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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보고서 "AI, 경제 견인 잠재력 크다··· 정부 역할 중요"

2016.10.13 Brian Cheon  |  CIO KR
미 백악관이 AI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사이버공격과 맞서 싸우고 전쟁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며 헬스 케어를 개선하는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심지어 교통 체증까지도 이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백악관을 보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정부는 AI로 인해 저수준 일자리가 감소하고 보안 및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가지고 있다.

백악관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Preparing for the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 연방 정부는 AI의 장단점이 희미하게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및 학계와 공조해 AI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이 보고서는 미 NSTC(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Council) 산하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분과위원회에 의해 작성됐다.

"AI는 경제 성장 및 사회 진보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업계와 시민사회, 정부, 여타 공공 분야가 공조해 이 기술의 발전을 사려 깊고 안전하게 지원한다는 전제 아래서다"라고 보고서는 기술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또 "특히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 다양하다. 머신 인텔리전스를 개발하고 연구하면 인간은 인간의 지성을 더 잘 이해하고 감사해할 수 있다. 숙고해 사용함으로써 AI는 인간의 지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라고 적고 있다.

NSTC의 분석에 따르면 AI는 이미 사회에 여러 혜택을 안기고 있다. 이를테면 월터 리드 메디컬 센터는 AI를 이용해 잠재적 합병증상을 예측하고 이에 기반해 치료법을 선택하고 있다. 또 AI는 스마트 트래픽 관리 소프트웨어에 내장돼 교통 체증을 줄이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25% 줄이는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에 대한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포레스터는 2021년까지 미 인간 일자리의 6%가 AI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에는 월드 이코노믹 포럼(WEF)이 수년 내 700만 개의 일자리가 AI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을 담을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포럼은 그러나 AI가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한다며 특히 컴퓨터 과학이나 수학,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고수준 일자리가 생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악관의 이번 보고서는, 여러 분석을 감안할 때 AI로 인해 임금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노동자가 자동화와 경쟁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아울러 AI 연구 및 STEM 교육에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스마트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미래의 노동자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주문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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