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6

기업과 태블릿 ‘위험 그리고 보상’

Shane O'Neill | CIO
기업에 태블릿을 도입하면 자유도가 증가한다. 그러나 이득은 위험과 함께 오기 마련이다. 보안, 지원 리소스, 예산 등등이 모든 해당된다.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는 불과 1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용자 생산성에 관한 기업들의 사고 방식이 이미 바뀌고 있다.
 
아이패드는 확실히 소비자몰이를 하고 있으며, 회계연도 2011년의 판매량은 무려 3,240만대로 집계되었다. 한편 기업에서의 아이패드 채용은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모바일넥스트 포럼(Enterprise MobileNext Forum)에서는 아이패드 및 여타 태블릿들과 모바일 장치들의 기업 채용에 따른 혜택과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개회사에서는IDC의 최고 연구책임자이자 경영 부사장인 크로포드 델 프레테가 IDC에서 구상하고 있는 2010-2020 모빌리티 전망을 발표했다.

놀랄 것도 없이, 기업에서의 태블릿 사용은 향후 5년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 프레테의 리서치에 따르면 비즈니스 앱에 접근하는데 사용된 직원소유의 기기는 2011년에 41%에 이르렀으며, 이는 2010년보다도 10%나 증가한 수치이다. 델 프레테에 따르면 이 수치는 이 속도로 꾸준히 증가하여 2015년이면70%에 달할 것이다.

그는 2010년에 68억대의 모바일 장치들이 사용되었으며 2020년에는 그 3배가 넘는 290억대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많은 혜택들을 가져다 주겠지만, 한편 태블릿 관리는 보안 및 지원에서부터 예산 편성까지 위험부담과 트레이드오프들이 잔뜩 얽혀있는 매우 복잡한 일이다.

태블릿 전체구매에 따른 위험
노트북보다 뛰어난 휴대성, 즉각적인 부팅, 수천 개의 앱과 아름답고 유용한 그래픽, 그리고 터치 기반의 UI 등, 태블릿의 장점들이 분명히 있지만, IT 매니저들은 여전히 태블릿의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다.

IDC의 델 프레테에 따르면 IT 매니저들은 데이터 접근에 관한 방침들을 세우고 보안을 유지해야 하지만, 기기들을 보호하는 것만큼이나 그것들을 위한 예산을 어떻게 편성할지를 생각해내는 일도 중요하다.

델 프레테는 “태블릿은 예산을 60%나 증가시킬 수 있고 교체 주기는 약 2년 반 정도로 스마트폰과 유사하다. 따라서 태블릿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스(yes)’라고 대답한다면 곧 파산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직원 평가를 통해 누구에게 정말로 태블릿이 필요한지 파악해보라고 권했다. 대체로 책상에 앉아 콘텐츠를 생성하는 직원들은 PC를 사용해야 하며, 반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판매원들과 같이 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나 경영진들에게는 태블릿이 알맞다.  

태블릿 보안 유지: 제어와 유연성 사이에서 균형 잡기
IDC의 리서치 디렉터 닉 맥과이어에 따르면,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을 보호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유연성과 제어 사이에서의 균형 잡기에 있다.
 
맥과이어는 “태블릿 사용과 IT의 소비자화는 IT의 기존 역할을 근본적으로 뒤엎었다. 이제는 사용자들이 의사결정을 하고 IT는 혼란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 새로운 자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IT 조직들은 직원들의 개인 태블릿을 지원하거나 아니면 그것들을 현금으로 사들이는 두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기업의 대다수는 개인 태블릿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고급(C-level) 임원들이 아이패드를 구매하여 업무에 사용하도록 요구했을 때부터 시작된 BYOD 운동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조직들은 태블릿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기업에서 책임진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는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방법이다. 맥과이어는 어떠한 방법으로 마련하든 간에 IT가 비밀번호 강화, MDM(모바일 장치 관리) 툴을 통한 태블릿 관리, 하드웨어 및 데이터 암호화 제공, 고객 지원 제공 등 일반적인 보안 예방조치들을 모두 적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태블릿이 사용자의 접근이 제한되는 잠금 모드에 빠지지 않고도 말이다.

