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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마케팅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웨비나' 성공 팁 11가지

2017.05.12 Jennifer Lonoff Schiff  |  CIO
웨비나(webinar)는 참여를 유도하거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하지만 며칠 전에 행사를 결정하고 웹사이트나 SNS상에 공지만 하나 띄운 뒤 사람들이 몰려와 줄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설령 CEO가 참여하는 행사일지라고 마찬가지다.

정말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웨비나, 많은 이들이 참석하고, 그것이 회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웨비나를 열기 위해서는 꼼꼼한 기획과 마케팅이 필수적이다. 성공적인 웨비나 개최를 위한 11가지 팁을 소개한다.



1. 청중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한다
kCura의 시니어 콘텐츠 스페셜리트스 애이프릴 런프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타깃 청중이 어떤 사람들인 지를 파악해 그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철저한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들어볼 만한 웨비나라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제품 홍보를 직접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제대로 기획된 웨비나에 참석하고 나면 청중들 스스로가 그 사실을 느끼게 될 테니 말이다.”

고 스마트버그 미디어(SmartBug Media)의 창립자이자 CEO인 라이언 말론은 다음과 같이 설명을 보탰다. “주제를 선정할 때는 업계에서 비교적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면서도 아직까지 웨비나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 기업만의 전문성과 지적 자본을 드러내 줄 수 있는 토픽을 선택하라.”

2. 전문가 초청
“우리에게 있어 웨비나 프로그램의 성공 비결은 개별적 주제들에 대해 전문가와 청중을 연결시켜주는 데 있다”고 Paycor의 시니어 마케팅 프로그램 매니저 헨리 링크는 말했다. 이 때 전문가가 반드시 주최 기업의 출신일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한 기업이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없고 될 필요도 없다는 점은 청중들도 잘 알고 있다. 오히려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알찬 내용의 웨비나를 진행할 경우 그러한 회사의 능력을 더욱 높게 살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주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웨비나에서 다루는 주제와 관련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펭귄 스트레티지스(Penguin Strategies) CMO 나일리 자하로니도 같은 목소리르 냈다. 그는 “전문가 초청 웨비나는 서로 윈-윈이다. 전문가는 강연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서 좋고, 기업은 웨비나 프로모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전문가 네트워크에의 액세스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득이다”라고 말했다.

3. 요일과 시간대를 신중히 선택한다
ON24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웨비나 개최에 가장 최적인 요일은 화, 수, 목요일이다. 최적의 시간대는 타깃 청중 대다수가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너무 이른 아침 시간(8~9시)이나 늦은 오후(4:30 이후), 그리고 점심시간 동안이나 바로 직전(12~1시)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웨비나 프로모션
웨비나를 프로모션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프리뷰나 트레일러를 만드는 것이다. Axonify의 CEO 캐롤 리어먼은 “기업 학습 웨비나를 (이 영상과 같은) 짤막한 비디오 트레일러와 함께 홍보 하자 등록자 수가 눈에 띌 만큼 증가했다.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하는 데에는 30~90초 정도 길이의 영상이면 충분하다”라고 조언했다.

웨비나가 열리기 최소 몇 주 전부터 이메일, SNS(링크드인, 트위터, 페이스북), 웹사이트 등을 통해 웨비나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날짜와 시간, 간단한 프로그램 소개와 등록 링크를 잊지 말자. 웨비나가 열리기 1주일 전과 하루 전, 그리고 행사 바로 직전에 한번 더 행사가 열림을 상기시키는 공지를 올린다.

ON24의 CMO 조 하이랜드는 “데이터베이스와 이메일 발신 목록을 범주별로 나눠서 웨비나 당일 날까지 등록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등록 이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이미 등록한 이들에게는 예의 바르게 웨비나 개최를 상기시키는 이메일을 링크와 함께 보내자. 이렇게 함으로써 참가자들이 하루를 시작할 때 한번 더 웨비나를 기억하게 되고, 또 참가하려 할 때 링크를 쉽게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39Celsius 웹 마케팅 컨설팅 대표 토비 대닐척은 “웨비나에 참석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다시 보기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을 보내 단기간 동안만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시 보기 마지막 날에 한번 더 이 사실을 상기 시키는 이메일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5. 믿을 수 있는 호스팅 서비스 선택
아나고 클리닝 시스템(Anago Cleaning Systems)의 마케팅 부대표 주디 워커는 적절한 플랫폼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플랫폼을 선택하라. 구글 행아웃(Hangouts), 고투웨비나 (GoToWebinar), 시스코 WebEx, 어도비 커넥트(Connect) 등이 대표적이다”라고 말했다.

6. 최소 하루 전에 리허설을 진행한다
웨비나 당일 날 모든 일이 계획한 대로 술술 흘러갈 거라는 안일한 예상을 해서는 안 된다. elMejorTrato.com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 크리스티앙 르넬라는 “우선 장비 테스트부터 먼저 한다. 최소 하루 전에 리허설을 해 모든 기획자가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장비들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해 둔다”라고 조언했다.

7. 약간의 유머
하이랜드는 유머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청중이 그저 그런 평범한 웨비나보다는 나를 웃게 만든 웨비나를 더 오래 기억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웨비나에 약간의 유머를 가미함으로써 웨비나의 콘텐츠는 물론 연사와 기업도 더욱 인간적으로 보이고, 가깝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웨비나 내용을 구성할 때는 약간의 (하지만 청중들을 불편하지 않게 할) 농담이나 웃긴 일화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8. 너무 길게 말하지 않는다
웨비나의 이상적인 지속 시간은 약 45분에서 60분 사이이다. 그 이상 길어지면 청중들의 집중력과 관심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9. 청중을 적극적으로 개입시킨다
하이랜드는 “웨비나에서는 무엇보다 Q&A 세션을 통해 청중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우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웨비나의 81%는 Q&A 세션을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전체 웨비나의 약 1/3 정도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청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청중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도 그러한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웨비나 참석률이 행사 시작 후 57분 정도를 기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그 때쯤에 청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파트를 집어 넣어 이탈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10. 웨비나 다시 보기를 지원
“웨비나 녹화 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려 웨비나의 개최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실제로, 웨비나 등록자의 42% 가량은 당일날 웨비나를 시청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미리 녹화해 두었다가 다시 보기가 가능하도록 해 두는 것이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Vidyard의 수요창출 디렉터 조디 세레타니는 말한다.

이는 또한 사전에 웨비나 참석 예정에 없었던 뷰어들도 새롭게 끌어들일 수 있다. 세레타니는 “웹사이트에 웨비나 다시 보기를 포스팅 한 후 사전 등록하지 않은 이들도 모두 볼 수 있는 프리뷰 영상을 함께 공개해두자. 그리고 전체 콘텐츠 시청을 원하는 이들이 연락처를 문의할 수 있는 형식을 함께 첨부해두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11. A/S까지 확실하게
르넬라는 웨비나 이후에도 신경 쓰라고 주문했다. 그는 “콘텐츠 마케터의 역할은 웨비나가 끝난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다. 참석자들의 추후 반응을 살피고, 추가적인 자료를 보내고, 피드백을 받고, 향후 있을 다른 웨비나 계획이나 관련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알리는 것도 콘텐츠 마케터가 해야 할 일들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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