의 선웨이 타이후라이트 슈퍼컴퓨터(93PF)다. 
 
ⓒTOP500.org 미국과 중국이 상위 5위를 모두 차지했다

4위는 중국의 텐허-2A(61.4PF), 5위는 미국 프론테라(23.5PF), 6위는 스위스의 피즈 다인트(21.2PF), 7위는 미국 트리니티(20.2PF), 8위는 일본 ABCI(19.9PF), 9위는 독일 슈퍼MUC-NG(19.5PF), 10위는 미국 라센(18.2PF)이 차지했다. 

2019년 11월 기준으로 중국은 총 227대(45.6%)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해 수량으로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이 117대(23.4%)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일본(29대), 프랑스(18대), 독일(16대), 네덜란드(15대), 아일랜드(14대), 영국(11대), 캐나다(9대), 이탈리아(5대) 순이다.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37.8%로 중국(31.9%)보다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의 성능 점유율(미국 38.4%, 중국 29.9%)과 비교한다면 그 격차가 많이 줄었다. 

압도적인 수량으로 슈퍼컴퓨터 제조에서는 중국 기업이 우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레노버, 수곤, 인스퍼가 각각 174대, 71대, 65대의 슈퍼컴퓨터를 순위에 올려 슈퍼컴퓨터 제조업체 상위 3위를 기록했다.
 
ⓒTOP500.org 톱500 순위에 오른 슈퍼컴퓨터의 약 90% 이상이 인텔 칩을 사용하고 있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점유율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500개 슈퍼컴퓨터 시스템 중 470개가 인텔 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속기는 엔비디아가 우위를 점했다. 136개의 슈퍼컴퓨터가 엔비디아 GPU 가속기를 사용한다고 톱500은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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