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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규제 준수 훈련에도 게임화 기법 효과 ‘굿’

2013.02.15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신생벤처 트루오피스(True Office)는 은행들이 게임을 통한 교육으로 수백만 파운드의 벌금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 솔루션 벤처 트루오피스에 따르면, 규제 준수 교육의 게임화 기법이 은행들에게 수백만 파운드의 벌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금융IT 행사 피노베이트(Finovate)에서 연사로 나선 트루오피스 CEO 아담 소도윅은 은행들이 규제 때문에 상당한 벌금을 내게 되고 심지어 어떤 경우 명성에 큰 손상을 입는데도 효과적인 규제 준수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SBC의 경우 지난해 12월 자사 서비스가 멕시코에서 자금세탁에 운영에 활용됐다는 이유로 12억 파운드의 벌금을 받았고 바클레이는 리보 스캔들(Libor-fixing scandal) 이후 규제 준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 대한 벌금 수억 파운드를 내야 했다. 동시에 규제 요구 사항은 규모가 더 커지고 더 복잡해졌다.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규제 준수 교육을 싫어한다. 사람들은 교육에 대해 기억도 못하고 그것을 심각하게 여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은행들은 이 교육에 상당히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라고 소도윅은 컴퓨터월드 영국지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소도윅은 “기존의 파워포인트 집중적 교육방법은 사기 예방과 자금세탁방지(AML)같은 핵심 영역에서 전달하려는 정보의 양이 매우 적다”라고 덧붙였다.

소도윅은 규정 준수 교육에 게임 요소를 접목해 은행이 사용하고 규제 당국이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를 취합해 실시간 분석과 함께 직원 참여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투루오피스는 사용자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게임화 업무와 실제 규제 실패를 바탕으로 이야기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결합시켜 규제 준수 규칙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풍부한 컴플라이언스 게임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했다

"고객 답변을 분석해주는 게임 이외의 애플리케이션이 거의 없다"라고 그는 말했다. "규제 준수용 게임을 사용한다는 게 시시하게 들리겠지만, 우리는 기업들이 게임 기술을 통해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할 수게 되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게임화 기법은 비 게임 업무에 게임 요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점차 데이터를 결합하고 편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돼가고 있다.

가트너는 글로벌 1,000대 기업 중 40%가 2015년까지 회사 운영 전반을 바꾸는 주요 방법으로 게임화 기법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시장이 2012년 1억 5,500만 파운드에서 2016년 18억 파운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생업체는 2010년에 자사 제품을 개발한 이후 주요 국제 은행들에 자사 SaaS 제품을 공급했으며 최근 금융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 기업 톰슨 로이터와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트루오피스는 금융 IT 개발을 지원하도록 만들어진 2012년 핀테크 혁신 연구소 가속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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