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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월드 | 코카콜라 40년 근속 베테랑이 말하는 'IoT를 이용한 물류 혁신'

2015.10.12 편집부  |  CIO KR
코카콜라는 북미 전역에 VoIP 기반의 ‘피킹’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11년에 Progressive Manufacturing Top 100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으며, 물류 정확도를 99.8%까지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코카콜라의 필드 오퍼레이션 시스템즈 그룹 매니저인 마이클 잭스는 코카콜라에서 40년을 근무한 물류 베테랑으로 IoT 음성 기술을 활용한 코카콜라의 물류 혁신 사례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잭스는 오는 10월 22일 한국IDG가 주최하는 커넥티드 월드 2015에서 ‘하루에 6억 잔 소비되는 코카콜라의 정확도 99.8% 물류 혁신 IoT Voice 기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잭스와의 일문일답이다.

CIOKR : 커넥티드월드 2015에서 ‘하루에 6억 잔 소비되는 코카콜라의 정확도 99.8% 물류 혁신 IoT Voice 기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인데, 어떤 내용인지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마이클 잭스(이하 잭스) : 코카콜라가 물류 창고에서 VoIP 기술을 신속하게 채택해 이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했는지에 대해 중심적으로 소개할 생각한다. 많은 기업들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한 고유의 음성 기술을 제공하는데, 코카콜라의 시스템은 저렴한 상용 하드웨어, 개방형 표준 기술, 음성 기반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IOKR : IoT 음성 기술이 코카콜라의 경쟁우위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나? 

잭스 : 물론이다. 창고에서 제품을 고르는 일은 코카콜라에서 매우 기초적인 업무다. 이는 손으로 직접 하는 힘든 일로 주로 밤에 이뤄진다. 때문에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아 회사는 항상 대체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신입 사원은 회사에 들어오자 마자 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음성을 통해 직원들은 적재적소에 가서 정확히 어떤 물건을 들어올려야 할 지에 대해 듣는다. 이들이 수량을 확인하면 시스템은 이들에게 다음의 할당 업무로 안내해 준다. 신입 사원은 수 주가 아닌 수 일 안에 업무에 숙달될 수 있다. 
 

CIOKR : IoT 음성 기술에서 엄청나 양의 데이터를 취합했을 텐데 이것들을 분석한 결과 어떠한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그 인사이트를 활용해 무엇을 할 계획인가?

잭스 : 코카콜라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주로 성과 대시 보드와 업무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것들이다. 현재 진행중인 작업에 대한 가시성을 실시간으로 갖게 되면, 전략적 의사 결정을 적기에 정확하게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의 성과 지표는 시간당 단위로 표시된다. 직원 단에서 이 데이터를 취합해 필요할 때에 이를 즉시 수정할 수 있다. 

CIOKR : IoT 음성 기술의 정확도가의 거의 100%라고 했는데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에서도 정확도가 비슷하게 나타나나? 

잭스 : 그렇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3개 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정확도는 언어마다 동일하다. 기기에 장착된 음성 엔진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반의 음성엔진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로 26개 언어 중 하나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CIOKR : 물류 창고에서 IoT 이외에 증강현실 같은 신기술을 접목할 경우, 또다른 가치를 얻게 될 것 같다. 예를 들어 음료 온도를 확인하거나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일이 대표적일 것이다. 코카콜라가 증강현실 관련한 계획이 있다면 말해 달라.

잭스 : 
증강현실 기술을 물류 창고에 접목하는 게 흥미롭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코카콜라가 이를 연구할 계획은 아직 없다.

CIOKR : 마지막으로 IoT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나? 

잭스 : 
가까운 미래에 모든 기기들에는 다른 기기들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장착될 것이다. IoT의 이점은 공급망 전체의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제품과 팔레트에 센서가 추가되면 많은 수작업이 줄어들고 업무에 실시간 가시성이 더해진다. 매뉴얼로 남아 있는 프로세스에 대해 직원, 근무지, 업무그룹에 따라 실시간 가시성을 얻게 되며, 분야별 또는 기업 전체 운영에 따라 정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에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가 260억 개에 달랄 것이다. 이 기기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트래픽을 처리하는 네트워크의 능력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게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에게는 중앙집중화된 데이터 마트에 데이터를 저장하기보다는 각각의 업무단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법을 개발해야 하는 게 더 중요해질 것이다. 

한편, 커넥티드 월드 2015에서는 코카콜라의 마이클 잭스 이외에 Iot-inc.의 브루스 싱클레어, 바이두의 지아에이 구, 미국 플로리다병원의 애슐리 사이먼즈, 부산대학교 김학용 교수, 롯데백화점의 진호 팀장, 이큐브랩의 권순범 대표, PTC코리아의 이봉기 이사, 스마트박스의 나예룡 대표, 알서포트의 이주명 총괄 등이 참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 558-6076, http://conf.idg.co.kr/conference/information?conference_seq=116)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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