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디지털이 데이터 보호 기업 아케이아(Arkeia)를 인수했다. 중소 기업 사이에서의 스토리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아케이아는 물리 및 가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백업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웨스턴 디지털은 기업 시장에 보다 풍부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12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기술과 제품군, 직원이 모두 포함돼 있다. 또 아케이아는 웨스턴 디지털의 SMB 부문에 통합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군은 아케이아의 브랜드명으로 당분간 사용하며 기존 고개들에 대한 지원도 이어진다고 웨스턴 디지털 측은 전했다.
웨스턴 디지털은 이와 함께 아케이아 네트워크 백업 버전 10.0을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회사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백업'이라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우선 백업이 랜을 통해 디스크에 최초로 저장되며 이후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복제되는 기능이다.
한편 아케이아는 1999년 최로로 리눅스용 전문 백업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오픈소스 환경을 위한 기술력도 일부 확보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