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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빅데이터의 위력

2012.03.15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빅데이터 기술이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아주 신속하게 찾는 것만큼이나 대단하다는 사실을 기업들이 깨닫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사용자 데이터가 산처럼 쌓이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기업을 인수했다.

트위터의 성공은 전적으로 사용자들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다. 그리고 처리해야 할 데이터도 어마어마하다. 트위터는 하루에 2억 3.000만 개의 트위터 메시지를 생성하는 계정이 무려 2억 개 이상이나 된다.

지난 7월, 거대 소셜 네트워크 기업 트위터는 수백 만 개의 트위터 피드 같은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스톰(Storm)’의 개발업체 백타입(BackType)을 인수했다. 트위터는 해당 기업을 인수한 후 스톰의 소스코드를 공개해 제품 자체의 상용화에 관심이 없음을 밝혔다.

스톰은 트위터의 서비스에서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주제를 파악하는데 유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트위터를 운영하는데 주는 가치가 상당하다. 예를 들어 트위터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복수의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웹 주소가 얼마나 널리 공유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런 작업은 "엄청난 계산이 요구된다. 여기에는 수천 개의 데이터베이스 요청과 수백만 개의 팔로워 기록이 수반될 수 있다"라고 트위터의 스톰 수석 엔지니어 네이썬 마츠는 설명했다. 그는 지난 12월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 데이터스택스(DataStax)가 뉴욕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해당 기술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단일 장비를 사용하고 웹 주소의 도달 거리를 계산하는 데는 최대 1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10대의 장비를 동원하면 몇 초면 계산이 끝난다고 마츠는 전했다. 새로운 트렌드에 관한 광고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게 신속한 연산을 필수적일 수 있다.

일반 기업들도 트위터처럼 수중에 상당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신속하게 정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수익을 극대화하고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대부분 오픈소스인 다수의 새로운 기술에 의해 이런 빅데이터가 실현된 것이다.

아파치 하둡 데이터 처리 플랫폼 등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온라인 쇼핑 서비스 리빙소셜(LivingSocial)의 CTO 아론 버탤리온은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두는지 더 잘 파악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관련 있는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 경쟁우위가 된다"라고 주장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제대로 작동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게 버탤리온이 강조한 말이다. "성공을 위해 아이디어를 가지고 테스트하며 이를 반복하고 데이터와 분석을 활용해 무엇이 제대로 작동하고 무엇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빅데이터 인프라를 사용하는 방법이다"라고 버탤리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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