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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과 찰떡 궁합··· 우선 검토할 만한 7가지 업무 영역

2018.10.10 Mary Branscombe  |  CIO

가상현실(VR)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증강현실(AR)은 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올 해 IDC는 2018년에 AR 및 VR에 지출되는 약 180억 달러 중 60% 이상이 비즈니스용 프로젝트에 지출될 것으로 분석하며, 2021년이면 그 비율이 8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캡제미니(Capgemini)는 AR 또는 VR프로젝트를 이행하는 기업 중 82%가 만족하고 있으며, AR 또는 VR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기업 중 절반이 향후 3-5년 이내에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여러 VR헤드셋,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HoloLens), 뷰직스(Vuzix) 등의 스마트 글래스와 휴대폰 및 태블릿의 AR지원을 통해 AR/VR하드웨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증강 및 가상현실이 생산성, 협업, 고객 지원을 개선하려는 기업 프로젝트에 적용될 여지가 늘어나고 있다.

AR 및 VR은 사용례가 다르고 적합한 역할과 과업이 다르다고 포레스터 리서치의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 J.P. 가운더가 말했다.

그에 따르면 VR의 주된 기업 용도는 교육이다. "2차적인 용도에는 제품 설계자 및 엔지니어를 위한 제품 디자인 및 시각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위한 소수의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 약간의 협업이 포함된다"라고 그는 말했다.

가운더는 이어 "AR과 혼합 현실의 경우에는 현장 서비스 역할에서 성공하고 있다. 또 의사, 특히 외과의사가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시각화도 보편적이다. 소매점에서는 새로운 선반 진열을 적용하기 전에 시각화하거나 포드자동차 디자이너들이 홀로렌즈를 사용해 자동차 디자인을 협업하고 있으며 모두 3D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들 두 기술은 시각화와 감독형 교육 영역 등에서 중첩되며 상호 보완되기도 한다. 두 기술이 모두 필요할 경우 유니티(Unity)와 뷰포리아(Vuforia) 같은 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MRT(Mixed Reality Toolkit)를 통해 AR 및 VR장치를 개발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 현실 같은 접근방식을 찾아볼 만하다.

더욱 광범위한 영향을 위해서 1개의 툴로 시작하여 다른 사용례로 확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생각해볼 수 있다. 가령 포드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작업하고 있는 모델의 경우 계획팀의 비즈니스 논의에도 사용되고 있다.

MBGT(Mercedes-Benz Global Training)는 서비스 전문가를 위한 수리기법 교육 그리고 자동차가 전시장에 도착하기 전에 영업팀에 자동차의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홀로렌즈 교육 세션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기본 전제가 있다. AR 및 VR프로젝트는 독립적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최대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스템 및 프로세스와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조직이 업무에 AR과 VR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할 때,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7가지 영역은 다음과 같다.



1. 교육 및 평가
가운더는 교육이 기업 VR 분야의 킬러 활용처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VR을 활용하여 여러 소매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고 UPS는 VR(그리고 비디오 게임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사용하여 운전자들의 안전 교육을 개선하고 있다. 한 의료기업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을 위해 해당 질병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VR은 광범위한 물리적 시설을 대체할 수 있을 때 이상적이고 해당 교육을 더 많은 사람과 상황으로 확대할 수 있다. 손해사정사를 교육하기 위해 미리 손상된 집을 짓는 대신에 FIG(Farmers Insurance Group)는 VR교육만으로 수해에 대한 1만 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다룰 수 있다.

엠블리-리들항공대학교(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의 VCL(Virtual Crash Lab)에서는 전 세계 2만 2,000명의 온라인, 캠퍼스, 군사기지 학생들이 실제 비행기 추락 현장을 가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VA(Virgin Atlantic)는 승무원들이 비행기 레이아웃에 익숙해지도록 보잉787 드림라이너 기체를 1:1로 보여주는 iOS AR 앱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VR교육은 홀로렌즈와 결합하여 교육자가 교육생과 VR모델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교육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는 교육자가 교육생의 작업 수행 정확도를 평가해야 하는 물리적인 교육 시에 특히 중요하다.

파이어포인트(Firepoint,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매진 컵 학생 개발자 출품작) 역시 좋은 예이다. 혼합 현실 소방관 교육 시뮬레이터를 통해 교육생은 연기가 가득 찬 창고, 도끼 휘두르기, 호스 사용하기, 사람 구출하기 등의 시나리오를 살펴볼 수 있다. 홀로렌즈를 사용하는 교육자는 교육생과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기술을 평가하고 개선을 위해 코칭을 제공할 수 있다.

DIY가 싫다면 스트리VR 엔터프라이즈(StriVR Enterprise) 같은 VR저작도구가 등장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할 수 있다. 월마트가 이용하는 툴이다. 가운더는 "하지만 이런 많은 교육 계획이 자체적으로 또는 개발 기관에 의한 사용자 정의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2. 원격 지원
증강현실을 통해 서비스 중인 하드웨어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보하면 설치자와 서비스 기술자의 생산성이 증가한다. 즉 AR글래스 또는 홀로렌즈가 있으면 공구를 내려 놓고 스마트폰을 들어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내장 카메라를 통해 원거리에 있는 전문가가 기술자의 시야와 행동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어 문제 해결 및 요령 제공에 도움이 된다. 이것이 스카이프를 사용한 홀로렌즈에 대한 최초의 시연이었으며 티쎈크루프는 이를 활용해 2016년부터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나믹스 365 리모트 어시스트는 AAD(Azure Active Directory) 계정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화상 통화를 통해 원격 전문가가 PC 또는 태블릿에서 작업하고 펜으로 동영상 피드에 표시하면 기술자의 홀로렌즈 화면에 표시되어 작업 중 어디에 유의해야 하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보잉은 다양한 AR헤드셋과 호환되는 업스킬(Upskill)의 스카이라이트(Skylight) 소프트웨어에 기초하여 개발된 배선 엔지니어를 위한 유사한 동영상 지원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 펜그램(Pengram)을 이용하면 3D CAD모델과 홀로렌즈 또는 스마트폰 화상 통화를 VR과 결합할 수 있다. 전문가는 VR헤드셋을 착용하고 동영상 피드를 확인하며 AR카메라 피드에 아바타로 표시되고 손을 사용해 문제를 가리키거나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부품과 도구의 3D모델을 카메라 피드에 넣고 아바타의 손을 이용해 이동시킴으로써 시스템 내의 부품 위치나 스크류드라이버 사용 위치를 보여줄 수 있다.

3. 데이터 시각화
AR 및 VR이 3D데이터 시각화에 유용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KPMG는 홀로렌즈를 사용하여 인사이트 센터(Insight Center)를 방문하는 임원 그룹들이 프레젠테이션의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의실에서 파워 BI 모바일 앱을 통해 홀로렌즈와 파워 BI를 사용하거나 GWA(Great Wave Analytics) VR을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Rift)와 립 모션(Leap Motion)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세일즈포스 데이터에 대한 3D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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