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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 아이패드로 “태블릿 시장 제왕자리 지킨다”

2012.03.08 Melissa J. Perenson  |  PCWorld
애플이 3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물량 공격을 순조롭게 방어하게 됐다. 인상적인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수 많은 앱의 결합으로 애플이 다시 한번 태블릿 시장의 제왕임을 입증했다.
 
먼저 애플이 안드로이드 태블릿보다 좋은 점은 뛰어난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다. 현재 시장에서 뉴 아이패드와 가장 가까운 해상도를 구현한 것은 아수스의 제품으로 올해 늦은 봄이나 여름께 1920 x 1200 픽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4G를 지원하는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Transformer Pad Infinity)이다. 
 
그러나 화질이 애플이 가진 무기의 전부는 아니다.
 
앱은 많을수록 좋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무엇보다 태블릿 시장은 사용자 경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부족한 것이 바로 이런 세련된 경험이다. 예를 들어서, 태블릿 앱을 자세히 들여다 보자. 애플 CEO 팀 쿡은 iOS 앱 중 20만 개 이상이 아이패드에 최적화되었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앱의 숫자 측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태블릿 앱이 얼마나 많은지 밝히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쿡은 “이런 멋진 앱을 다른 태블릿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지난 해 100개 이상의 경쟁 태블릿이 출시됐지만, 이런 경험은 어디서도 찾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험이 전부다
앞의 마지막 부분에서 지적했던 것처럼 애플의 최고 장점은 ‘경험’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부드럽고, 우아하고, 통합적인 조합은 오리지널 아이폰이 처음 출시됐을 때 돌풍을 일으키고, 여전히 안드로이드 진영의 도전에도 꿋꿋이 선전하고 있는 이유다. 애플은 이러한 디자인과 경험 철학을 태블릿에서도 구현했다. 이것이 3세대 아이패드가 소비자들이 반응하고 사용하고 싶어할 기능이 가득 찬 기기의 모든 특징을 갖고 있는 이유. 
 
예를 들어서, 아이패드의 카메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을 떠올려보자. 단순히 카메라의 성능만 높인 것이 아니라, 아이포토를 발표함으로써 사진을 찍고, 그 사진으로 노는 경험 역시 크게 발전시켰다.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위협적인 도전자
반대로,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견고한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를 갖추고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옵션을 실현하는 개발자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은 양날의 검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파편화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비교해서 애플은 ‘작동한다(it just works)’라는 철학 하에 키노트에서 새 아이패드에서 완벽히 작동하는 게임과 아이워크 앱을 시연해 보였다.
 
필자가 자세히 들여다 본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하나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Galaxy Note)이다. 이 제품은 스타일러스 펜과 펜 친화적인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경험적’인 태블릿이 되기 위해 노력한 좋은 예다. 
 
안드로이드의 최대 적은 안드로이드다
안드로이드의 최대 적은 아이패드가 아니다. 의무적이지 않은 개발 프랙티스와 일관적이지 않은 앱 세계 등 안드로이드 그 자체가 최대 적이다. 물론 안드로이드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 하지만 구글과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조업체들은 거대한 파괴력을 지닌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아이패드 제품군 비교 인포그래픽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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