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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자 60%, 애플 기기에서 <어도비 조사>

2015.09.08 Nick Mediati  |  Macworld
최근 수년간, 케이블, 위성, 유료 TV 등이 어느 기기에서든 가입자가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TV' 서비스가 널리 보급되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기는 애플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어도비가 공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애플 기기는 TV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의 거의 62%를 차지했다.


어도비가 PDF 형식으로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 TV가 2015년 2분기 TV 스트리밍 점유율에서 12.8%를 차지했고,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1.7%보다 향상된 수치다. 아이패드로 TV 스트리밍 영상을 보는 사용자의 비율은 지난 해 22.5%에서 소폭 하락한 22.3%로 집계됐다. 또 아이폰의 점유율이 18.2%, 맥 PC가 7.4%, 아이팟 터치가 1.2%로 나타나 애플 기기의 점유율을 전부 합치면 61.9%를 차지했다.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63% 성장해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어도비는 태블릿으로 TV를 보던 사용자 층이 다른 기기로 점차 이동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2014년 2분기 태블릿으로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던 시청자가 13%에서 2015년 2분기 10%로 하락한 수치가 이러한 경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애플 TV는 셋톱박스/TV연결기기 부문에서 유일하게 점유율이 성장했다는 결과는 흥미로운 부분이다. 애플 TV는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점유율이 약 10% 상승했고, 같은 기간 동일 부문의 다른 기기 점유율은 모두 제 자리에 머물렀거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애플이 이번 주 후반 애플 미디어 행사에서 기능이 강화된 애플 TV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감안할 때, 어도비가 발표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눈여겨볼 만하다. 설문 결과가 정확하다면 애플은 급속히 성장하는 미디어 스트리밍 시장에서 이미 한 발 먼저 굳건한 지지 기반을 확보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개선된 애플 TV의 진화 역시 TV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애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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