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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다이아몬드' 걸러낸다··· 보석업체의 블록체인 활용법

자사 상품의 진위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석 업계가 다이아몬드와 보석 공급망에 대한 글로벌 출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분산 원장에 주목하고 있다. 드비어스(De Beers)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전자 장부인 일명 트레이서(Tracr)의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가” 다이아몬드 100개에 대한 채굴에서 보석 판매점까지의 유통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적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시범 운영 단계지만 올해 말에는 전면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약 35%를 관리하는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를 추적할 수 있도록 업계를 망라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시작할 계획이다. 드비어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다이아몬드의 신뢰성 입증 외에도, 전쟁으로 파괴된 지역에서 채굴하지 않은 보석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데도 활용된다. 이들 지역은 보석 판매로 마련한 자금이 다시 전쟁에 활용되는 악순환의 중심에 '피의 다이아몬드'가 자리잡고 있다. 다이아코어(Diacore), 다이아러프(Diarough), KGK그룹, 로시 블루 NV(Rosy Blue NV), 비너스 주얼(Venus Jewel) 등 업계를 선도하는 5대 다이아몬드 제조사는 트레이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드비어스에 협력했다. 드비어스가 전체 다이아몬드 밸류 체인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트러스트체인 이니셔티브 지난달 보석 분야의 다른 그룹은 IBM의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트러스트체인 이니셔티브(TrustChain Initiative)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석 구매자가 온라인 플랫폼에 접근해 금 목걸이, 다이아몬드 목걸이, 팔찌와 반지 등의 제품을 보석 채굴부터 판매점에 이르기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트러스트체인 이니셔티브 개발에는 독립적인 제3자 검증 서비스인 안전 인증기관(Underwriter Laboratories)을 포함해 전체 공급망을 대표하는 다이아몬드 및 ...

다이아몬드 블록체인

2018.05.14

자사 상품의 진위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석 업계가 다이아몬드와 보석 공급망에 대한 글로벌 출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분산 원장에 주목하고 있다. 드비어스(De Beers)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전자 장부인 일명 트레이서(Tracr)의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가” 다이아몬드 100개에 대한 채굴에서 보석 판매점까지의 유통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적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시범 운영 단계지만 올해 말에는 전면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약 35%를 관리하는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를 추적할 수 있도록 업계를 망라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시작할 계획이다. 드비어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다이아몬드의 신뢰성 입증 외에도, 전쟁으로 파괴된 지역에서 채굴하지 않은 보석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데도 활용된다. 이들 지역은 보석 판매로 마련한 자금이 다시 전쟁에 활용되는 악순환의 중심에 '피의 다이아몬드'가 자리잡고 있다. 다이아코어(Diacore), 다이아러프(Diarough), KGK그룹, 로시 블루 NV(Rosy Blue NV), 비너스 주얼(Venus Jewel) 등 업계를 선도하는 5대 다이아몬드 제조사는 트레이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드비어스에 협력했다. 드비어스가 전체 다이아몬드 밸류 체인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트러스트체인 이니셔티브 지난달 보석 분야의 다른 그룹은 IBM의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트러스트체인 이니셔티브(TrustChain Initiative)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석 구매자가 온라인 플랫폼에 접근해 금 목걸이, 다이아몬드 목걸이, 팔찌와 반지 등의 제품을 보석 채굴부터 판매점에 이르기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트러스트체인 이니셔티브 개발에는 독립적인 제3자 검증 서비스인 안전 인증기관(Underwriter Laboratories)을 포함해 전체 공급망을 대표하는 다이아몬드 및 ...

2018.05.14

'농산물 추적부터 다이아몬드 감정까지' 11가지 블록체인 활용 사례

블록체인이 연구개발 단계를 벗어나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디지털 장부로서 모든 당사자가 볼 수 있고 체인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제공해 금융거래, 보험, 공급망관리 기업이 모두 주목하고 있다. 1. 식품 투명성을 위해 IBM을 선택한 ‘월마트’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매 기업 월마트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농산물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추적하기 위해 IBM과 함께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이 아이디어는 거대 기업이 식품 공급망을 더욱 효율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농산물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한 12개월짜리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식품 안전성 VP 프랭크 야니스는 <컴퓨터월드UK>에 해당 스키마(Scheme)가 효과 있다면 모든 이해당사자가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식품의 출처, 안전도 등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고 오염된 제품 발생 시 폐기물이 감소할 것이다. 야니스는 “식품의 출처 그리고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은 기업들이 항상 관심을 두던 부분이다”며 “사람들은 시도했지만 지금의 방식은 일관적이지 못하고 표준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이런 솔루션을 위해서는 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식품 시스템은 꽤 복잡하며 많은 사람이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 투명성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이 협업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식품 생산에 참여하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 국경 없는 쉬운 결제 위한 블록체인 개발중인 ‘IBM’ IBM은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국제 모바일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뱅킹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분산형 장부 기술을 활용하여 정산 시간을 줄이고 글로벌 결제 처리 비용을 낮추면서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더 큰 투명성을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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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5