맥과이어는 "무엇보다도 태블릿을 강력하게 만들어준 특성들 예를 들면 앱 접근, 빠른 부팅등의 기능들을 제한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혜택: 태블릿은 모바일 근로자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최선의 상황이라면, 태블릿은 모바일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에 그 가치를 다시 돌려줄 수 있다. 8만 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는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Roche)에서는 올해 아이패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전 세계에 있는 판매 인력을 더 자유롭게 했다.
 
지난 7월에 시작하여 로슈는 8,000대의 아이패드를 구매하여 판매 인력에게 나눠줬다. 조만간 1만2,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로슈의 집단 정보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크 위스트는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아이패드의 사용이 기존의 종이 문서들을 대체하고 있으며, 이러한 적극적인 변화에도 많은 영업사원들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해했고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위스트는 “우리 영업사원들은 아이패드로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로슈의 영업 사원들이 바쁘기로 악명 높은 의사들을 찾아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위스트는 “그들이 한 의사와 마주하는 시간은 15분이며 그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한다. 아이패드는 순식간에 부팅되고 앱들에 즉시 접근할 수 있으며 그래픽이 아주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스트는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따른 주요 어려움이라고 시인하며 특히 제약 회사들과 같이 규제 수준이 높은 업계에서는 더욱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위스트는 “아이패드는 종이 문서보다는 보안에 취약하다. 그리고 그야말로 소비자 기기의 일종인 태블릿으로 규제를 제대로 지키기는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위스트는 로슈처럼 자기 기업만의 앱과 앱 스토어를 만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아이패드 앱을 개발하는 시트릭스(Citrix), 오라클(Oracle), SAP, IBM과 같은 기업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이 늘어난다면 아이패드는 기업용 장치로 거듭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보안 노력을 들일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패드는 우리의 영업사원들을 책상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며, 바깥 세상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11.12.06

기업과 태블릿 ‘위험 그리고 보상’

Shane O'Neill | CIO
기업에 태블릿을 도입하면 자유도가 증가한다. 그러나 이득은 위험과 함께 오기 마련이다. 보안, 지원 리소스, 예산 등등이 모든 해당된다.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는 불과 1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용자 생산성에 관한 기업들의 사고 방식이 이미 바뀌고 있다.
 
아이패드는 확실히 소비자몰이를 하고 있으며, 회계연도 2011년의 판매량은 무려 3,240만대로 집계되었다. 한편 기업에서의 아이패드 채용은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모바일넥스트 포럼(Enterprise MobileNext Forum)에서는 아이패드 및 여타 태블릿들과 모바일 장치들의 기업 채용에 따른 혜택과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개회사에서는IDC의 최고 연구책임자이자 경영 부사장인 크로포드 델 프레테가 IDC에서 구상하고 있는 2010-2020 모빌리티 전망을 발표했다.

놀랄 것도 없이, 기업에서의 태블릿 사용은 향후 5년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 프레테의 리서치에 따르면 비즈니스 앱에 접근하는데 사용된 직원소유의 기기는 2011년에 41%에 이르렀으며, 이는 2010년보다도 10%나 증가한 수치이다. 델 프레테에 따르면 이 수치는 이 속도로 꾸준히 증가하여 2015년이면70%에 달할 것이다.

그는 2010년에 68억대의 모바일 장치들이 사용되었으며 2020년에는 그 3배가 넘는 290억대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많은 혜택들을 가져다 주겠지만, 한편 태블릿 관리는 보안 및 지원에서부터 예산 편성까지 위험부담과 트레이드오프들이 잔뜩 얽혀있는 매우 복잡한 일이다.

태블릿 전체구매에 따른 위험
노트북보다 뛰어난 휴대성, 즉각적인 부팅, 수천 개의 앱과 아름답고 유용한 그래픽, 그리고 터치 기반의 UI 등, 태블릿의 장점들이 분명히 있지만, IT 매니저들은 여전히 태블릿의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다.

