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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정적인 하드디스크를 만드는 기업은 바로..." 백블레이즈, 자체 조사 발표

2016.05.18 Brian Cheon  |  CIO KR
"거의 모든 하드디스크 제조사가 자사 제품의 안정성을 개선시켰다. 그러나 특히 한 제조사가 눈길을 끌었다." 백블레이즈(BlackBlaze)가 자사 클라우드 백업 데이터센터에 활용된 총 6만 1,590개의 회전형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결과다. 총 10억 시간의 사용 이후 도출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조사에 따르면 씨게이트 드라이브가 극적인 안정성 개선을 기록했다. 2015년 조사에서 씨게이트 드라이브는 총 10.68%의 문제 발생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그 수치가 총 3.48%에 불과했다. 3만 6,863대로부터 도출된 결과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가장 우수한 기업은 여전히 히타치였다. 이 제조사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문제 발생률이 1% 수준에 그쳤다.

도시바와 웨스턴 디지털의 제품도 양호한 편이었지만 모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백브레이즈는 238개의 도시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1,691개의 웨스턴 디지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만을 이용했다. 히타치 제품의 경우 총 2만 2,731개였다.



한편 백블레이즈의 데이터에는 감안할 점은 모수 외에 또 있다. 연간 문제 발생율이 '추산'된 것이며, 그 계산의 기반에 서비스 기간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 이 기업의 스토리지 포드(pod) 디자인 변화가 특정 드라이브 클러스터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조사 기법의 타당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은 문명 있다. 일례로 씨게이트의 3TB 모델 ST3000DM001(4,074대)의 경우 1년 문제 발생률이 13.92%에 달했다. 반면, 동사의 ST4000DM000 모델(8,800대)은 3.83%에 그쳤다. 히타치의 4TB HDS5C404ALE630 모델(4,552대)은 3년 간의 사용 이후에도 문제발생률이 0.81%에 불과했다. 이왕이면 어떤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을지 참고할 만한 자료인 셈이다.


백블레이즈는 지난 2014년에도 소비자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기업용 제품보다 안정성이 오히려 뛰어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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