블록체인이 연구개발 단계를 벗어나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디지털 장부로서 모든 당사자가 볼 수 있고 체인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제공해 금융거래, 보험, 공급망관리 기업이 모두 주목하고 있다. 1. 식품 투명성을 위해 IBM을 선택한 ‘월마트’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매 기업 월마트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농산물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추적하기 위해 IBM과 함께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이 아이디어는 거대 기업이 식품 공급망을 더욱 효율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농산물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한 12개월짜리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식품 안전성 VP 프랭크 야니스는 <컴퓨터월드UK>에 해당 스키마(Scheme)가 효과 있다면 모든 이해당사자가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식품의 출처, 안전도 등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고 오염된 제품 발생 시 폐기물이 감소할 것이다. 야니스는 “식품의 출처 그리고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은 기업들이 항상 관심을 두던 부분이다”며 “사람들은 시도했지만 지금의 방식은 일관적이지 못하고 표준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이런 솔루션을 위해서는 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식품 시스템은 꽤 복잡하며 많은 사람이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 투명성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이 협업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식품 생산에 참여하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 국경 없는 쉬운 결제 위한 블록체인 개발중인 ‘IBM’ IBM은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국제 모바일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뱅킹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분산형 장부 기술을 활용하여 정산 시간을 줄이고 글로벌 결제 처리 비용을 낮추면서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더 큰 투명성을 제공하...

2017.10.25

"퀀텀 컴퓨팅, 다이아몬드가 해답일 수도" MIT 연구진

퀀텀 컴퓨팅의 핵심은 원자 수준의 정보단위인 '큐비트(qubits)가 한번에 하나 이상의 물성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중첩'(superposition)으로 알려진 이 특성이 퀀텀 컴퓨팅이 지닌 놀라운 잠재력의 원천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지난주 MIT 연구진이 합성 다이아몬드를 이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큐비트의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그간 숙제였다. 동작을 위해서는 측정이 필요한데, 측정 과정 자체가 중첩 상태를 파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퀀텀 컴퓨팅을 연구해온 연구진은 실용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필드백 제어 없이 연구를 진행해왔다. MIT의 새로운 접근법은 측정을 필요로 하지 않고도 퀀텀 중첩을 유지할 수 있는 피드백 제어 시스템에 대한 것이다. 다이아몬드 내의 질소 공동 센터(nitrogen-vacancy center)를 이용함으로써 이를 달성한다. MIT 핵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부교수 팔로아 카펠라로 등 연구진은 "피드백을 위해 전통적인 콘트롤러를 채택하는 대신, 퀀텀 콘트롤러를 이용한다. 콘트롤러가 양자이기에 현상 파악을 위한 측정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순수 다이아몬드는 탄소 원자가 격자 구조로 배열돼 있다. 탄소 미립자가 당초 있어야 할 격자에서 사라지면 '공동'(vacancy) 상태로 간주된다. 만약 질수 원자가 탄소 원자의 자리에 대신 삽입되면 질소 공동(NV) 센터라로 변모한다. 연구진은 강력한 자기장에 노출될 때 질소 공동 센터의 전자 회전이 상승하거나 하락해 퀀텀 중첩 상황을 형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달리 설명하면 NV-센터 퀀텀이 다른 기술의 경우보다 1,000배 더 오래 중첩상황에 머무를 수 있으며, 이는 퀀텀 컴퓨팅이 인류에게 한층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서술한 논문은 ...

MIT 다이아몬드 양자 컴퓨팅 퀀텀 컴퓨팅

2016.04.11

퀀텀 컴퓨팅의 핵심은 원자 수준의 정보단위인 '큐비트(qubits)가 한번에 하나 이상의 물성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중첩'(superposition)으로 알려진 이 특성이 퀀텀 컴퓨팅이 지닌 놀라운 잠재력의 원천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지난주 MIT 연구진이 합성 다이아몬드를 이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큐비트의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그간 숙제였다. 동작을 위해서는 측정이 필요한데, 측정 과정 자체가 중첩 상태를 파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퀀텀 컴퓨팅을 연구해온 연구진은 실용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필드백 제어 없이 연구를 진행해왔다. MIT의 새로운 접근법은 측정을 필요로 하지 않고도 퀀텀 중첩을 유지할 수 있는 피드백 제어 시스템에 대한 것이다. 다이아몬드 내의 질소 공동 센터(nitrogen-vacancy center)를 이용함으로써 이를 달성한다. MIT 핵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부교수 팔로아 카펠라로 등 연구진은 "피드백을 위해 전통적인 콘트롤러를 채택하는 대신, 퀀텀 콘트롤러를 이용한다. 콘트롤러가 양자이기에 현상 파악을 위한 측정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순수 다이아몬드는 탄소 원자가 격자 구조로 배열돼 있다. 탄소 미립자가 당초 있어야 할 격자에서 사라지면 '공동'(vacancy) 상태로 간주된다. 만약 질수 원자가 탄소 원자의 자리에 대신 삽입되면 질소 공동(NV) 센터라로 변모한다. 연구진은 강력한 자기장에 노출될 때 질소 공동 센터의 전자 회전이 상승하거나 하락해 퀀텀 중첩 상황을 형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달리 설명하면 NV-센터 퀀텀이 다른 기술의 경우보다 1,000배 더 오래 중첩상황에 머무를 수 있으며, 이는 퀀텀 컴퓨팅이 인류에게 한층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서술한 논문은 ...

