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매핑 시스템을 보유한 로봇 청소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좀더 진일보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레이저나 내장 카메라에만 의존하는 대신, 청소해야 할 구역을 스마트폰 앱가지 활용하는 것. 회사의 홈-봇 터보+(HOM-BOT Turbo+) 청소기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역을 인식해 이동하고 청소하는 기능을 갖췄다.
설명에 따르면 이 로봇청소기는 독자적인 카메라 센서를 보유해 청소가 완료된 지역을 분간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또한 보안 기능도 수행할 수 있는데, 청소기 카메라가 포착한 화면을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청소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움직임 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최근
킥스타터에서는 이와 유사한 보안 기능을 갖춘 청소기가 등장해 크라우드 펀딩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아직 배터리 동작시간, 애플리케이션 구동 플랫폼, 청소기 가격, 출시 시기 등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단 내년 1월 CEO에서 이 제품을 전시할 거이며 이 때 좀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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