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의 모회사 세일즈포스가 러시아 기반의 고객 계정에 대해 접근을 일시 차단했다. 세일즈포스가 설정한 정책이 이유다.
액시오스(Axios)에 따르면, 지난 16일 러시에 고개 일부가 슬랙 계정에 접근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이 협업 앱에서 데이터 다운로드가 불가능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지된 계정의 데이터가 삭제되지는 않는다. 제재가 해제되고 세일즈포스의 정책이 변화하면 접근성이 복원된다.
슬랙은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 및 기타 국가의 제재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기에는 법에 따라 사전 통지 없이 계정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계정 중단에 따른 영향을 받는 고객과 접촉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에 기반한 슬랙 고객은 매우 적다”라고 전했다.
슬랙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에 이르며 유료 고객은 16만 9,000명에 달한다. 세일즈포스에는 2021년 277억 달러에 인수됐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3월 7일 러시아 지역에 대한 판매 중단을 공지한 바 있다.
ID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IT 분야의 매출이 현저히 감소할 수 있다.
3월 7일 보고서는 “올해 양국의 기술 지출이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할 수 있다”라고 기술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