2016.04.11

‘글로벌 1위 도약의 디딤돌’ 오비맥주의 프로젝트 다이아몬드

맥주산업은 정체 상태의 비즈니스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프리미엄 맥주만 조금씩 성장할 뿐, 전체 산업의 규모는 수년 동안 머물러 있는 상태다. 또 몇몇 메가 브랜드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즉, 치열한 제로섬 경쟁이 벌어지는 분야가 바로 맥주산업이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전사업무 프로세서 개선 및 IFRS 적용, 원가 및 수익성 분석 고도화를 추진했던 ‘프로젝트 다이아몬드’를 만 6개월만에 완료했다.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오비맥주 박종한 CIO와 이야기를 나눴다. “제품별, 영업사원별, 지점장별, 지역별로 모두 분석이 가능하며 리포트로 나옵니다. 이런 것이 기업에게 이네이블러가 됐습니다.” 오비맥주가 프로젝트 다이아몬드를 추진한 최대 목적은 ‘운영효율화’에 있었다. 세계적인 규모의 사모펀드 KKR이 오비맥주를 인수한 이래, 제조와 유통, 운영 등에 잔존하고 있는 낡은 구조와 관행 등이 문제가 됐다. 특히 자재수급 및 서플라이 체인 분야의 문제를 개선해야만 했다. 임원진과 비즈니스 현장, IT 운영팀 모두 절름발이 같은 시스템을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총 100가지에 이르는 혁신과제가 도출됐다. “100가지 혁신과제를 정리하니 10개로 집약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조 5개, SCM 4개, HR 1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ERP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프로젝트 다이아몬드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조와 유통, 기획, 회계 등 기업 내 거의 모든 업무와 관련되는 거대 작업이었다. 그러나 프로젝트 문서를 살펴본 결과 프로젝트에 걸린 시간은 만 6개월에 불과했다. 고생스러웠을 풍경이 선하게 그려졌다. “원래 3월에 시작했어야 하는데, 벤더 선택 과정에서 주주 및 경영진과의 대화에 서너 달이 추가로 소요됐습...

프로젝트 CIO 오비맥주 박종한 다이아몬드 CIO 2011 어워드

2011.11.24

맥주산업은 정체 상태의 비즈니스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프리미엄 맥주만 조금씩 성장할 뿐, 전체 산업의 규모는 수년 동안 머물러 있는 상태다. 또 몇몇 메가 브랜드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즉, 치열한 제로섬 경쟁이 벌어지는 분야가 바로 맥주산업이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전사업무 프로세서 개선 및 IFRS 적용, 원가 및 수익성 분석 고도화를 추진했던 ‘프로젝트 다이아몬드’를 만 6개월만에 완료했다.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오비맥주 박종한 CIO와 이야기를 나눴다. “제품별, 영업사원별, 지점장별, 지역별로 모두 분석이 가능하며 리포트로 나옵니다. 이런 것이 기업에게 이네이블러가 됐습니다.” 오비맥주가 프로젝트 다이아몬드를 추진한 최대 목적은 ‘운영효율화’에 있었다. 세계적인 규모의 사모펀드 KKR이 오비맥주를 인수한 이래, 제조와 유통, 운영 등에 잔존하고 있는 낡은 구조와 관행 등이 문제가 됐다. 특히 자재수급 및 서플라이 체인 분야의 문제를 개선해야만 했다. 임원진과 비즈니스 현장, IT 운영팀 모두 절름발이 같은 시스템을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총 100가지에 이르는 혁신과제가 도출됐다. “100가지 혁신과제를 정리하니 10개로 집약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조 5개, SCM 4개, HR 1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ERP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프로젝트 다이아몬드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조와 유통, 기획, 회계 등 기업 내 거의 모든 업무와 관련되는 거대 작업이었다. 그러나 프로젝트 문서를 살펴본 결과 프로젝트에 걸린 시간은 만 6개월에 불과했다. 고생스러웠을 풍경이 선하게 그려졌다. “원래 3월에 시작했어야 하는데, 벤더 선택 과정에서 주주 및 경영진과의 대화에 서너 달이 추가로 소요됐습...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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