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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맨체스터 유나이드를 인수하려 한다?

2022.11.25 Brian Cheon  |  CIO KR
애플이 특정 기업을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은 예전에도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더 눈길을 끄는 루머가 등장했다. 영국의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가졌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데일리스타는 지난 24일 애플이의 경영진이 맨유의 현 소유주인 조엘 및 아브람 글레이저와의 거래 논의에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제안 가격은 초기 82억 5,000만 파운드(약 100억 달러)로 설정됐지만, 애플이 58억 파운드 상당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도 있었다. 

거래가 성사된다면 기록적인 가격이다. 지난 5월 첼시 FC가 기록한 42억 5,000만 달러라는 가격을 넘어서는 수치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맨유를 8억 파운드에 인수한 바 있다. 물론 애플에게는 충분한 현금이 있다. 애플이 지난 분기 아이패드로 거둔 매출액 정도다. 

공교로운 측면도 있다. 애플은 내년 MLS 게임을 스트리밍 중계할 예정이다. 또 모자라지만 사랑스러운 미국 코치가 유서 깊은 영국 축구팀을 인수하는 인야기를 다룬 애플 TV+ 코미디인 테드 래소는 지난 2년 동안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에 애플 로고가 새겨진다면 확실히 훌륭한 광고 도구가 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다(참고로 퀄컴이 맨유와 다년간의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어색한 만남의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태드 래소는 대학교 미식축구 감독이 진짜 축구 감독 직무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그러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희박하다. 애플은 스포츠 팀을 운영한 경험이 없으며, 애플의 기업 규모와 별개로 엄청난 금액이기 때문이다. 또 일론 머스크와 코너 맥그리거가 해당 클럽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한 것처럼, 이러한 루머 자체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가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신빙성을 부여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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