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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진퇴양난 샤프, 내달부터 봉급 10%까지 줄인다

2012.09.12 Jay Alabaster  |  IDG News Service
잇단 악재에 휩싸인 샤프가 다음 달부터 임직원들의 봉급을 최대 10% 줄여 지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회계연도 동안 미화 1억 8,000만 달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프는 지난 4월부터 5%의 봉급 인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조치로 그 인하폭은 두 배로 확장됐다. 회사는 또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노조 근로자의 봉급도 7% 줄이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기존에는 2% 인하에 합의했었다.

샤프는 성명서를 통해 "샤프 그룹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이 험난해지고 있다. 회생을 위해 재쟁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최근 핵심 공장과 부동산을 담보로 20억 달러에 이르는 긴급자금을 대출 받은 샤프는 현재 신용도가 정크 상태까지 떨어진 상태다. 폭스콘 모기업인 혼 하이와의 투자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샤프는 이번 임금 인하뿐 아니라 추가근무 수당 및 비즈니스 여행 경비도 줄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회사가 밝힌 올해 회계분기 전망치는 미화 30억 달러 손실이었던 바 있다.

창업자가 발명한 기계식 샤프펜슬의 이름을 본따 작명된 샤프사는 이번 주 창사 100주년을 맞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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