IDC의 델 프레테에 따르면 IT 매니저들은 데이터 접근에 관한 방침들을 세우고 보안을 유지해야 하지만, 기기들을 보호하는 것만큼이나 그것들을 위한 예산을 어떻게 편성할지를 생각해내는 일도 중요하다.

델 프레테는 “태블릿은 예산을 60%나 증가시킬 수 있고 교체 주기는 약 2년 반 정도로 스마트폰과 유사하다. 따라서 태블릿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스(yes)’라고 대답한다면 곧 파산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직원 평가를 통해 누구에게 정말로 태블릿이 필요한지 파악해보라고 권했다. 대체로 책상에 앉아 콘텐츠를 생성하는 직원들은 PC를 사용해야 하며, 반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판매원들과 같이 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나 경영진들에게는 태블릿이 알맞다.  

태블릿 보안 유지: 제어와 유연성 사이에서 균형 잡기
IDC의 리서치 디렉터 닉 맥과이어에 따르면,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을 보호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유연성과 제어 사이에서의 균형 잡기에 있다.
 
맥과이어는 “태블릿 사용과 IT의 소비자화는 IT의 기존 역할을 근본적으로 뒤엎었다. 이제는 사용자들이 의사결정을 하고 IT는 혼란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 새로운 자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IT 조직들은 직원들의 개인 태블릿을 지원하거나 아니면 그것들을 현금으로 사들이는 두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기업의 대다수는 개인 태블릿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고급(C-level) 임원들이 아이패드를 구매하여 업무에 사용하도록 요구했을 때부터 시작된 BYOD 운동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조직들은 태블릿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기업에서 책임진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는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방법이다. 맥과이어는 어떠한 방법으로 마련하든 간에 IT가 비밀번호 강화, MDM(모바일 장치 관리) 툴을 통한 태블릿 관리, 하드웨어 및 데이터 암호화 제공, 고객 지원 제공 등 일반적인 보안 예방조치들을 모두 적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태블릿이 사용자의 접근이 제한되는 잠금 모드에 빠지지 않고도 말이다.

맥과이어는 "무엇보다도 태블릿을 강력하게 만들어준 특성들 예를 들면 앱 접근, 빠른 부팅등의 기능들을 제한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혜택: 태블릿은 모바일 근로자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최선의 상황이라면, 태블릿은 모바일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에 그 가치를 다시 돌려줄 수 있다. 8만 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는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Roche)에서는 올해 아이패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전 세계에 있는 판매 인력을 더 자유롭게 했다.
 
지난 7월에 시작하여 로슈는 8,000대의 아이패드를 구매하여 판매 인력에게 나눠줬다. 조만간 1만2,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로슈의 집단 정보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크 위스트는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아이패드의 사용이 기존의 종이 문서들을 대체하고 있으며, 이러한 적극적인 변화에도 많은 영업사원들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해했고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위스트는 “우리 영업사원들은 아이패드로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로슈의 영업 사원들이 바쁘기로 악명 높은 의사들을 찾아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위스트는 “그들이 한 의사와 마주하는 시간은 15분이며 그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한다. 아이패드는 순식간에 부팅되고 앱들에 즉시 접근할 수 있으며 그래픽이 아주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스트는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따른 주요 어려움이라고 시인하며 특히 제약 회사들과 같이 규제 수준이 높은 업계에서는 더욱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위스트는 “아이패드는 종이 문서보다는 보안에 취약하다. 그리고 그야말로 소비자 기기의 일종인 태블릿으로 규제를 제대로 지키기는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위스트는 로슈처럼 자기 기업만의 앱과 앱 스토어를 만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아이패드 앱을 개발하는 시트릭스(Citrix), 오라클(Oracle), SAP, IBM과 같은 기업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이 늘어난다면 아이패드는 기업용 장치로 거듭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보안 노력을 들일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패드는 우리의 영업사원들을 책상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며, 바깥 세상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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